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연수구의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습니다. 연수구는 2019년 기해년을 민선7기 원년으로 삼고 소통, 공감, 참여를 바탕으로 현장중심의 주민소통 기회를 확대해 구민들의 소망과 바람을 구정에 담아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구민들이 구정의 ‘참여자’가 아닌 ‘주체자’로서 행정 참여기회를 적극 확대하겠습니다. 현재 연수구는 글로벌 교육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교육혁신지구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끊임없이 도약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감성문화예술교육 운영 등 다양한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마을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우리 아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마을과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올해 크루즈 전용 터미널과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과 연계해 해양관광문화산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남포항 크루즈 라인 개발과 경제문화 교류 사업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남북평화시대에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기해년 밝은 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민선 7기 시작은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동구’라는 목표를 세우고 ▲꿈을여는 교육도시 ▲희망주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살기좋은 안전도시 5대 주요정책에 대해 운영계획의 틀을 짜고, 미래를 디자인하는 데 주력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동구는 침체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역동성을 되살려 성장동력 확충 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경제, 기반시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면모를 갖춰 나가겠습니다. 먼저, 배움이 즐겁고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 동구를 조성하겠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동구가 명실공히 인천 교육중심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 365일 따뜻한 희망을 주는 복지도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화도진 축제, 낭만시장 축제를 우리 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고 배다리에 성냥공장 마을 박물관과 근대역사문화마을을 조성하는 등 지역의 문화와 역사자원을 관광자원으로 변모시킬 독창적인 콘텐츠도 적극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이 외에도 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일신비츠온 임정택 회장 장남 성현군과 한태희씨 장녀 규선양 = 12일 오후 12시, 더 그랜드힐컨벤션 3층 그랜드볼륨홀(서울 강남구 역삼로 607). ☎(02)6964-7889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정 승진 ▲지방청 제1부 경비과 경비계 유호신 ▲지방청 제1부 교통과 교통안전계 박순호 ▲지방청 제2부 112종합상황실 최명식 ▲지방청 제2부 과학수사과 과학수사대 손상경 ▲지방청 제2부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 김종국 ▲지방청 제3부 정보과 정보1계 김광호 ▲김포 형사과 이창수 ▲부천원미 보안과 박정한 ▲성남수정 경무과 류병주 ▲수원남부 경무과 노길영 ▲안산상록 본오지구대 안진휘 ▲안양만안 여성청소년과 김시곤 ▲평택 경비과 전우현 ▲화성서부 수사과 김진남 ◇경감 승진 ▲지방청 제1부 경비과 경호계 서영일 ▲지방청 제1부 교통과 교통조사계 김호열 ▲지방청 제1부 정보화장비과 정보통신운영계 이진섭 ▲지방청 제2부 112종합상황실 윤재광 ▲지방청 제2부 112종합상황실 김향미 ▲지방청 제2부 사이버안전과 사이버안전계 임중수 ▲지방청 제2부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정영호 ▲지방청 제2부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 류지명 ▲지방청 제2부 형사과 광역수사대 김금일 ▲지방청 제3부 보안과 보안1계 이용묵 ▲지방청 제3부 외사과 국제범죄수사2대 전성용 ▲지방청 제3부 정보과 정보6계 김용현 ▲과천 청문감사관실 이철규 ▲광명 형사과 유기정 ▲광주
2005년 미국의 온라인 결제 사이트에서 일하던 20대 2명이 파티에서 찍은 동영상을 공유하기 위한 연구 끝에 창업한 것이 유튜브였다. 이 유튜브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다음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선풍적 인기를 모아 하루 페이지뷰 1억회, 방문자수는 1천만명에 달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지금은 어떠한가. 매달 로그인하는 사용자 수가 19억명,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시청하는 그야말로 SNS의 지존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없는 게 없다’고 해서 ‘갓튜브(God+Youtube)’라는 별명도 얻었다. 일정 기준을 달성한 유튜브 영상에는 광고가 붙고, 영상 조회 수에 따라 광고 수익이 발생한다. 유명 유튜버들이 억대 수익을 올리는 배경이다. 2년전 미국의 7살짜리 라이언이라는 소년이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유튜브 스타로 화제가 된적이 있다. 그는 유튜브에서 새 장난감 포장을 뜯어 갖고 놀며 느낌을 들려주는 채널 ‘라이언 토이스리뷰’를 운영했는데 라이언의 채널은 한때 구독자 수가 1천747만명에 이르렀고 2017년 6월부터 1년간 2천200만달러(247억원)를 벌어들였다고 해서다. 그는 이
맥 /최승자 고통은 내 몸에 닿아 극대화되지만 그러나 나를 잠시 비워 두고 낮게 낮게 포복해 가면 가느다란 물줄기처럼 약해져 저 먼 어느 지맥 속에선가 나의 고통인 듯 그의 고통인 듯 고통인 듯 즐거움인 듯, 들리누나 사방팔방으로 물 흐르는 소리. 졸졸 자알 잘, 아득하게 슬픈 기쁜 이쁜 물소리. 되흘러 들어오누나, 내 혈관 속까지. - 최승자 ‘즐거운 일기’ / 문학과지성사·1984 얼마나 많은 경우(境遇)의 고통을 경유(經由)하면, 고통 속에서 이렇듯 느슨한 포즈가 가능할까. “나를 잠시 비워 두고/낮게 낮게 포복”할 수 있는 지극한 긍정이 가능하다니!. 이러한 긍정성은 결여, 상실, 절망을 수 천, 수 만 번 통과하며 체득된 것이리라. 적어도“가느다란 물줄기처럼 약해진” 고통을 듣고 있노라면, 최승자 시인은, 고통을 정직하게 응시하고, 향유하고, 고양된 기쁨을 변용시키라는 니체의 고통관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녀는 고통의 깊이만큼 예술의 깊이가 가능한 것일까. 들숨 날숨이 충분히 운명적이다. 운명이라 여기고 돌아서거나 물러서지 않는 태도란?. 주체의 의지가 개입하고 있
얼굴에서 볼이란 광대뼈 아래 알사탕이나 물을 머금었을 때 볼록하게 부풀려 나오는 곳이다. 이곳을 뺨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볼이 포동포동하고 탄력이 있는 사람은 의지가 강하고 행동력이 뛰어나다. 인기와 칭찬에 아주 민감하다. 반대로 살이 없고 빈약한 볼을 가진 사람은 조용하고 여성적이다. 볼살이 튀어나오거나 유난히 쳐져 광대뼈보다 볼이 더 넓으면 심술보 있다고 말한다. 심술보가 있으면 불평불만을 많이 하고 남이 잘못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운기도 그만큼 나빠진다. 볼이 야위어 가죽만 남은 사람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성격이 결렬하다. 절벽과 바위가 많은 산에는 두꺼운 흙이 자리 잡을 공간이 부족하다. 식물이 자라거나 동물들이 보금자리를 틀 수가 없어 생명력이 깃들지 못한다. 산이 두껍고 흙이 많은 산은 엄마 품처럼 포근함을 준다. 흙이 많아 산새들도 보금자리를 틀고 생명력이 왕성하여 식물들이 잘 자라난다. 자연 원리를 얼굴에 접목해 보면 어떨까? 볼살이 없고 광대뼈만 울퉁불퉁하다면 험한 바위산과 같은 사람이다. 성격도 날카롭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차가워 주위 사람들이 머무르고 싶지 않아 떠나게 된다. 직업상 볼에 살이 없는 사람은 학자, 연구가, 중간 참모
추위가 누그러질 줄 모르고 이어진다. 그래도 어떤 사람들은 지난 여름 더위를 봐서는 겨울이 춥지 않게 지나간다고 하지만 나는 알람이 울리면 이불을 더 끌어당기게 된다. 동지 전부터 이어지는 추위가 소한이 되도록 풀리지 않고 있으니 마트를 가는 일도 미루게 된다. 이렇게 추울 때면 사람도 겨울잠을 자고 싶다는 투정도 하고 겨울이 오기 전에 따뜻한 나라로 가서 봄이 오면 돌아오는 철새처럼 사는 사람이 부럽기도 하다. 예전에는 아무리 추워도 밖에서 아이들 노는 소리가 저물도록 이어졌다. 구슬치기, 자치기, 땅따먹기 고무줄놀이 줄넘기를 하면서 엄마들이 밥 먹으라고 부를 때야 헤어졌다. 아이들 노는 소리가 사라진 길엔 차 소리만 휭하니 바람을 몰고 지나간다. 지금은 핸드폰 영상통화로 멀리 있는 사람과도 수시로 만나게 되지만 예전에는 철 따라 안부 편지를 했다. 그 시절의 편지는 거의 비슷한 틀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하 맹동지절에/ 존체 강령 하시옵고 / 가내 대소제절이 두루 평안하시온지요...’ 어릴 때 할머니나 아버지께 오는 편지는 늘 이렇게 시작 되었다. 눈이 침침하신 할머니의 편지를 읽을 때면 무슨 의미도 모르고 그냥 뗄 곳
우리나라 바다까지 들어와 물고기들을 싹쓸이 해가는 중국 불법조업 어선들 때문에 피해가 막대하다. 따라서 우리의 영해에 무단으로 들어와 수산물을 싹쓸이 해가는 중국어선들은 해양 주권수호의 차원에서도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본란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지난해 12월 경북 울릉군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오징어 어획량은 451t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15년 전만 해도 1년에 1만여t씩 잡혔지만 이후 어획량은 급감해 2016년 787t, 2017년 765t으로 줄더니 2018년엔 울릉도에서 오징어 조업이 시작된 1902년 이후 최악의 어획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작년 11월 이후 어선들이 아예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오징어 씨가 말라가고 있는 원인은 기후변화와 그동안의 남획 등 여러 원인이 있겠다. 그러나 울릉군 관계자는 중국어선들이 울릉도 연안으로 들어와 오징어를 싹쓸이 해가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동해나 서해, 남해를 막론하고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우리나라가 큰 피해를 보고 있다. 2016년 10월엔 인천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중국어선이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추돌해 전복시킨 사건까지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