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OECD 평균의 2배 수준(OECD 5.6명, 우리나라 9.1명)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승차 중 사망자는 평균에 근접(OECD 2.0명, 우리나라 2.4명)하지만 보행 중 사망자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OECD 1.1명, 우리나라 3.5명)이다. 그렇다면 보행 중 사망자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안전속도 ‘5030’ 정책이다. 도심부 제한속도는 50㎞/h, 생활도로는 30㎞/h로 제한하여 자동차의 주행속도를 낮추는 것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제한속도를 50㎞/h로 낮추면 사망자가 44.6% 감소한다고 하고, 60㎞/h로 주행 시에는 보행자 사고 10명 중 9명이 사망하는 반면, 30㎞로 통행 시에는 보행자 사고 10명 중 1명만이 사망한다고 한다. 덴마크에서는 제한속도를 60㎞/h에서 50㎞/h로 낮추자 사망사고가 24% 감소했다고 하며, 스페인의 경우 도심의 통행제한속도는 50㎞/h로, 보행자가 많거나 좁은 도로는 20㎞/h 이하로 지정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연구와 사례에서 제한속도를 낮추면 보행자 사고가 크게 감소하는 것을 입증하고 있
“안갯속 경선, 컷 오프를 넘어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1차 관문인 예비경선(컷오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주자들의 당면과제는 ‘컷 오프 통과’다. 그러나 판세는 안갯속이다. 후보등록을 마친 예비경선주자들은 이해찬(7선)·이종걸(5선)·김진표·송영길·최재성(이상 4선)·이인영(3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등 8명이다. 이들은 오는 26일 예비경선을 치른다. 현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등 중앙위원 400여 명의 직접투표를 통해 이 가운데 3명만 본선에 진출한다. 2.6대 1의 경쟁률이다. 특히 출마를 저울질하던 이해찬 의원의 막판 등장에 소위 ‘친문주자’들은 혼란에 빠진 형국이다. 속칭 친문·친노 진영의 좌장 격인 이 의원의 출현으로 이 의원으로 표가 쏠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종걸 의원도 지난 20일 대표 출마선언 이후 “(이 의원의 출마)는 충격적”이라며 “당선 가능성이 반 이상 떨어질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와함께 이 의원의 등판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이인제·김문수 후보의 출마를 놓고 ‘올드보이’라고 비판했던 민주당이 자신들의 당권 경쟁에서는
“전투기 조종사의 헬멧까지 보일 정도로 전투기가 주택가 위를 낮게 지나갑니다” 화성시 병점동·진안동 일대 주민과 병점초등학교가 수원군공항(공군 제10전투비행단)의 전투기가 내는 소음이 최근 들어 부쩍 커졌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22일 오전 진안동 연립주택에서 만난 주민 김모(46·회사원)씨는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집 주변을 지나는 전투기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수원 군공항에서 이륙한 전투기가 병점사거리 주변에서 선회해 군공항 쪽으로 착륙하며 진안동 주택가 상공과 근접 비행하는 바람에 전투기 소음이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주간 비행뿐 아니라 야간에도 전투기가 기동하면서 마치 공사판 한가운데서 듣는 소음을 늘 달고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처럼 진안동 주택가 250여 가구가 주·야간 전투기 소음 때문에 TV 소리도 안 들리고, 대화도 불가능할 정도로 피해를 보고 있다. 김씨가 휴대전화 앱으로 소음도를 측정해보니 80㏈이 나올 때가 많았고, 어떤 때는 최대 100㏈이 넘어서기도 했다. 수원군공항에 아무리 소음피해를 항의해도 개선되지 않아 조만간 청와대와 국방부 등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김씨
<고양시> ◇3급 전보 ▲도시정책실장 윤경한 ◇4급 전보 ▲미래전략국장 김용섭 ▲교통건설국장 김정배 ▲도서관센터소장 명재성 ▲의회사무국장 고영일 ◇5급 승진 ▲위생정책과장 박경태 ▲건축과장 이상희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이영애 ▲덕양구 세무과장 이종국 ▲일산동구 시민복지과장 유애순 ▲대덕동장 백용구 ▲송포동장 박재웅 ◇5급 전보 ▲지역경제과장 서병하 ▲세정과장 김영남 ▲여성가족과장 유경옥 ▲수도행정과장 김승균 ▲대중교통과장 이완범 ▲행신1동장 이영심 ▲백석1동장 황규동
마피아는 시칠리아 말로 ‘자랑, 호언’ 또는 ‘아름다움’을 뜻한다. 8세기부터 시칠리아를 지배했던 사라센 말이 어원이다. 마피아의 유래는 19세기 부재 지주들의 사병조직설이 유력하다. 시칠리아 마피아들은 19~20세기 미국으로 건너가서 뉴욕 시카고 등지에서 범죄조직을 결성했다. 얼굴 흉터로 ‘스카페이스(scar-face)’라는 별명을 얻었던 알 카포네도 그중 하나다. 마피아는 1920년대 시행된 금주법을 계기로 미 전역으로 세를 확산시켰다. 1950년대에는 24개 조직이 활동했고 10년후엔 15만명의 조직원을 거느릴 정도로 세력을 키우며 위세를 떨쳤다. 최근엔 크게 위축됐다. 지속적인 소탕작전과 투명해진 사회 시스템으로 검은 돈을 챙길 기회가 줄어든 까닭이다. 하지만 상당수는 마약판매 매춘 등 전통적 갱 업종에서 손을 뗀 대신 제도권에서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이탈리아 마피아는 아직도 건재하다. 시칠리아의 노사 코스트라와 나폴리의 카모라 등 4대 조직이 있다. 이들의 상당수는 교회 출석과 기부 활동 등으로 지역 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이탈리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마피아가 주도하는 범죄 산업 규모가 국내총생산의 11%에 이른다고 한다
재료들 /최문자 어머니를 꽉 쥐면 주르르 눈물이 쏟아진다 주원료가 눈물이다 사랑을 꽉 쥐어짜면 쓰라리다 주원료가 꺼끌꺼끌한 이별이다 매일매일 적의를 품고 달려드는 삶을 쥐어짜면 비린내가 난다 주원료가 눈이 어두운 물고기다 CT로 가슴을 찍어보면 구멍 뚫린 흰 구름 벌판 주원료가 허공이다 구멍 난 가슴을 무심히 들여다보니 거기에는 ‘어머니’가 있고‘사랑’이 있고‘비린내 나는 삶’이 있다. 이것들이 시인의 삶을 견인하는 재료들이다. 그런데 이것들은 하나같이 ‘슬픔’이고 ‘아픔’이고 ‘비린내’가 난다. 삶의 바깥에는 분명 내일이 있고 흐림 뒤에 맑음도 있는데 시인의 삶에 들어 있는 아픈 진실 ‘CT로 가슴을 찍어보면/구멍 뚫린 흰 구름 벌판’의 예리한 시선이 타자의 마음에 들어와 칼금을 긋는다. 이 대목에서 나는 아니라고 손사래 치는 이 누가 있을까? 아픔을 아프다고 말하지 않고 슬픔을 슬프다고 말하지 않으며 안으로 삭히는 무심함에서 시인다운 고매함과 고요한 경지를 느낄 수 있다. 어떤 치장도 꾸밈도 없이 일상에서
날이 갈수록 기간제 교사의 처우와 권리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 10명 중 7명이 정교사가 기피하는 업무를 떠맡는 등 정교사와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교육단체인 전교조가 지난 4월26일부터 5월8일까지 기간제 교사들의 권리에 관한 실태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유·초·중·고 기간제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교 내에서 정교사와 다르게 차별을 경험한 기간제 교사가 74.8%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당한 경험의 유형으로는 기피 업무담당 요구가 75.9%로 가장 많았고, 각종 위원회 피선출·선출권 박탈(59.3%), 방학·연휴 등을 전후한 쪼개기 계약(37%), 정교사와 달리 방학 중 근무기간 차별(23.0%), 계약기간 만료 전 계약 해지(17.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기간제 교사들은 처우 개선에 있어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고용안정(58.4%)을 꼽았다. 이어 성과급이나 호봉승급·정근 수당, 복지포인트 등 보수 차별 해소(39.5%)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고, 쪼개기 계약 금지(32.6%), 직무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