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1월18일자 13면에 사설 ‘1339와 119 통합 재검토 환영한다’가 게재됐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1339와 119 통합 결정이 회의를 통해 재검토된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최근 7대 특별·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2011년 도시민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흥미롭다. 발표된 자료를 보면 앞으로 농촌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 것인지 판단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도시민의 농촌관광 경험률은 13.8%였다고 한다. 즉 도시민 100명 중 14명 정도가 농촌관광을 해봤다는 얘기다. 생각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 2004년(7.7%)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조사대상의 70.4%가 ‘앞으로 농촌관광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농촌관광의 미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다. 농촌관광 방문객들의 지역 농특산물 구입률도 2003년 20.3%에서 2011년 45.2%로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데 지난 1년 동안 농촌관광객들의 거의 절반이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했다고 한다. 가뜩이나 고령화, 황폐화돼 가고 있는 농촌이 일부이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활성화되고 있본지 1월18일자 13면에 사설 ‘1339와 119 통합 재검토 환영한다’가 게재됐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1339와 119 통합 결정이 회의를 통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의 한복판에 서 있는 박 국회의장은 18일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사죄하는 마음으로 우선 오는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소정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면서도 ‘모르는 얘기’라고 거듭 밝혔다. 검찰 수사에 따른 사법적 책임은 추후에 지겠지만 당장 여야 모두 요구하는 ‘의장직 사퇴’라는 정치적 책임은 거부한 것이다. 박 의장의 해명에도 여야의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관련 당사자들의 검찰 수사 적극 협조를 촉구했다. 이는 사실상 박 의장의 검찰수사 협조 등 자진결단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통합당도 이미 박 의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로, 앞으로 이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간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장이 해명한 대로 돈봉투 사건이 발생한 지 4년이 다 돼가기 때문에 기억이 희미할 수 있다. 또 당시 5차례의 선거를 몇
어떤 아이는 시험에서 한 문제를 틀렸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그런데 개구쟁이 또 다른 아이는 일곱 개 밖에 틀리지 않았다며 좋아한다. 언젠가 텔레비전 광고에서 본 내용이다. 나는 이 광고를 볼 때마다 요즘 세태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것 같아 씁쓸하다. 상식적으로 시험문제를 많이 틀린 아이가 속상해 하고 울상을 지어야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아이는 자신의 일이 아닌 듯 싱글벙글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한 개 틀리고도 울상인 아이는 그 동안 시험에서 틀린 적이 없었다. 일곱 개 틀리고도 싱글벙글 아이는 7개 정도는 수시로 틀려온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에 일곱 개 틀린 것도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이다. 우리주변에는 의외로 그런 사람들이 많다. 가난하게 살면서도 빈둥빈둥 놀기 바쁘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빈둥빈둥 놀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늘 그렇게 놀았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쫓겨나기 직전인데도 회사에 대한 불평만 늘어놓는다. 자신의 능력부족이 얼마나 심각하지 모르고 있다. 평소 그런 위기감 한 번 갖지 않고 살아 왔기 때문이다. 사기나 폭력 범죄를 저지르고도 “제가 뭐 잘못됐습니까?”라며 오히려 경찰관에게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
◆ 공연 △창작 어린이 뮤지컬 ‘하얀마음 백구’(31~2.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2-555-0822) △아동극 ‘높이높이날아라 작은비행사’(~1.20)=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작곡가 김대성의 사계 ‘잊었던 맘’(1.28)=오산문화예술회관(031-378-4255) △전통연희극 ‘똥벼락’(31~2.5)=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031-1577-7766) △가족뮤지컬 ‘매직컬 신데렐라’(~1.29)=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3157-2505) △‘경기도의 옛 땅, 개성’(~2.26)=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1층 전시실(032-288-5300) △아동극 가족뮤지컬 ‘매직컬 신데렐라’(1.29)=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3157-2505)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안양 롯데갤러리(~2.14)=‘New Spirit-전통의 현대적 재해석’(031-463-2715~6) △수원 사랑나눔·거리갤러리(20~2.16)=‘신년맞이 길목’전(031-236-1533) △경기도미술관(~1.24)=‘에필로그, 경계에 서다’ 전(031-48
한미FTA 발효에 맞춰 수출입업계가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 가운데 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가 자동차부품 수출 다변화를 돕기 위해 품질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18일 송도TP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뿌리산업인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와 EU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꾀하기 위해 기업의 품질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전문 인력양성교육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GD&T(기하학적 치수공차)’를 비롯해 ‘PPAP(양산부품 승인절차)와 R@R’, ‘APQP(사전제품품질계획) 글로벌표준’ 등 3개 과정으로 각 과정별로 15명씩 2회에 걸쳐 오는 2월말까지 모두 90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송도TP는 미추홀타워 19층에서 6차례에 걸쳐 실무 위주의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북미지역의 자동차부품 수출기반 구축을 위한 품질전문가 육성과 자동차부품 개발과정에서의 국제적 표준 이행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유럽 자동차부품 수출 비즈니스를 위해 독일 및 EU지역 내에서 표준으로 적용되고 있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의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이윤
양주·동두천 전통적 여당텃밭… 안심은 금물! 김성수 의원 의정성과 자신감 재출마… 뉴페이스 3명 도전장 민주통합당 ‘정책통’ 정성호 위원장 정책개발 심혈 ‘설욕전’ 관전 포인트는 재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김성수(59) 의원에 맞서 지난 18대 총선에서 1.9%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민주통합당 정성호(50) 전 의원의 설욕전, 두 후보간의 리턴매치 여부다. 현재까지 한나라당 3명, 민주통합당 2명, 통합진보당 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출마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인구 20만의 양주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의 증가, 9만6천의 동두천시 또한 전철1호선 연결과 함께 외지인 증가로 지역색과 정치색도 엷어지면서 전통적인 여당강세를 자신할 수 없게 됐다. ■ 한나라당= 친박계 김 의원은 4년간의 의정성과와 지역발전방안 등 그동안 구축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 ‘뿌리 내려 살고 싶은 양주·동두천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재출마를 분명히 했다. 섬유종합지원센터, 두드림패션지원센터, 그린니트연구센터 등 ‘대한민국 섬유도시의
본보 1월17일자 3면에 보도된 ‘동지에서 敵으로…공천 맞수’ 기사 중 고양 덕양을 송두용 민생경제특위 위원장의 이름이 잘못 기재됐기에 ‘송두영’으로 바로 잡습니다.
不患人之不知己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탓해야 한다. 원문은 ‘不患人之不知己 患不知人也(불환인지부지기 환부지인야)’이다. 사람들은 자기를 몰라준다고 속상해 한다. 자기의 인품 됨됨이나 능력을 남이 다 인정해 칭찬을 받고 싶어하지만, 반대로 내가 사람들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알려고 하는 점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반드시 해 봐야 한다. 그러니까 남이 나를 알아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인간 최고의 자아성취인 것이고, 따라서 사람들은 너나없이 유명해지기에 골몰해 있는 것이다. 당나라 현장법사가 지은 성교서 가운데 ‘道無根而永固 名無翼而長飛(도무근이영고 명무익이장비)’라는 글이 있다. ‘도는 뿌리가 없어도 영원히 확고하고, 명성은 날개가 없어도 멀리 날 수 있다’로, 내가 어떤 분야건 최선을 다해 그 분야에 일인자가 된다면 그 명성은 높고도 높아서 날개가 필요없고 오래오래 펄펄 날을 수 있다는 뜻이다. 도(道)도 이와 같다. 한 분야에 오래토록 뿌리내려 갈고 갈다보면 그 분야에 누구도 뛰어넘지 못하는 지혜와 실력이 쌓이게 되니 그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성벽과도 같이 우뚝 솟아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게 될 것이다. 남이 나를
괴테가 천재였다는데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 우리는 흔히 괴테를 ‘파우스트’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의 문학사적 작품을 남긴 작가로 기억한다. 하지만 괴테는 법률학 박사로 변호사였으며, 현실정치에 참여한 정치가였고, 과학 저서도 14권을 남긴 과학자이자 화가로 언뜻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연상케 한다. 나이의 많고 적음과 유부녀를 가리지 않았던 괴테의 생애에서 여성을 빼고 가장 뜻 깊은 만남은 당대의 문호 실러와의 교류였을 것이다. 괴테는 실러와 함께 18세기 후반, 따분한 계몽주의와 합리주의를 무너뜨리고 개인의 감정과 개성을 존중하는 역사적인 근대문학을 탄생시킨다. 지금은 교육학이나 심리학에서 청소년 시기를 대변하는 명칭으로 사용하는 ‘질풍노도의 시대’를 열어젖힌 것이다. 질풍노도의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작이 바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괴테가 1774년, 편지형식의 이 소설을 발표하자 유럽의 젊은이들은 열광했다. 열악한 인쇄환경에도 즉각 5개국 언어로 번역돼 출간됐으며 유럽의 젊은이들은 마치 K-Pop에 열광하는 팬들처럼 소설이 묘사하고 있는 베르테르의 패션 등을 따라하기에 바빴다. 특히 주인공인 베르테르가 샬로테와의 이루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