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달 회견..유럽발 위기대비 "당 국가위기관리체제 전면 개편" "경선룰 국민토론회 검토", "당원명부 유출 국민과 당원에 사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7일 유럽발 경제위기와 관련, "당을 국가위기관리체제로 전면 개편하겠다"며 "국가재정위기의 사전대비를 위해 가칭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취임 1달을 맞아 여의도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유럽발 재정위기가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도 경제위기에 대한 대비가 아주 화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19대 총선을 전후로 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체제안보의 걱정을 국민들이 하고 있고, 새누리당도 당 쇄신을 해왔지만 당내 기강해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미증유의 3중 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한 비상한 위기체제를 가동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국가부채특위, 지방재정특위, 지역균형발전특위를 둠으로써 국가재정위기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 대표는 "
경기신문사가 6월15일로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저희들에게 10년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후발주자로 선두를 따라 잡기 위해 주변에 피해를 입히기도 했고, 또 원망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론기관이면 된다’는 우쭐함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줄 알았습니다. 또 1등만이 언론계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라는 그릇된 생각으로 오보, 과장보도를 일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언론의 길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신문은 지금 변화의 소용돌이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언론 종사자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도덕성과 자질, 그리고 공익을 우선하는 각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론인으로서 기자정신으로 무장하기 이전에 사회의 잘못된 점을 과감하게 지적할 수 있는 통찰력과 분별력을 갖추기 위한 소양교육과 자정노력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고 합니다. 언론사 역시 언론 자본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구조에 놓여 있습니다. 더군다나 일부 언론계를 잠식하고 있는 검은 돈이 언론을 사업의 한 수단으로 전락시켜 온 것이 현실입니다. 언론을 앞세워 욕심을 채우려 했으니 언론의 영역을 스스로 함몰
<승진> ▲ 장순철 편집국 사회2부 안양·군포지역담당 부국장 命 편집국 사회2부 안양·군포지역담당 국장대우 ▲ 이동현 편집국 사회2부 하남·구리지역담당 부국장 命 편집국 사회2부 하남·구리지역담당 국장대우 ▲ 노권영 편집국 사회2부 성남지역담당 부국장 命 편집국 사회2부 성남지역담당 국장대우 ▲ 이달재 편집국 사회2부 여주·이천지역담당 부국장 命 편집국 사회2부 여주·이천지역담당 국장대우 ▲ 신재호 인천취재본부 부장 命 인천취재본부 부국장 ▲ 유종현 경영전략국 판매부 대리 命 경영전략국 판매부 과장 ▲ 정해웅 경영전략국 총무경리팀 사원 命 경영전략국 총무경리팀 대리 <겸직> ▲ 이동훈 편집국 문화체육부 기자 命 편집국 문화체육부·여주지역담당 6월15일자 <의원면직> ▲ 김도란 편집국 문화체육부 기자
발전 토대 위에 본격적 도약 ‘새 출발’ ‘젊은 신문, 미래를 여는 신문’ 경기신문 창간 10주년을 1천2백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민우선, 경기발전, 언론창달을 사시로 2002년 6월 창간된 경기신문이 벌써 창간 10년을 맞았습니다.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과 발전적 비판을 통해 도내 언론 발전에 일조해 주신 경기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경기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께도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10이라는 숫자는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출발점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사람의 나이를 약관,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 등 10년을 주기로 나누고 그때마다 사람이 이룩해야 하는 목표를 정해놓고 있습니다. 경기신문의 10주년을 인생에 비유한다면 어린 시절을 마감하고 이제 본격적인 도약을 펼칠 수 있는 청년, 청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발전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의 20년, 50년, 100년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찬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하겠습니다. 중앙정부의 소식만을 다루는 국내 언론환경에서 지역의 다양한 여론을 수
△백재현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위원장
<인천항만공사> ▲승진(관리1급) △건설기획실 조충현 ▲승진(관리2급) △창의경영팀 김순철 △기획조정실 정순용 △건설기획실 김성진 △신항개발팀 박진우 ▲승진(사무3급, 건설3급, 시설3급) △경영지원팀 김경민 △항만운영팀 변규섭 △물류사업팀 함용일 △감사팀 한신규 △항만건설팀신원식 ▲승진(사무4급) △마케팅팀 강여진 △〃 이수아 △북항사업소 민병욱 <안산시> ▲4급 승진 △산업지원본부장 최중세 △상록수보건소장 김의숙 ▲4급 전보 △단원구청장 이강석 ▲5급 승진 △원곡본동장 직대 김왕수 △대부동장 직대 양영철 △상록수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직대 이계훈 △상록구 환경위생과장 직대 강상봉 ▲5급 전보 △환경정책과장 임흥선 △수도행정과장 황길성 △U-정보센터소장 이창우 △본오1동장 이재성 △단원구 건설교통과장 김대환 △ 선부3동장 시성명 △선부2동장 오철근
△김서연(파이낸셜뉴스 기자)·지은정씨 = 16일(토) 오전 11시, 수원 팔달구 우만동 마이컨벤션, ☎(031)214-9300 △백범수·고미숙씨 장남 지성군과 서정석(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장)·김영숙씨 장녀 유림양= 16일(토) 오전 11시30분, 수원 팔달구 이비스 앰버서더호텔 15층 베르사이유 ☎(031)214-7000 △전세영(수성고 총동문회 팔달구지회장·동일토목 ENG 대표)씨 장남 종호군과 김순환씨 장녀 민정양= 16일(토) 오후 1시, 수원 팔달구 호텔리츠 7층 ☎011-345-2817
철강산업의 선두주자 현대제철 인천공장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1953년 전쟁이후 폐허 속에서 유일한 자원인 고철(철스크랩)을 활용하기 위해 ‘대한중공업공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지금의 현대제철을 가능케 한 모태다. 하지만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이러한 최장수 철강업체라는 명예보다 58년간 줄곧 버려진 자원인 고철(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근, H형강 등 건설자재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92만㎡의 부지위에 6기의 전기로와 7개의 압연 및 제품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철근과 형강, 주단강,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등 연간 440만톤 규모의 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H형강 제조사인 현대제철이 해양구조용 H형강 시장을 적극 개척에 나서 향후 100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세계 철강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에 큰 역할 수행 현대제철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선구자로서 한국철강산업의 구조조정에 큰 역할을 수행하며 중공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다. 지난 2000년 인천제철(現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강원산업(現
- 정우영 시집 ‘살구꽃 그림자’ /2010년/실천문학사 나는 이제 문지방을 넘지 못한다. 문지방을 넘기만 하면 낯선 얼굴이 되어 나도 알지 못할 곳으로 떠나버린다. 몇 개의 나를 잃어버린 뒤, 나는 문지방 안쪽에다가 그물을 치기 시작한다. 나는 다만 나를 가둬두고자 할 뿐이나 그물에는 생각지도 않은 것들이 걸려든다. 오래 묵은 바람과 풀죽은 볕을 따라 곰삭은 지린내도 들어와 파닥거린다. 노랑나비 두 마리도 찾아와 나풀나풀 사랑을 나누다가 아예 그물을 찢어놓는다. 야가 자나? 아야, 비 온다. 장독 뚜껑 닫아라. 시간의 주름에 접혀 있던 엄니 음성 풀려나오자 문지방도 그물도 가뭇없이 사라진다. 나는 말짱하게 일어나 부리나케 달려간다. 없는 발, 없는 손으로 재빨리 지금은 없는 장독 뚜껑 닫는다. 허공에 지은 집이 잔상들로 부산한 저 우리는 자꾸만 달아나려는 시간을 잡으려고 발을 동동 구르며 산다. 시간의 어느 한순간 속에 그물을 치다 갇혀 울부짖기도 한다. 과거의 잊히지 않는 상(像)이 기억의 표면을 통과해 시인의 가슴에 내려앉을 때, 한 편의 시는 태어난다. 시인을 통해 시로 재생된 시간은 누군가와 접속한다. 그 순간만큼은 굴절된 시간
‘텐트를 방에 모셔만 두다가 인근 캠핑장에 예약을 하고 첫 캠핑 및 텐트 치기에 도전을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캠핑장이 정말 많더군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가 하고 놀랐습니다. 캠핑용품이라야 달랑 이벤트에 당첨된 텐트 한개 뿐이고 기술은 정말 어설펐지만 집사람도 재미있어 했고 딸아이는 아쉬움에 집에 가기 싫어했습니다. 하룻밤이지만 가족과 함께 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어느 인터넷 캠핑 동호회 사이트에 올린 한 초보캠퍼의 글이다. 물소리와 풀벌레소리, 그리고 바람소리를 자장가 삼아 들으며 잠들고 나뭇가지 사이로 파고드는 햇살에 기지개를 켜는 캠핑이 요즘 대세다. 자동차 타고 떠나 물 좋고 산 좋고 공기 좋은 지연 속에서 텐트를 치고 야외생활을 즐기는 캠핑의 인기가 높다. 캠핑족 인구만 300만으로 추정된다. 여름 시즌에는 600만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름에만 캠핑을 하는 것이 아니다. 캠핑 마니아들은 눈이 수북이 쌓인 한겨울에도 대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긴다. 캠핑은 4계절 레저로 정착되고 있다. 캠핑인구가 증가하면서 더불어 캠핑 시장이 커지고 관련 산업도 상당히 각광받고 있다. 캠핑 용품 시장의 규모는 4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