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포스코건설이 도화지구 상업용지 8-5, 8-7블록에 이 일대 랜드마크가 될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를 분양한다. 더샵 스카이타워는 최고층 49층 11개 동 1천897가구 규모로 ▲74㎡ 876세대 ▲84㎡ 1천021세대로 구성되며 오는 8월 분양에 들어간다.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가 공급되는 도화지구는 뛰어난 입지 덕분에 인천 남구를 대표하는 신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내 중앙광장을 따라 펼쳐진 12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이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생활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 스트리트몰 ‘앨리웨이 인천(Alleyway)’에는 멀티플렉스 극장인 CGV가 입점할 예정이다. 도화지구는 인천항과 인천산업 단지를 곁에 둔 직주근접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도화역, 제물포역과도 인접해 있다. 오는 2019년에는 인천보훈지청 등 6개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인천합동정부청사가 개청 예정이라 인천을 대표하는 행정 지구로 변모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또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가 3㎞ 이내에 위치해 있어 서울 목동·여의도&
김성제 의왕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 임종성 국회의원(경기광주을)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의정대상·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지방자치행정대상’은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국회의원(의정대상)과 지방자치단체장(지방자치행정대 상)을 표창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평가 해 선정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은 민선5·6기 의왕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명품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복지, 관광, 도시개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인 것은 물론, 의왕레일바이크의 경우 개장 1년여 만에 관광객 30만을 돌파해 의왕시의 관광명소로 급부상시켰다. 또 백운밸리 및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분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을 뿐 아니라 전폭적인 교육지원을 통 해 중학교 학업성취도·향상도에서 경기도 1위, 고등학교 수능평가에서 경기도 2위를 차지하도록 함으로써 시의 교육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높
▲정광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경기도> ◇2급 전보 ▲부천부시장 오병권 ▲기획조정실장 조청식 ▲용인부시장 양진철 ▲안산부시장 이진수 ◇4급 승진 및 전보 ▲예산담당관 전하식 ▲행정심판담당관 이강태 ▲규제개혁추진단장 홍용군 ▲지역정책과장 김기세 ▲식품안전과장 김종규 ▲여성정책과장 길관국 ▲북부여성비전담당관 이동재 ▲기획예산담당관 정정화 ▲과학기술과장 김평원 ▲건설본부 관리과장 최동후 ▲주택정책과장 한대희 ▲따복하우스과장 송해충 ▲환경정책과장 엄진섭 ▲의회사무처 복승규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 홍중화 ▲건설본부 북부도로과장 안재명 ▲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 박기종 ▲언제나민원실장 김진기 ▲균형발전담당관 박상일 ▲특화산업과장 김정문 ▲국제통상과장 송용욱 ▲의회사무처 이인용 ▲의회사무처 최영환 ▲사회복지담당관 지주연 ▲수자원본부 수질정책과장 조준식 ▲도로정책과장 이안세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장 장태호 ▲교통정보센터장 배홍수 ▲특별사법경찰단장 김종구 ▲철도물류정책과장 윤명수 ▲공정경제과장 조창범 ▲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장 이성기 ▲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장 윤종철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김현기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이기택 ▲DMZ정책담당관 김동욱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 정
몇 년전 필자의 어머니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딸이 현재 교통사고가 났다. 뼈가 부러진거같다. 피를 철철 흘리고 있다, 딸을 데려가려면 돈을…”이라고 말하는 순간 필자의 어머니는 전화를 끊어버렸고, 아르바이트 중인 필자에게 전화를 하여 현재 행적을 물어 안전함을 확인한 적이 있었다. 이것은 보이스피싱이었다. 누구나 무방비 상태에서 이와같은 전화를 받으면 당황하고 놀라 몸과 머리가 모두 ‘얼음’이 돼버린다. 그리고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노리는 것은 대상자의 이러한 패닉상태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보이스피싱에 낚이지 않을 수 있을까? 이미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많은 사례와 이것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잘 나와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전화해 “본인의 통장이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본인의 자녀가 납치를 당했다” 또는 “사고가 났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심장이 내려앉으면서 머리가 새하얗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낚이지 않아야 보이스 피싱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실
가정폭력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 부부끼리, 부모·자식 간의 싸움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일어나게 된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쉬쉬하며 넘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1일 가정폭력 신고건수가 700건에 육박한다. 또한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재발이 되는 것이 가정폭력이다. 어렸을 적 가정폭력을 경험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가정폭력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피해자들은 상대적으로 약한 아이들 및 노인들이 많이 당하게 된다. 방법으로는 신체적 폭력도 있겠지만, 방임·방치 하는 방법으로도 나타난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주위사람들은 내 일이 아니니까 하는 무관심으로 넘어가기 십상이다. 이러한 무관심으로 인해 피해자가 더 많이 생기게 된다. 현재 가정폭력을 목격하거나 알게 되었을 경우, 누구든지 신고가 가능하다. 주위사람들의 작은 관심으로 인해 피해자들을 가정폭력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제도가 많이 있다. 피해자 명령제도, 주거지원, 의료지원, 무료법률지원, 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 등 상담을 할 수 있는 기관들이 많이
배고픈 설움, 몸 아픈 설움과 함께 배우지 못한 설움은 우리 선대의 한(恨) 가운데 하나였지만 지금은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고등학교 의무교육화를 교육정책 공약으로 내 놓은 바 있어 머지않아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국가는 의무교육을 실시, 학령 아동·청소년에게 일정한 기간 동안 무상으로 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 그런데 아동들이 교육혜택에서 소외된 나라들도 있다. 우리나라도 6.25 전쟁 이후 외국에서 학교를 설립해주고 급식도 지원받은 바 있듯이 이들 나라에 대한 교육 시설과 급식지원이 필요하다. 경기도가 라오스 후아판주에 ‘씨앙쿤 경기도 중·고등학교’를 완공했다. 현대식으로 건축된 이 학교 건물에는 어학실과 컴퓨터실, 양호실, 교무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씨앙쿤 경기도 중·고등학교’가 건립된 씨앙쿤지역은 산악 오지로 24개 마을에 1만3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고등학교가 없다. 라오스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나라로서 수많은 아동·청소년들이 제때에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시를 벗어난 외곽 오지에서는 고등교육을 받기가 어렵다. 오지지역인 씨앙쿤에 중·고등학교가 건립된 것은 지난해 6
현대차 기아차의 파업 조짐에 이어 한국지엠 노조가 파업을 가결했다. 가뜩이나 어려워지는 자동차 산업환경에서 생산 및 수출 차질로 이어져 한국 경제의 어두운 그림자가 될지 걱정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지난 6∼7일 소속 노조원 1만3천449명 중 1만1천572명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참가해 9천199명(68.4%)이 찬성, 노조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 측은 월 기본급 15만4천883원 인상, 통상임금(424만7천221원)의 500% 성과급 지급과 각종 수당 현실화를 요구하며 사 측과 13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현대차·기아차 노조 역시 파업을 향한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6일 현대자동차 노조는 노사협상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현대차 기아차의 파업은 연례 행사처럼 돼있다. 파업은 단결권 단체행동권 등을 규정한 노동법에 따라 노조의 당연한 쟁의행위이기는 하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임금인상과 복지혜택을 주장하며 파업만을 고집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국민들의 시선도 따갑기는 마찬가지다. 외국산 차들의 국내 진출로 가뜩이나 내수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데다 유럽 등지의 수출도 줄고 있는 마당에 걱정이 태산같다
오래된 독서 /김왕노 서로의 상처를 더듬거나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게 누구에게나 오래된 독서네. 일터에서 돌아와 곤히 잠든 남편의 가슴에 맺힌 땀을 늙은 아내가 야윈 손으로 가만히 닦아 주는 것도 햇살 속에 앉아 먼저 간 할아버지를 기다려 보는 할머니의 그 잔주름 주름을 조용히 바라보는 것도 세상 그 무엇보다 중요한 독서 중 독서이기도 하네. 하루를 마치고 새색시와 새신랑이 부드러운 문자 같은 서로의 몸을 더듬다가 불길처럼 활활 타오르는 것도 독서 중 독서이네. 아내의 아픈 몸을 안마해 주면서 백 년 독서를 맹세하다 병든 문장으로 씌여진 아내여서 눈물 왈칵 쏟아지네. - 김왕노 시집 ‘그리운 파란만장’ / 시작시인선 “난 말미잘의 예민한 촉수가 하늘거릴 때 말미잘이 바다를 읽는다는 것을 안다. 양지바른 곳에 햇살이 가득 고여 출렁일 때 햇살이 오래 양지를 읽는다는 것을 안다. 나무나 풀의 가지런한 잎맥과 그물맥을 쓰다듬다 가는 달빛도 달빛의 독서인 것이다.” ‘e 수원뉴스’에 올라온 〈시인의 말〉 中 첫머리다. 시인의 시선 앞에서는 모두 한 편의 시가 되고 문장이 되어, 사랑도 그러할 것이다.
갈치란 이름은 형태가 칼과 같이 생긴 데에서 유래됐다. 그래서 지금도 ‘칼’을 ‘갈’이라 했던 옛 신라 지역에서는 갈치라 부르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대부분 ‘칼치’라 부른다. 우리말 뿌리를 적은 조선시대 어휘집 역어유해(譯語類解)에는 군대어(裙帶魚)라 하고 한글로 ‘갈티’라 기록해 놓고 있다. 그밖에 자산어보에도 속명을 갈치어(葛峙魚) 또는 도어(刀魚)라 적고 있다. 이웃 중국에서도 같은 뜻의 다오위(刀魚) 또는 하얀 띠 물고기란 뜻의 다이위(帶魚), 은비늘에 싸인 칼치란 뜻의 린다오위(鱗刀魚)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몸뚱이가커다란 칼과 비슷하대서 다치우오(太刀魚), 서양 사람들은 옛날 선원이나 해적들이 쓰던 칼(cutlass)을 닮았다고 커틀러스피시(cutlassfish)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통상적으로 갈치는 제주 은갈치와 목포 먹갈치로 나뉜다. 대개 은갈치는 낚시로, 먹갈치는 그물로 잡는다. 하지만 부르는 이름은 다양하다. 여름철에 잡혀 크지 않다고 해서 ‘풀치’, 가을철에 잡히는 굵은 갈치라는 ‘댓갈치’, 수염이 달리고 너무 커서 산으로 올라간다는 속설을 가진 ‘산갈치’ 등이 그것이다. 또지역별로는 ‘빈쟁이’ 같은 별칭도 있다. 이름은 조금씩 달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