연일 잠 못드는 밤이 이어졌다. 런던올림픽과 열흘 이상 계속되는 열대야 때문이었다. 올림픽이야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준높은 기량을 보고 우리 선수들의 선전과 승전보에 힘입어 희망을 주는 일이겠으나, 한낮의 폭염과 밤까지 이어지는 열대야는 가뜩이나 지친 우리의 심신을 더욱 고달프게 한다. 여름철 무더위가 있어야 들에서 곡식이 익고 한해의 풍년을 기대할 수 있겠으나,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무더위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전국적인 가뭄이 한반도를 휩쓸었고, 여름철은 수시로 폭우와 홍수가 이어진다. 겨울철도 혹한과 폭설, 이제 100년만의 폭우, 폭염, 가뭄 등의 극한 날씨는 더 이상 언론에서도 크게 주목받지 못할 만큼 우리에게 익숙해지고 있다. 2011년 홍수로 태국은 국토의 삼분의 일이 침수되어 세계적인 경제적 쇼크를 야기했고, 최근 미국의 가뭄으로 인해 전세계 곡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와 중국 북경은 물난리로 많은 희생과 피해를 겪고있는 현실이다. 왜 이렇게 이상 날씨가 빈번해 지고 있을까? 이제는 그 원인을 전문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까지도 잘 알고 있다. 바로 인류가 산업화를 이루면서 배출해 왔던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지구의 대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자원 부족 국가다. 곡물, 에너지, 산업용 금속에 이르는 자원의 수입규모는 전체 수입액의 40%를 차지한다. 그러다 보니 정부에서는 비상시를 대비해 곡물, 산업용 금속, 원유등 종류별로 비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곡물가 급등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이 한창이다. 비축은 시설의 유지관리와 비축 물량의 확보에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7월 비축을 담당하는 기관들이 모여서 협의체를 구성했다. 점점 심화되고 있는 국제 자원 파동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모범 사례도 공유하면서 비축을 국가차원에서 효율화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9월 제2차 모임에서는 간접 비축 방법에 대해 검토하고 각 기관의 사례를 공유하려 한다. 공공비축의 효과성을 높이고 정부 재정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간접 비축의 첫 번째 사례는 민간의 자금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올해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 들이 자금을 모아서 산업용 원자재인 구리를 구매, 정부의 비축시설에 쌓아두는 형식이다. 민간인의 자금이 쉽게 유출입될수 있도록 금융 상품인 원자재 실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를 개발했다. 금융기관에서 구리 실물을 기초자산으로 ETF를 발행해 거래소에 상장하면, 투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15일 성남시청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 600여명과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6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조국광복을 맞은 오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나 된 힘으로 힘차게 전진해 가자고 강조했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마을 성원상떼빌 아파트 222동 401호 2003년에 준공된 13개동 968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16층 건물 중의 4층이다. 주변에는 홈플러스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고 서원초, 상현중, 서원중, 서원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5억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2천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5일 수원지방법원 7계. 사건번호는 2011-54425.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비산삼성래미안 아파트 137동 1102호 2004년에 준공된 44개동 3천806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22층 건물 중 11층이다. 주변에는 학운공원, 이마트, 2001아울렛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으며 샘모루초, 관악정보산업고, 대림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9억원에서 3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4억6천8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4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2계. 사건번호는 2011-14597.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권선SK뷰 아파트 2008년에 준공된 21개동 1천18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15층 건물 중 3층이다. 1호선 세류역에서 도보로 24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권선2공원, 올림픽공원, 인계2호공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권선종합시장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으며 세곡초, 곡선중, 남수원중, 권선고, 국제디지털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7억원에서 3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5천840만원이다. 입찰은 오는 31일 수원지방법원 2계. 사건번호는 2012-6805.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만현마을 엘지상현자이 아파트 901동 1001호 2003년에 준공된 12개동 1천34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20층 건물 중 10층이다. 구성역에서 도보로 25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만현공원, 홈플러스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으며 상현초, 소현초, 소현중, 서원중, 서원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5억1천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2천640만원이다. 입찰은 오는 28일 수원지방법원 2계. 사건번호는 2012-10477.
1945년 8월 15일 서울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 달리 이상하리만큼 조용했다. 정오에 일본 왕이 라디오를 통해 항복을 선언했지만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光復)의 기쁨을 만끽하는 아우성은 어디에도 없었다. 사가(史家)들은 이유로 당시 라디오라는 첨단 기기를 가진 조선백성이 적었다는 점과 방송 상태가 불량해 잡음이 심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여기에 일본 왕인 히로히토의 항복발표문은 평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소위 ‘황족어(皇族語)’를 사용했기에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의 그날, 조용한 서울거리를 가장 잘 설명한 단어는 ‘무력감’이었을 것이다. 일제강점은 36년에 가까운 오랜 시간으로 빛을 잃어버리기에 충분한 시간이었고, ‘광복’은 준비 없이 들이닥쳤다. 일제에 저항하는 민족운동인 3.1운동이 일어난 것은 1919년의 일이었으며 이후 태극기를 구경한 조선인은 극소수였다. 오죽하면 당시 대표적 지식인이었던 송진우조차 해방시점에서 태극기의 형상이 감감할 정도였다고 전한다. 물론 해외에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한 임시정부를 비롯 이승만 등의 미주(美洲) 독립운동세력이 존재했고 만주와 러시아를 발판으로 한 독립단체도 활동 중이었다. 또 장준하, 김준엽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가 오세창 시장 주민소환청구서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이제 9월9일(60일간)까지는 약 25일 가량 남았다. 반투위는 1만1천534명의 서명을 목표로 거리와 성당, 교회 등 인구가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다니며 현재 4천400여명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는 국책사업으로 1조5천92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특히, 재정자립도가 낮은 동두천시에는 특별지원사업비 190억여원, 건설기간중 자산 취득 및 자본금 증액에 따른 취득세 80억여원, 발전소 준공에 따른 취득세 356억여원, ‘발전소주변지역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본사업지원금이 매년 9억원씩 지방세 수입으로 늘어난다. 또한 첨단기업 및 대규모 산업단지 유치가 용이하고, 집단에너지 공급으로 인한 택지개발 등 민간투자 활성화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오세창 시장은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 등을 임기내 마무리하겠다고 선거공약으로 내세웠고 동두천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추진했다. 그런데도 반투위는 주민설명회나 공청회도 없이 불법적으로 강행됐으며, 건설로 인한 환경파괴, 질병
6월이 되면 프랑스에 있는 작은 도시 ‘안시’를 떠올리게 된다. 우리에겐 2018 동계올림픽 유치의 경쟁도시로, 동계올림픽을 ‘평창’에 내줬지만, 잠깐 TV에서도 멀리 보이는 몽블랑과 호수를 배경으로 소개됐던 안시는 사실 애니메이션영화제로 유명한 도시이다. 특히 안시의 CITIA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본 에밀 콜의 초기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을 보여주는 세트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1908년 에밀 콜의 <팬토시>에서 비롯한 애니메이션의 시초는 ‘트릭’이라는 기법을 사용했다. 본디 마술사의 영역이었던 트릭은 영화의 판타지를 담아내는 온전한 수법이었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애니메이션을 ‘트릭’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우리말로 ‘눈속임’에 다름 아니다. 실뱅 쇼메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장편 <일루셔니스트>에서는 또한 마술사가 등장하고 그 마술사를 따르는 소녀가 등장하는데, 현실의 가난한 소녀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 주는 일루셔니스트의 ‘트릭’은 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주요 모티브이다. 일상적이지 않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