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신임 인사차>
학교폭력은 항상 논란이 되는 문제다. 이는 가해사실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또 다른 문제는 바로 가해자와 피해자의 인식의 차이이다. 학교폭력 문제가 일어났을 때 가해자의 말에서 고유명사처럼 나오는 말이 장난으로 그랬다는 것이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당한 고통을 이해하거나 공감하지 못하고 그저 장난으로 치부해버린다.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부산·강릉 등등에서 벌어진 학교폭력 사건에서도 가해자의 반성없는 태도와 언행 등으로 다시 한번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학교폭력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원초적인 의미에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인식과 이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간극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로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 강화이다. 단순한 훈계를 넘어서 소년원행 등 조금 더 형사적인 처벌을 한다면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의 감정들을 이해하거나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그런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끔 만들 수 있다. 두 번째로 가해자들과 피해자들끼리 서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가해자들과 피해자들이 서로 대화를 하게 함으로써 가해자는 피해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고 또 피해자들은 가해자
가을철에는 공기가 건조하며 각종 온열기구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 중 하나는 주거시설(주택)이며, 주로 전기로 인한 화재가 대표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전열기기는 콘센트 용량에 맞춰 꽂고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가지 전열 기구를 꽂아 사용하지 않으며, 둘째, 콘센트 주변 먼지청소를 통해 청결을 유지한다. 또한 세 번째로 오래된 전기배선은 빨리 교체해야 하고 네 번째로는 외출 시 모든 화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잠들기 전에는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전원을 모두 꺼야 한다. 또한 가을철 화재가 발생하는 장소 중 또 다른 곳은 사람들이 자주 가는 캠핑장이다. 캠핑장은 주택과는 다르게 실제적으로 자연을 활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단 캠핑장에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캠핑장에서 허용된 구역 내에서만 불을 피워야 하며,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캠핑 장해내 위치한 소화기의 위치를 알아둬야 한다. 둘째, 보온용품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로의 그을음을 주의해야 하며, 난로의 심지가 제대로 탈착되지 않으면 텐트 전체
40년 동안 버려졌던 폐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변모한 광명동굴이 도농(都農) 상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주말이던 지난 9월23일 광명동굴의 경관광장에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광명시 인근의 시흥시, 화성시 등 도내 지자체부터 강원도 홍천군, 충북 단양군, 멀리는 경남 하동군과 거창군까지 전국 팔도에서 모인 농·특산물 상생장터 때문이었다. 이날 장터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의 21개 기초지자체와 소래포구젓갈상인회 등이 참여해 총 41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생표고, 홍삼, 잣, 아로니아 가공품, 오디잼, 뽕잎차, 치즈와 요거트 등 품목도 정말 다양했다. 상생장터는 광명동굴을 구경하러 온 많은 사람들에게 팔도 명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러나 상생장터는 그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상생장터를 통해 광명동굴은 유명 관광지에서 도농 상생의 협력모델로 한 단계 도약했기 때문이다. 상생의 첫 시작은 와인이었다. 수입산 과일과 와인이 범람하던 2015년 4월 광명시는 광명동굴에 와인동굴을 만들었다. 와인 한 방울 나지 않던 광명시에 와인동굴이라니. 광명동굴을 만든다
지난 9월 28일자 본란은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의 안타까운 자살 소식을 전하면서 생명존중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범정부차원의 시급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3년째 1위다. 2016년도 인구 10만명당 25.6명이라고 한다. OECD 평균 자살률 12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2위는 헝가리 19.4명으로서 큰 격차가 난다. 우리나라에서 자살률이 급증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다. 자살 1위 국가의 행복지수는 당연히 낮을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행복지수는 OECD회원국 32개국 중에서 31위였다. 이는 지난 2월 OECD의 발표다. ‘일하다 지치면 한국인을 생각하며 위안을 얻어라’는 말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한 내용이다. 치열한 경쟁과 현격한 빈부격차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은 클 수밖에 없고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전국 자살사망자수는 2016년 1만3천92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5.6명이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노인자살률이 엄청나게 높다는 것이다. 지난해 전국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53.3명이었다. 이는 15~64세 자살률 25
학교 부적응으로 인해 중도에 탈락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초중학교의 경우 의무교육 대상이어서 정규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 학부모나 학교 측 모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그래서 이들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보듬어 줄 대안학교의 활성화가 사회의 현안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내에는 대안교육 위탁기관 치유학교인 ‘경기수원로움학교’와 ‘경기고양위더스학교’가 지난해 개교해 운영되고 있음은 바람직한 일이다. 유사 대안학교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현실에서 경기도교육청이 공모를 통해 대안교육 위탁기관 치유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고양시 아동청소년건강복지센터가 운영중인 고양위더스학교의 경우 지난해 6월 10명의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해 정서 및 생활 전반에 걸쳐 지원을 한 결과 모두 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11명의 학생 가운데 이미 3명이 다시 정규학교로 복귀했다. 집중적인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정서 및 행동양식에 대한 상담과 치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과정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정규수업은 물론 인지치료 원예치료 예술치료 요가 등 특색있는 수
<안양시> ◇4급 승진 ▲도시주택국장 황규학 ◇4급 전보 ▲동안구청장 이의철 ▲정책결정보좌관 이응용
가을 풍경 /김종호 썰물처럼 빠져나간 기억의 빈터 밀물지는 시간의 고동소리 한사코 바람 허리를 붙잡고 있는 추녀끝 풍경이 졸다, 깨다, 늑골을 두드리는 황혼 무렵 지평선 끝으로 사라지는 기러기 한 쌍 -김종호 시집 ‘한 뼘쯤 덮고 있었다’ 중에서 세월도 흐를 때에는 무시할 수 없는 속도로 흐른다. 그래서 화살 같다는 말도 나왔다. 바람의 속도보다 무섭고 썰물의 속도보다 무섭다. 이런 세월의 빠름 때문에 가을은 문득 지난여름과 봄의 기억을 되살리게 만든다. 시간의 고동소리가 다급해질수록 기억은 빠른 속도로 되살아난다. 남은 시간이 줄어들수록 지난 시간으로의 회귀는 깊어진다. 시간은 붙잡는다고 가는 길을 멈추지도 않고 그럴수록 뿌리치는 바람의 손길은 매섭기 마련이다. 이제 곧 겨울이다. /장종권 시인
한글날은 우리에게 기나긴 추석연휴를 하루 더 늘려 주었다. 세종대왕께 다시 한 번 감사해야 할 일이다. 한글 창제를 기념하려는 노력은 일제 강점기에 시작되었다. 1926년 조선어학회에서 ‘가갸날’을 정했고, 1928년 ‘한글날’로 바꾸었다. 당시에는 음력 9월 29일이었으나, 1945년 훈민정음 해례본에 근거하여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로 정해졌다. 2005년에 국경일로, 2012년에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한글을 세종대왕이 발명했고, 전적으로 독창적이라고 아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세종실록에 따르면 세종 25년(1443)에 “임금께서 친히 언문 28자를 지으셨다”고 하였다. 또 세종 28년(1446)에 ‘훈민정음’이 반포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세상 모든 발명품이 그렇듯이 이전에 전혀 없던 것이 갑자기 탄생할 수는 없다. 한글창제 과정을 연구한 정광의 저서 ‘한글의 발명’에 따르면 인도의 음성학과 팔만대장경을 공부하는 스님들의 조언, 파스파 문자의 영향을 받았고, 세종대왕의 가족들과 성삼문, 신숙주 등의 신진학자들의 연구가 모여서 만들어졌
국민들이 세금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방·치안·외교·행정 등의 공공서비스를 받는 대가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국가는 국방과 외교 등을 잘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종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근 한반도에는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북한 외무상 리용호는 미국이 선전포고를 했다고 하면서 미국을 공격하겠다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미국도 전쟁을 피하길 바라지만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리 국민들은 전쟁이 발발하고, 북한이 대한민국을 공격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 한반도 전쟁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북한이 먼저 미국이나 한국을 선제공격 할 수 있을까? 이는 북한의 자살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 24시간 북한을 지켜보는 한미연합군에 의해 공격 준비 단계에서 북의 미사일과 핵시설은 파괴되고, 아무런 제재 없이 북한 상공을 누비는 한미연합군 폭격기에 의해 북한의 주요시설은 다 파괴되고 말 것이다. 전쟁으로 우리 피해가 없지는 않겠지만, 북한정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다. 북한이 핵보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