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및 전보> ▲ 김주용 편집국장 직무대행(부국장) 命 편집국장 직무대행 겸 정치부장(국장 대우) ▲ 최정용 편집국 정치부장(부국장 대우) 命 서울 정치부장(부국장) <의원면직> ▲ 이준구 편집국 대기자 8월 30일자 ▲ 유정훈 편집국 지역사회부 동두천담당 기자 8월 31일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1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INK(Incheon K-pop) 2018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이 집행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 보다는 ‘거수기’ 역할에 앞장서는가 하면 자신과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료 시의원들은 물론 의회 사무국 일부 직원에 대한 험담을 하고 다니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더욱이 조 의장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은 ‘의장 자질론’을 문제삼고 있으며, 의장에게 낙인(?) 찍힌 의회 사무국 직원들은 정기인사를 앞두고 불이익을 당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어 제8대 시의회가 초반부터 ‘의장 대 시의원’, ‘의장 대 사무국 직원’ 간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2일 시의원들과 사무국 직원 등에 따르면 4선 시의원인 조 의장은 지난 7월 2일 제8대 광명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의원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고 매주 월요일에는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3명, 의회사무국 국장과 전문위원 3명 등과 회의를 여는 등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이같은 열정적인 모습과는 달리 집행부를 대신한 시의원들의 조례안 대타 발의에 대해 제대로 의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했고, 심지어 시의회가 집행부 거수기로 전락하는데 앞장선다는 볼멘소리가 시의원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일부 시의원들
배후 /정영주 거미의 허기가 그물에 걸린 찢어진 벌의 날갯짓에 멈춰 있다 날개가 퍼덕일 동안 허기를 다독이는 저 교활한 배후, 한참 그 독한 정적을 노려보다 내 속에 여러 갈래로 얽힌 잔인한 그물을 읽는다 누구에게나 들키고 싶지 않은 깜깜한 정적이 있다 - 정영주 시인의 시집 ‘바당 봉봉’ 중에서 영문도 모른 채 벌의 날개는 찢어지고 벌은 또 거미의 허기를 달래는 희생물이 되어야 하리라. 그렇다면 거미의 허기는 악인가. 아니다, 거미의 허기는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자연이 허락해준 최소한의 방어막이다. 허기란 것이 없다면 식물도 동물도 인간도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를 존재하게 하는 나의 허기는 무엇일까. 잔인하지만 나의 존재 의미를 위해 내가 남모르게 쳐놓은 그물과 그 배후의 정적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을까. 나의 그물이 아무리 여러 갈래로 얽히어 있다 해도, 바라건대 그것은 돈이나 명예 그딴 것들이 아니라 사랑이기를, 사람에 대한 사랑이기를, 그것도 가까운 사람에 대한 사랑이기를. /김명철 시인
최근 경기도 시흥 A고교의 모교감의 언어폭력을 참지 못한 교직원 59명(88%)이 교감의 발언을 참다못해 ‘민주적 학교문화 정립을 위한 A고 교사 의견서’라는 연명부를 작성해 도교육청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8월 6일 감사에 착수하여 피해 교사들과 교감을 조사했다. 문제는 지난 7월 해당고교의 소속 지역교육청인 시흥교육지원청에 이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소통의 부재로 발생한 일로 보인다”는 안일한 답변을 듣고 사건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시흥 A고교의 교사들은 “교감이 부임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성희롱·비속어 등을 들어왔다. 복장 강요는 물론, 여교사로서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발언을 들어왔다”며, “학생들 앞에서도 면박을 주곤 해 교사의 권위를 실추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고교의 교직원들은 작년 9월부터 10개월 이상 교감의 폭언과 갑질로 절망과 무력감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통상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가해자와 피해자는 즉각적으로 격리 조치하는 것
1905년 일본침탈 최초의 희생물 독도, 1910년 국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로부터 통한의 35년 14일. 1910년 8월29일 경술년은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긴 날이자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한 날로 경술국치, 국권피탈이라고도 한다. 일본은 국권침탈을 정당화 하기위해 한일합방이라는 용어를 썼다. 1897년에 세워진 대한제국은 1905년 을사조약(을사늑약) 이후 실질적 통치권을 유린당한 후 1910년 한일병합이라는 치욕스런 일제강점기를 맞았다. 일본이 1907년 6월1일 대한제국 국민들의 생활권을 통제하고 군대를 해산하기 위해 9월3일 총포급 화학류 단속법을 공포하여 한민족에게는 무기를 가질 수 없도록 규제하고 강압하며 한일병합의 수순으로 들어간 것이다. 결국 1910년 8월29일 치욕스러운 식민지로 전락하게 될 때까지 을사오적의 매국행위와 일본의 무력침탈은 더욱 공세를 높였다. 인권과 언어, 나라까지 빼앗긴 선조들은 일제강점기 35년 14일간 통한의 세월을 살아왔다. 일본은 1904년 11월17일 대한제국 침탈의 신호탄으로 고종이 참석도 하지 않은 가운데 무력과 위협을 가하여 을사조약을 체결했다. 이에 고종은 22일 미국정부에 을사조약의 무효를 알린다.
지난 8월 29일은 경술국치 108주년을 맞은 날이었다. 8·15 광복절과 3·1절은 모든 국민이 기억하지만 경술국치일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나간다. 경술국치일은 일제가 대한제국의 통치권을 빼앗은 날이다. 1910년 이날 한일병합조약이 강제로 체결·공포됐다. 이 후 1945년 일제가 항복 선언을 하기 전까지 우리나라의 주권을 완전히 탈취했다. 그에 앞서 1905년 강제적인 을사늑약을 통해 외교권을 빼앗고, 1907년 한일 신협약을 맺어 군대를 해산시키는 등 국권을 찬탈하기 위한 작업은 차근차근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그리고 강제 병합 후에도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목숨을 걸고 저항했지만 결국 나라를 잃고 말았다. 이때에 매국노 친일파들이 득세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완용이다. 당시 총리대신이었던 이완용은 우리나라 통치권을 일본 천황에게 넘긴다는 내용의 한일합병 조약안 통과에 앞장섰다. 친일파들은 민족과 국가를 배신하고 일제에 충성한 대가로 호의호식했다. 이 무리들은 해방이 되고 나서도 척결되지 않았다. 후손들까지 경제, 문화, 교육, 정·관계 등을 장악하며 대대손손 잘살고 있다. 반민특위가 친일파를 제거하려고 했지만 이승만정권의 방해로 제대로 된 활동을
정기국회가 오늘부터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각종 입법안 처리뿐만 아니라 예산안 심사,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정기국회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미중 무역갈등이 확산하고 국내 경제지표도 심상찮은 데다가 북한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정착 문제가 새로운 고비에 직면한 엄중한 상황에서 열리는 올해 정기국회의 중요성은 더 막중하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여야 간에 각종 쟁점 법안을 둘러싼 본격적인 입법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470조5천억 원에 달하는 슈퍼 예산을 둘러싼 경제정책의 충돌도 예상된다. 내년에는 주요한 선거가 예정돼 있지 않지만, 정치공방이 가열되면서 자칫 민생이 표류할 가능성도 있다. 야당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 정부의 실책을 부각하겠다는 의지를 엿보이고 있고,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입법 과제를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 곳곳에서 전선이 펼쳐질 공산이 크다. 어느 한 당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20대 국회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명령을 받은 지 오래됐다. 협치는 당위 이전에 이미 숙명인 상황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소야대 지형 속에 야당을 존중하며 진정한
인천강화소방서 119산악구조대는 전국 최초로 독립청사를 갖고 있는 전천후 만능 구조대로서 역할을 위해 태어났다. 기존 타·시도에 설치되었던 산악구조대와 비교될 만한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며 그 역량 또한 산악구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차별을 둔다. 나는 현재 119산악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베테랑 구조요원이 아닌 아직은 새내기 신임소방관이다.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119산악구조대 임무의 중요성에 대해 점점 더 체감하고 있다. 기존에 22.1㎞나 걸리던 마니산 출동이 1.3㎞로 단축되었으며 동막 해수욕장도 25.9㎞에서 10.9㎞로 단축돼 강화군민에게는 소방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더 나아가 강화도를 찾는 외부관광객에게도 믿고 찾을 수 있는 강화도라는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19산악구조대는 기존 강화도 전역을 관할하던 구조대를 북부권역과 남부권역으로 세분화시켜 강화 남부권역의 마니산, 동막 해수욕장 등 골든타임을 요구하는 사고현장에 더욱더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신설하였으며, 평소 산악·수난 사고에 중점을 둔 훈련과 함께 다양한 구조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에어컨 관련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에어컨 화재 중 63%가 실외기 화재다. 그렇다면 에어컨 실외기 화재의 주요사례를 살펴보자. 첫 번째, 설치 환경(과열, 과부하, 배선 손상 등)이다. 단독주택 발코니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발생한 열이 빠져나가기 어려운 형태에 따른 과열, 아파트 에어컨 뒤쪽 벽의 구멍을 통해 실외기와 연결되는 배선의 꺾임 등 손상에 의한 단락으로 발생한다. 두 번째, 노후화(기기 노후, 절연 열화에 의한 단락)이다. 에어컨 실외기 팬이 노후 및 고장 등으로 인해 회전하지 않는 상태에서 전원 공급에 따른 모터의 과부하, 노후된 실외기 전기배선의 절연 열화로 발생한다. 세 번째, 부주의(담배꽁초, 가연물 방치 등)이다. 실외기 옆에 생활 쓰레기류(박스, 달걀 포장지 등)를 방치해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열이 축적되면서 주변 쓰레기류에 착화, 건물 외부벽면에 설치된 실외기 주변 가연물에 담배꽁초가 떨어져 발생하게 된다. 이와 같은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에어컨의 실외기는 벽체와 10㎝ 이상 떨어진 곳,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돼야 한다. 에어컨 가동 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