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눈과 귀가 온통 선거에 쏠리면서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 경제에 3~4월은 ‘시련의 봄’이 될 듯하다. 대내외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먼저 유럽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 만기가 이 기간에 집중돼 있다. 만기연장이 제대로 안돼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이 벌어지면 세계 경제가 큰 충격을 받게된다. 대내적으로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 바람에 경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2일 ‘2012년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기조 강연에서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의 위험도가 올해 3~4월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힌 점은 이러한 우려와 무관하지 않다. 성장의 두 축인 수출과 내수는 이미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에 대한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달 무역수지는 2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4개월 만에 첫 적자다. 지난해 12월 밀어내기 수출의 영향이 있다지만 2월 상황을 보면 가볍게 볼일이 아니다. 2월은 20일 현재 19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에도 무역수지가 적자로 끝나면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두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셈이 된다. 소비 침체로 내수의 활기도 떨어
우리나라 산림은 과거 산림녹화정책의 성공으로 양적으로 풍성해졌다. 현재 우리나라의 ㏊당 산림축적은 126㎥로 치산녹화 원년인 1973년 11㎥에 비해 11배 이상 늘었다. 임산물 총생산액은 5조5천40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계량화된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73조원으로 국민 한 사람이 151만원씩의 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09년 KDI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림정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 24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2조원, 고용창출 효과 273만명이었다. 현 세대는 산림의 양적 증가에 따른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정부는 양적으로 풍성해진 산림을 질적으로도 개선하기 위해 과거 녹화기때 심은 리기다소나무 등 녹화수종을 백합나무 같은 경제수종으로 바꿔나가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비한 지역별 전략육성 수종을 선정해 품격높은 산림을 만들고 있다. 또 2차 숲가꾸기 5개년계획을 세워 숲가꾸기 산물을 목재펠릿 등으로 적극 활용하고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일관시스템을 도입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였다. 2008년 세계를 공포로 뒤덮었던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산림정책 성과는 빛을 발했다. 숲가꾸기 등 13개 산림분야 일자
국내 물류기업 10곳 중 7곳의 지난해 수익률이 5%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물류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물류기업 경영실태 및 애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5.8%가 지난해 매출액수익률(세전순이익/매출액)이 0~5% 라고 답했으며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는 기업도 6.5%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0년과 비교해 수익률이 평균 2.5% 가량 감소했고 세부업종별로는 해운분야의 수익률이 15.2% 감소한 반면 창고업과 택배업은 각각 2.7%, 1.3% 증가했다. 기업의 정상운영을 위한 적정 수익률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60.7%가 ‘5~10%’라고 답해 실제 수익률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수익률 부진에 대한 원인으로는 ‘유가 등 원가상승 요인을 요금에 반영하기 어려웠기 때문’(39.7%)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임대료 등 자산운영비용 및 금융비용 상승’ 21.8%, ‘인력난으로 인한 효율성 저하’ 13.0%, ‘물류설비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 9.9%, ‘다단계의 재위탁으로 수익률 하락’ 7.0%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청과 삼성SDI가 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R&D 협력펀드 조성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삼성SDI의 신기술·신제품개발에 참여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100억원의 펀드구성은 3년동안 중기청과 삼성SDI가 1대 1의 매칭비율로 각각 50억원씩 투자하게 하게 된다. 이 자금은 삼성SDI의 주력제품인 2차전지, 에너지 신소재, Display 분야 신기술개발과 외국산 수입장비의 국산화 개발 등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 지원되며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적정수준의 납품단가로 삼성SDI가 직접 구매한다.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최대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무이자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고 삼성SDI가 제안한 첨단기술과제 수행에 따른 기술력 확보와 매출액 증가 등 기업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도 꾀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삼성SDI는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따른 제품 경쟁력확보와 수입품의 국산화 개발로 인한 외화 및 원가절감과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24일 용인 삼
최근 2000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고 있으나 외국인의 우호적인 수급 구조가 지속되고 있어 급격한 가격 조정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수는 횡보하지만 종목별로는 조정이 전개되는 양상이므로 당분간 종목 선정에 주의를 기해야 한다. 현재 업종 대표주의 상승세는 주춤하는 반면 이번 상승 구간에서 소외된 종목을 포함, 중형주의 흐름은 양호하다. 오늘은 소외당한 종목 가운데 삼성테크윈(012450)이란 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삼성테크윈은 카메라 광 디지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이다. 1977년 삼성정밀이라는 사명으로 시작된 삼성테크윈은 1980년대 들어 항공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삼성항공산업㈜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으며 이후 반도체 장비와 카메라 사업을 병행하면서 현재의 삼성테크윈 사명이 탄생했다. 또한 탱크, 자주포, 항공기 등의 무기를 생산하며 국가 방위산업의 일부도 담당하고 있다. 기존 사업부문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자사업이었던 디지털카메라사업 부문을 2009년 2월 삼성이미징으로 인적분할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적자사업인 디지털카메라사업 분할 이후 방산 및 감시 장비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탈바꿈에 성공해 2010년 사상
◆ 공연 △국립발레단 ‘지젤(Giselle)’(3.15~1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뿡뿡이 버블쇼’(2.25~3.18)=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31-441-5424) △마당놀이극 ‘햇님달님’(~2.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연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3.10~25)=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이승철 콘서트(2.25)=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200) △‘경기도의 옛 땅, 개성’(~2.26)=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1층 전시실(032-288-5300)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실학박물관(~3.31)=‘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031-579-6000)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3.21)=‘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032-500-2044) △안양 롯데갤러리(~3.19)=‘어른들의 동화- NEVERLAND’전(031-463-2715~6) △경기도문화의전당 소담한갤러리(~3.11)=에드워드 커티
죽은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영양 대비 저칼로리로 다이어트 여성들의 한 끼 식사로 각광받고 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보광훼미리마트가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와 손을 잡고 ‘아침엔 본죽’ 5종을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침엔 본죽’은 한우사골죽, 마늘닭죽(각 270g, 3천400원)과 치킨커리죽, 계란버섯죽, 병아리콩고구마죽(각 270g, 3천300원), 총 5종으로 ‘아침엔본죽’만의 특화된 독자적인 메뉴를 개발하여 시장에 나와 있는 타사제품의 맛과는 차별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또 ‘건강하고 편안한 아침 한끼’라는 컨셉에 맞게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 등의 화학첨가물을 배제하고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했다. 신선함을 살리기 위해 전 제품 냉장유통 및 냉장 보관하는 것도 특장점이다. 김상훈 보광훼미리마트 건강식품팀 MD는 “까다롭고 깐깐해진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가격대비 가치를 꼼꼼히 따져 출시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다양한 맛과 영양, 편리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아침엔 본죽은 보광훼미리마트가 단독 운영하는 상품으로 전국의 훼미리마트 점포를 통해 냉장
롯데마트가 오는 28일까지 봄철 입맛을 살려줄 ‘팔도 봄나물 기획전’을 열고, 미나리, 달래, 냉이 등 봄나물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기획한 전국 최고 명산 ‘청도 미나리(100g)’를 시중가 대비 20% 가량 저렴한 1천200원에 판매한다. 청도 미나리는 경북 청도의 해발 800m 고지로부터 내려오는 청정수와 암반 지하수를 이용해 재배하여 맛과 향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또 비타민 A, B1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눈과 간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서산 냉이(100g)’를 880원에, 혈액 순환과 피로 회복에 좋은 ‘서산 달래(100g)’를 1천8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균일가 행사도 마련해 각종 봄나물을 시세 대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환절기 폐와 기관지에 좋은 ‘제주 취나물(120g/1봉)’,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 좋은 ‘남양주 참나물(120g/1봉)’, 해열 작용이 뛰어난 ‘남양주 돌나물(100g/1팩)’ 등 6가지 봄나물을 각 1천300원에 판매한다. 이종철 롯데마트 채소담당 MD(상품기획자)는 “유난히 길었던 한파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달래는 데는 봄나물이 제격”이라며,
인터넷 서점 예스24(www.yes24.com)는 신학기를 맞이해 초·중·고등학생 참고서부터 대학교재까지 학부모의 신학기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최대 6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초·중·고 참고서 할인전 기간 동안 학습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60% 할인과 함께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비타에듀, 수박씨 등 유명 온라인 교육 사이트의 수강권을 비롯해 사은품으로 캐릭터 파우치, 스탠딩 클립보드, 스터디 캘린더, 자기주도학습 플래너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비싼 대학교재비 때문에 걱정인 대학생들을 위해서는 할인은 물론 포인트, 무료 인성역량검사 응시권,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구매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신학기 응원금 총 100만원, 선착순 구매고객 1천명에게는 포인트 최대 4천원 적립 등 총 50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제공된다. 예스24 신학기 학습서 및 대학교재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이소아성산업이 다가오는 신학기를 맞이해 학용품 500여종을 선보이는 ‘신학기 베스트 아이템 기획전’을 전국 730여개 매장에서 실시한다. 다이소는 이번 기획전에서 샤프, 볼펜, 사인펜, 형광펜 등의 필기류와 노트, 수첩 등의 노트류, 크레파스, 색연필, 클레이점토 등 미술용품을 1천원~5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필기류로는 연필심이 부러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뚜껑달린지우개 연필(7개입·1천원), 고무그립칼라볼펜(5개입·1천원), 트윈형광펜5색(1천원), 요술칼라펜(2개입·1천원), 돌돌이색연필(5개입·1천원), 한번의 클릭으로 심을 넣었다 뺄 수 있는 노크식 타입의 수정테이프(1천원) 등을 판매한다. 노트류로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다이소 종합장(1천원) 이외에도 대학생을 위한 A레포트용지(30매·1천원), 스프링노트(2천원), 펄커버수첩(1천원), 학업 스케쥴 관리를 돕는 나만의 탁상달력(1천원), 영어 단어 외우기에 유용한 단어암기수첩(1천원) 도 함께 선보인다. 또 미술용둥근붓(6개입·2천원), 캐릭터스케치북(1천원),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