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틈새평형으로 구성된 ‘포천 신읍 코아루 더 스카이’가 15일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포천시 신읍동 205-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포천 신읍 코아루 더 스카이는 아파트·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4개동, 아파트 전용 73~83㎡ 254세대, 오피스텔 전용 40㎡ 48실 규모다. 단지는 전 가구를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하고 다양한 틈새평면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틈새평형은 기준타입으로 꼽히는 59㎡(소형), 85㎡(중형), 114㎡(대형)에서 벗어난 것으로, 틈새평형으로는 59㎡와 84㎡ 사이에 해당하는 준중형 틈새평형이다. 이는 소형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 있어 중형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포천농협 하나로마트와 GS슈퍼마켓, 포천우체국, 포천시 보건소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포천시청, 경기도립포천도서관, 포천시립중앙도서관, 포천병원, 주민센터 등도 가깝다. 포천시외버스 터미널, 43번국도, 87번국도 등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최근 포천~구리고속도로도 개통됐고 제2외곽순환도로 역시 개통될 예정이다. 견
우리나라 소득세법은 원칙적으로 권리의무확정주의를 따르고 있어 실제 소득이 귀속되는 때가 아니라 소득이 확정되는 시기를 과세시기로 하고 있다. 받지 못할 수 있는 소득에 대해 장래에 받을 것을 전제로 미리 과세하는 것을 허용하는 이유는 납세자의 자의에 의해 과세연도의 소득이 좌우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과세의 공평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권리의무확정주의라는 대원칙에 따라 과세가 이뤄졌으나 나중에라도 소득이 실제로 귀속되지 않는다면 미리 납부한 세금을 돌려줄 제도도 있어야 한다. 세법에 따른 신고를 법정 신고기한까지 제출한 자가 당초 신고분이 원래 신고했어야 하는 것보다 과대하게 신고된 것을 알았다면 법정 신고기한으로부터 5년 이내에 경정을 청구할 수 있다. 5년이 경과한 경우라면 후발적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 한해 후발적 사유가 발생한 것을 안 날부터 3개월 이내에 경정을 청구할 수 있다. 후발적 사유는 ‘최초 신고의 근거가 되는 거래에 관한 소송결과 당초와 다른 것으로 확정될 때’, ‘당초 소득의 귀속을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결정이 있을 때’ 등으로, 법에서 엄격하게 정하고 있어 적용이 쉽지 않다. 납세자들이 후발적 사유로 가장 빈번하게 주장하는 것이 법
고장 난 벽시계 /명호경 하루에 딱 두 번 정확한 시간을 맞추는 벽시계 늦잠을 자고 만 아침 벽시계를 보면 안심이 된다 6시 37분, 서두를 필요가 없는 시작이다 회식을 하고 퇴근이 늦은 밤 6시 37분, 여유로운 저녁이 보장된 삶이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조급하게 살지 마라는 무거운 묵언 그놈 참 호상好喪이다 - 계간 ‘리토피아’ 여름호에서 죽은 시계도 하루 두 번은 맞는다. 출근시간 퇴근시간 두 번만 알려주어도 시계의 사명은 그런대로 쓸 만하다. 하루 스물네 시간 시간에 쫓겨 사는 것이 반드시 제대로 사는 인생은 아니리라. 시간에 쫓기며 조급하게 살다 보면 결국에는 마지막 시간까지 앞당길 위험도 있는 것이다. 시간에 끌려간다는 것은 어쩌면 세상에 끌려다니는 것이고, 세상에 끌려다니고서는 능동적이거나 창조적인 삶이라 보기 어렵다. 자신 나름의 생활과 자신만의 여유로운 방식으로 한생을 보낼 필요도 있어 보인다. 내가 시간을 끌고 가거나 시간을 요리하면서 살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 /장종권 시인
사과는 일찍이 고대 그리스와 로마신화와 고전 문학에 등장했고 세계 여러나라 설화에선 신앙의 대상이 되는등 영물로 자주 묘사돼 왔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이같은 사과를 다음과 같이 풀기도 했다. 인문학적으로 ‘세 개의 사과’가 있다. ‘아담의 사과’ ‘뉴턴의 사과’ ‘빌헬름 텔의 사과’.가 그것이다. 그리고 “아담의사과는 종교를 낳았고, 뉴턴의 사과는 과학을, 텔의 사과는 정치를 만들어냈다.” 사과는 우리 건강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사과가 몸에 좋다는 것도 오래전부터 증명되어 오고 있다. 유럽에선 하루 사과 한 개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옛 부터 아침사과는 보약보다 낫다고 했다. 실제 2000년초 미국의 에릭 거쉰 박사는 사과의 페놀성분이 세포 노화및 심장병의 원인인 저밀도 지단백(LDL)의 작용을 차단한다고 밝혔으며 비슷한 시기 핀란드 국립보건연구원은 28년간의 임상조사를 토대로 하루에 사과 1개를 먹으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급감한다고 발표했다. 또 사과를 많이 먹으면 폐암발생률을 58%까지 줄일수 있다는 보고서도 내놓았다. 사과의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담배속의 유해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 이라는 것이
제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문재인 정부의 제1공약이 일자리 만들기일 만큼 취업이 힘든 세상이다. 7월 기준 청년층 실업률은 9.3%라고 하지만, 체감실업률(청년층 고용보조지표)은 22.6%에 달한다. 웬만한 회사의 입사 경쟁률은 수십 대 일, 수백 대 일이다. 학생이라는 말보다 취업준비생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것이 지금 대학생들의 모습이고, 대학 재수생보다 취업 재수생이 더 흔한 요즘이다. 이런 어려운 과정을 뚫고 직장을 구해 독립을 하려고 해도 집값이 이들의 발목을 잡는다. 사회초년생이 부모의 도움 없이 수도권에 주택을 매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전월세로 시작하려 하나, 대학교 앞 원룸도 보통 50만원 이상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결혼은 언감생심이고, 청년들의 독립은 참 어려운 일이 됐다. 청년세대 독립의 좌절은 결과적으로 이들의 소득과 소비를 감소시키고, 소득주도의 국가 성장정책 전반에도 악영향을 주는 악순환이 반복됨을 의미한다. 이 악순환을 끊어줄 의무는 부모인 우리 기성세대에게 있다. 청년세대 독립에 중요한 일자리·주거 문제는 부모인 우리 세대에게 있어 내 아이들의 문제이며, 더 나아가 국가의 성장 동력을 저해하는 국가적인 문제다.
새벽 공기가 쌀쌀하다. 걸치고 있는 사파리재킷 깃을 올려 목을 감싸도 팔이 시리다. 밥 짓는 연기처럼 올라가는 안개를 보아 낮에는 더울 모양이다. 한때 베스트셀러 작가로 세간의 주목을 받던 한 시인이 홍보대사로 활동해 줄 터이니 호텔에 1년간 무료 투숙을 하고 싶다는 메일을 보냈다. 수영장이 있는 특급호텔의 삶을 로망이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측에 메일을 보냈고 이를 SNS에 게재했다고 해서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자신이 죽은 다음 문화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예상하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에서 였다고 한다. 여론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다. 시나 쓰면서 우아하고 고상하게 살아 물정 모르는 철부지의 어리광쯤으로 보는 듯하다. 또 가난 속에서도 성실하게 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질타를 했다. 특급호텔에서 쓰면 더 잘 써지느냐는 비아냥에 무슨 갑질 논란까지 있었다. 그러나 서글프게도 우리 사회에 시인이 갑질을 하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이미 문학은 문화콘텐츠로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어느 호텔이 한 시인의 갑질에 헐레벌떡 달려 나와 그리 하소서 하고 머리를 조아릴지 자못 궁금하다. 월세도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척박
‘2017 제1자동차·화룡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9일 화룡시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가운데 중국, 오스트랄리아, 독일, 이딸리아, 프랑스, 케니아, 에티오피아 등 18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1만 485명의 직업마라톤선수와 아마추어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오전 8시, 출발신호 총소리와 함께 화룡시인민체육쎈터를 출발한 만여명의 선수들은 종점을 향한 자아도전을 시작했다. 대회는 하프마라톤, 10킬로메터 건강 마라톤, 5킬로메터 미니 마라톤, 5킬로메터 친자 마라톤 등 4개 종목으로 나뉘여 진행했는데 985명의 선수가 하프마라톤에 참가했다. 많은 화룡시의 시민들도 현장에 나와 ‘집 앞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를 구경하고 선수들에게 응원을 해주기도 했다. 마라톤도로연선을 둘러싼 푸르른 산과 싱그러운 들꽃들 그리고 응원을 해주는 시민들로 많은 선수들은 경기가 일종의 향수로 되였다고 입을 모았다. 1시간을 조금 넘으니 종점을 향하는 전업선수들의 질주가 시작됐다. 불꽃 튕기는 대결 결과 에티오피아 선수 예그자오 바예리가 선수가 1시간 4분 13초의 성적으로 남자 하프마라톤 우승을, 에티오피아 선수 더라 레이크레스 선수가 1시간 17분 45초의 성적으로 녀자 하프마라톤 우승을 차지했
매일 이른 아침 5시가 되면 굳잠에 빠진 고요한 도시와 달리 연길시 백신사회구역 부근 강뚝은 언제나 활기로 차넘친다. 부르하통하변 푸르싱싱한 나무들에 둘러싸인 강뚝 옆의 널직한 마당, 부근에는 정교한 정자까지 자리잡고 있어 마치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마냥 조화로운 풍경을 이룬다. 거기다가 줄줄 흐르는 강물소리, 아름다운 목청을 자랑하는 새들의 지저귐소리, 산들산들 부는 바람과 함께 모든 것이 상큼한 아침과 함께 잘 어울린다. 매일 아침 이곳에서 즐겁게 운동으로 건강을 다지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연길시 하남가두 백신사회구역 양광헬스협회 중로년 열성자들이다. “딱히 모이자는 약속은 없이 매일 이 시간만 되면 습관적으로 사람들이 모여요. 많을 때는 80∼90명 정도 돼요.” 지난 8월 25일, 양광헬스협회 소성해 회장은 이렇게 활기찬 목소리로 우선 소개부터 해주었다. 중로년들이 대부분인 양광헬스협회는 이렇게 지속되여온 지도 어느덧 여섯해를 넘어서고 있단다. 이들은 매일 아침 5시부터 6시까지 에어로빅을 즐기는데 지금까지 사시장철 견지해오고 있다고 한다. 65세 되는 김웅 로인은 오래 동안 아침 운동에 참가해온 양광헬스클럽의 고참이다. 그는 “해마다 음력설련휴일 다
가을철, 야생버섯이 점차 시장에 나오면서 독버섯의 오식을 원인으로 두고 있는 식중독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주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서는 6일 야생버섯 식용 경보를 발령하여 야생버섯 채취와 식용으로 발생하는 식중독사고를 예방할 것을 주문했다. 주식품약품감독관리국의 야생버섯 식용 경보에 따르면 독버섯은 독성이 복합적이고 메스꺼움, 구토, 침흘림, 정신착란, 급성빈혈, 장기손해 등 중독현상이 다양하여 엄중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바 중독이 빠르고 사망률이 높다.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분하는 방법이 없어 예방이 유일한 방법이다. 동시에 우리 주에는 야생버섯의 종류가 비교적 많고 시민들이 야생버섯을 채취하는 습관이 있는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독버섯 감별법에 의거하지 말고 근원이 불분명하고 경험이 없는 야생버섯을 식용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식품생산경영업체에서는 원자재 입고와 류통 과정을 감독하는 등 자체관리를 강화하고 야생버섯의 수매와 원자재로 사용 못하며 식용가능 인공재배 버섯에 대하여도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유독유해품이 포함되지 못하게 해야 하며 구내식당 등에서 야생버섯을 가공하여 식용하는 것을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