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마치 도화지인양 글씨, 무늬, 각종 그림 등을 새겨 넣는 행위를 문신(文身)이라고 한다. 살갗을 바늘로 찔러 상처를 낸 후 그곳에 물감이나 먹물로 형상화하는데 인류사로 돌아봐도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중국에서는 3천여년 전, 귀족이던 주공단(周公旦)의 아들이 오랑캐의 풍습을 따라 전신에 회색칠을 하는 문신을 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고대 그리스·로마에서는 노예의 소유권을 표시하기 위한 문신이 행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 이전, 마한이나 변한에서 남녀가 왜인과 같이 문신을 했다는 풍습이 전해진다. 특히 고려시대 이후에는 도둑질하다가 붙잡힐 경우 이마에 도둑을 의미하는 ‘도(盜)’라는 글자를 새겨 경계의 뜻으로 삼았다. 또 사극에도 등장하지만 조선시대에 와서는 도망한 노비를 붙잡으면 얼굴에 도망한 노예 혹은 도망한 노비라는 뜻의 도노(逃奴), 도비(逃婢)라는 글자를 새기는 악행을 저질렀다. 현대에 들어 문신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범죄집단의 동질감을 위한 표식으로 주로 사용됐다. 범죄집단의 문신은 위압감을 주기 충분한 것으로 동네 잡범들도 온몸에 거창한 문신을 한다. 일본 야쿠자가 주로 애용한 용, 호랑이, 도끼 등의 무시무시한 그림과 자신의 조직을
지난 25일 경기경찰청에서는 기동부대 지휘요원을 대상으로 한 강경량 경기지방경찰청장의 특강이 열렸다. 이날 특강은 철학과 역사학을 기반으로 강 청장의 오랜 경찰 경험을 접목시킨 또 하나의 멋진 강의였다. 그는 경찰 기동부대 지휘요원에게 필요한 조직관리의 덕목을 설득력 있게 강의했다. 기동부대 지휘요원들은 집회시위가 일어나면 가장 먼저 선두에서 지휘한다. 춥거나 더위를 마다하지 않고 현장에서 긴장해야 하며, 시위 때는 비좁은 버스나 지휘차량에서 선잠을 휴식으로 취하면서 현장에 서 있게 된다. 또한 기동부대 지휘요원들에게는 젊은 전의경들의 문화와 사고에 맞춰 그들을 관리해야 하는 과제도 주어져 있다. 강 청장은 이날 특강에서 관리자로서 조직을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신중한 고민을 피력하고, 조직을 관리하는 데는 두 가지 필요 요건이 있다고 했다. 그 두 가지는 조직에 대한 사명감과 고객과 항상 호흡하는 것이다. 강 청장이 강조한 ‘사명감’과 ‘고객과의 소통’은 비단 기동부대 지휘요원뿐 아니라 기업의 리더와 중간관리자들에게도 필요한 덕목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덕목을 이 글을 읽은 독자에게 권하고 싶다. 어떤 조직에서든지 사명감은 매우 중요하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신조는 옳은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매우 긍정적이고 바람직하다. 여기저기 도처에 걷기 도보 트래킹이 인기 있는 종목이 됐다. ‘둘레길’, ‘올레길’, ‘누리길’ 등 어휘적 어감도 다정한 말들이 건강지키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또한 그곳으로 즐겁게 유혹한다. 얼마 전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산막이 옛길’을 다녀온 적이 있다. 개발된 지는 4.5년밖에 안 된 올레길. 괴산댐 주변의 산길을 잘 꾸며놓았다. 물론 주변 풍광도 괜찮았다. 성공적이었다는 둘레길, 다수의 탐방객들이 북적이니 인상적이다. 그곳 식당에 들러 여러 가지 정보를 교환하는 중에 이 성공적인 아이디어를 누가 냈는지 질문했다. 그 마을 출신인 군수께서 안(案)을 내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며 현지 주민들의 반응은 매우 호평(好評)이었다. 역시 사심(私心) 없는 군민(郡民)을 위한 목민관의 자세라서 좋아 보였다. 과거 그곳은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외딴 지역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주말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많은
12) 컴퓨터는 절전모드를 설정하여 사용합니다 · 컴퓨터가 소모하는 불필요한 전력소 모를 줄이세요 - 컴퓨터의 전원 설정에서 모니터 끄 기, 하드 디스크 끄기, 시스템 대기모 드 등 다양한 절전 모드 기능으로 전 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절약 Tip - 부팅 시간동안 모니터는 부팅 진행과정을 표시하면서 전력을 소비하므로, 1분 후에 켜도 충분합니다. - CD-ROM에 CD를 넣어두면 부팅과 탐색시 CD가 작동하여 전기가 더 많이 소비됩니다 - 컴퓨터에 USB를 꽂아두는 것만으로도 전력소비가 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USB는 뽑 아둡시다
<경기도> ▲6급 발령 △감사관 이영수·김진욱·정효희·이종헌·김동완·장우진·강병규·심영욱 △기획조정실 김정권·장향정·한재홍·원성윤·나명숙·천문기·윤석희 △자치행정국 이종명·노홍선·김용진·이경애·임동수·정남양·조정호·김정국·김영찬·이철규·주현자·홍성덕·윤경식·전경민·김재현·이태헌 △보건복지국 신형진·선우천희·금진연·서봉석·신영채 △환경국 김수형 △여성가족국 이지현·양준영·정영남·이미정 △북부청 김용만·이명선·전성학·유재정·김정주·김종배·성연국·안영재·박정숙 △경제투자실 차상훈·윤호·김유래&midd
‘경매’하면 누구나 어렵고 골치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부동산 가격 하락에다 거래 침체 때문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초보자들이 요즘 같은 때에 낙찰 받는다는 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어떤 사람은 경험 없이 경매를 통해 주택을 낙찰 받았다가 세입자와의 분쟁으로 한동안 고생했다가, 그래도 ‘싸게 구입한 기쁨’을 잊지 못해 다시 경매시장 주변을 맴돌기도 한다. 손쉽게 경매 부동산을 살 수 있는, ‘안전한’ 경매물건 고르는 6가지 노하우를 알아보자. 첫째, ‘은행권에서 경매에 부친 물건’이다. 기억을 더듬어보라. 제 1금융권인 은행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줄 때 허술하게 빌려주는 것을 봤는가? 확실한 담보물을 갖고 있어야만 대출을 해준다. 은행에서 경매에 부쳤다면 70% 정도는 세입자 관계는 깨끗할 것이고 등기부등본 상 인수할 권리는 거의 없는 안전한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입찰준비를 해도 무방하다. 둘째, ‘채무자가 직접 거주’하고 있다면 일단 안전한 물건이다. 주택 경매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세입
군인 신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체코슬로바키아의 육상선수 에밀 자토페크(Emil Zatopek). 제15회 헬싱키 올림픽에서 빛나는 금자탑을 세운다. 자토페크는 1952년 오늘 열린 10,000m 경기에서 29분 17초로 우승을 차지한다. 나흘 뒤에는 5000m 트랙경기에 14분06초6의 기록으로 우승한다. 이어서 8월 3일 올림픽 마지막 날 마라톤에서도 1등을 차지한다. 그로서는 처음 도전하는 마라톤에서 우승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자토페크는 이로써 올림픽 육상 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립하고 ‘인간기관차’라는 별명으로 헬싱키 올림픽의 영웅이 된다. 그의 아내인 다나 자토페코바도 투창종목에서 올림픽 기록으로 우승해 자토페크 부부는 올림픽 사상 첫 부부 금메달 리스트가 됐다.
6·25전쟁을 마무리하는 정전협정이 1953년 오늘 판문점에서 체결됐다. UN군 총사령관 마크 클라크(Mark Clark)와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국 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彭德懷)가 서명함으로써 협정이 체결됐다. 정전회담은 1951년 7월부터 시작됐지만 군사분계선과 전쟁포로 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2년 가까이 지루한 줄다리기를 했다. 전문 5조 36항으로 된 정전협정이 조인됨으로써 전쟁발발 3년 1개월 만에 휴전상태에 들어가고 남북한 사이에 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이 설정된다.
수많은 초록빛 혀가 날름날름 햇살 받아먹는다. 오래전에 죽은 너도 마른 혀 꺼내 살금살금 바람 핥는다. 휘둥그레진 시간이 경계를 허물고 재잘재잘 대숲 흔들며 지나간다. 액자 속 아버지가 졸음을 못 이기고 기우뚱, 청명 쪽으로 몸 기울이신다. - 정우영 시집 ‘살구꽃 그림자’ /실천문학사 정 시인은 위암 수술을 두 번이나 했다. 하지만 언제나 늘 옛 모습 그대로 청청하다. 곡절을 모르는 사람은 도무지 알 길이 없는 그 속내가 늘 마음 아프다. 아버지를 그리며 평소에는 눈길을 주지 않던 영정에 자신의 생애를 비추어 보았을까 시인도 사람인지라 영정을 바라보는 그이의 눈망울이 뜨겁게 전해온다. /조길성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