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전보 임원 ▲경기지역본부장 정욱조 ▲경기북부지역본부장 김병수 ▲경기지역본부 부장 박완신 ▲경기북부지역본부 부장 홍종희 (이상 4월1일자) <군포시> ◇4급 승진 ▲수도녹지사업소장 유종훈 ◇5급 전보 ▲수도과장 송원용 ▲차량등록과장 직무대리 조성현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한재수
인후염의 원인은 직접적인 원인과 간접적인 원인으로 나뉘게 된다. 직접적인 원인은 목을 혹사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목이나 성대가 손상되어 통증을 유발한다. 노래방에서 장시간 노래를 부르거나, 평소와 다르게 목소리를 크게 내면서 장시간 말을 하거나, 흡연과 술을 과하게 하거나, 몸의 면역력이 평소보다 떨어진 경우에 인후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감기나 독감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거나, 급성인후염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만성화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인후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치료법도 다양하다. ▲ 인후염의 증상 인후염은 바이러슨 세균 등에 인두화 후두가 감염돼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하는데,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은 급격한 기온 변화나, 면역력 약화, 세균 감염 등의 다양한 원인을 발생을 하게 되고, 만성은 급성인후염이 반복적을 발생하거나 지나친 목의 혹사 등이 원인이 된다. 초기에는 목이 건조해지면서 이물감을 느끼고,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다 증상이 심해지면 음식을 삼킬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고열이나 두통과 같은 여러 증상이 동반하고후두
‘삼한사미(三寒四微)’라고 들어봤을 것이다. 통상 겨울은 3일 동안 춥고 4일 동안 따뜻해서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고 했으나, 이번 겨울은 3일 동안 춥고 4일 동안 미세먼지 나쁨으로 이런 말이 돌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삼한사미’의 겨울이 가고 바야흐로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왔지만 여전히 상쾌하지만은 않은 날씨이다. 탁하고 건조했던 공기에 지쳐온 우리들의 폐는 큰 일교차와 센 바람에 다시 나약해질 수 밖에 없다. 예년의 통계를 보면 3월은 일년 중 호흡기질환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3월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면역력’이란 단어를 챙기기 시작한다. 현대의학에서 면역(immunity, 免疫)이란 생체의 내부 환경이 외부 인자에 대하여 방어하는 현상으로 이 말의 어원은 라틴어의 immunitas이며 역병으로부터 면한다는 뜻이다. 면역은 크게,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선천면역(先天免疫: innate immunity)과 후천적으로 생활 등에 적응되어 얻어지는 획득면역(獲得免疫: acquired immunity)으로 구분된다. 그러므로 ‘면역력’이
청문회는 국회가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증인과 참고인을 불러 필요한 증언을 듣는 제도다. 내용은 두 가지다. 공직 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인사청문회와, 입법을 위해 해당 전문가의 견해를 듣는 입법청문회가 있다. 원조는 미국이다. 1787년 미국은 연방 헌법을 만들면서 연방 정부 공직자들의 임명 권한을 대통령에게 줄 것인가, 아니면 각 주 정부를 대표하는 상원의원들이 맡아야 하는가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그러다 결국 “대통령이 지명하고 연방 상원에서 이를 인준한다”로 절충이 이루어져 ‘인준청문회’가 탄생했다. 미국의 청문회는 232년 된 역사만큼이나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특히 인사청문회는 ‘도덕과 이념의 무덤’이라고 할 정도로 검증이 독하다. 업무 능력은 물론 말 바꾸기, 입원 경력 등 오만가지 신상이 도마에 오른다. 일예로 20년 전 대학생 시절 등록금 대출을 받고 갚지 않은 사실과 불법이민자를 유모로 고용한 게 드러나도 통과를 못한다. 지금도 청문회 대상 후보자가 되면 본인은 물론 이혼한 전 부인을 포함한 가족들의 인적사항, 집안에 고용한 가정부와 정원사의 인적사항까지 제출한다. 거기에 평판조사를 위해 과거 7년 동안 거주지별로 알고 지
유품 /김종경 월남한 당신이 한평생 품고 살았던 낡은 지갑 속 깊은 주머니에서 나온 흑백 사진 한 장 까까머리 청년이 고향에 두고 온 첫사랑인가, 아니면 오래된 애인이었을까 어머니는 짐짓 고개를 돌린다 - ‘기우뚱, 날다’ / 실천문학사·2017년 아버지의 유품 속에서 낯모르는 사진을 발견한 어머니, ‘첫사랑인가, 아니면/오래된/애인이었을까’ 깊은 의문을 가진 사진을 보고도 ‘어머니는/짐짓/고개를 돌린다’. 어머니는 감정을 회피함으로써, 뜻하지 않는 상황을 포용하는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위장된 수용이고, 일종의 도피다.‘월남한 당신’의 일생은 어디에도 쉽게 뿌리 내릴 수 없었을 것이다. 부유하는 사내의 일거수일투족은 아내의 생존권과 연동되었을 것이다. 이해와 배려 속에서도, 여자의 육감(六感)은 수시로 작동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어머니는 감지하지 못했을까. ‘흑백 사진 한 장’에 대한 역사가 生-너머에서 재편집되고, 아버지는 죽음으로부터 재소환 중이다.숨겨진 역사는 남는 자의 뜨거운 저울 위에 오른다. 혹여
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경험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는 흔한 풍경이 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수많은 정보의 바다를 서핑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정보의 바다에서 정작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디지털 & 미디어의 올바른 활용에 대한 교육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 미디어를 어떻게 하면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해 학생들의 꿈과 진로로 연결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다. 학교는 교실수업에서 2015 개정교육과정으로 짜여진 교과서를 토대로 교수학습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에서 뭔가 부족한 타는 목마름을 해결할 묘수가 필요하다. 그 묘수는 참으로 쉬우면서 간단한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기존에 접했던 디지털 도구만을 활용하는 수업만으로도 교과 수업 내용과 방식을 탁월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학생들은 VR, AR,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기술을 체험함으로써 디지털 시민의식, 미디어 활용법, 허위정보 구별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디지털 &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에서 학생들은 잠재된
춘분이 지나면서 단비가 내렸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봄을 깨우는데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미세먼지에 찌들었던 수목들은 생기를 찾고 버드나무는 꽃을 만드느라 바람을 불러 모으고 침묵하던 나무도 입덧을 시작했다. 남쪽은 벌써부터 꽃 소식이 들렸지만 여기는 지금부터 시작인 듯하다. 올해는 예년보다 봄꽃들의 개화가 빨라져 꽃 축제를 준비하는 기관은 걱정과 근심이 많다고 한다. 베란다에 까치가 놀러왔다.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다. 주변이 개발되기 전에는 흔하게 보던 풍경이었는데 요즘은 뜸하다. 집 주변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배나무 과수원이었다. 봄의 꽃향기보다 먼저 두엄냄새가 찾아왔고 과수원에 농약뿌리는 소리가 새벽을 열곤 했었다. 배꽃이 환하게 피면 벌 나비 대신 꽃의 초례청을 차리는 사람들의 손길이 바빴고 열매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이 끝나면 과수원 담장에 빨간 장미가 환하게 켜지곤 했는데 지금은 회색 건물로 꽉 찼다. 아파트에서 나오는 사람들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마스크를 쓰는 사람은 감기에 걸렸거나 누군가에서 전염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이었다. 해서 옆에 다가서기가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마스크를 쓰는 일이 일상이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2일 김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이 발부되면 김 전 장관은 현 정부가 임명한 장관 중 ‘구속 1호 장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영장심사에 국민의 이목이 쏠린다. 검찰은 환경부가 산하기관 임원 중 전 정부에서 임명된 이들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표적 감사’와 사표 종용 등으로 부당 개입한 것으로 보고 김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다. 후임자 공모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에게 면접 관련 자료를 미리 주는 등의 행위는 공모기관의 업무 방해에 해당한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지난해 12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 수사관이 “특감반 근무 당시 환경부에서 8개 산하기관 임원 24명의 임기와 사표 제출 여부 등이 담긴 문건을 받아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환경부는 처음엔 부인으로 일관했지만, 자유한국당의 해당 문건 공개와 관련자 고발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해명도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