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2023년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기념 행사’가 24일 정자동주교좌성당과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위원회가 ‘제109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주할지 또는 머무를지 선택할 자유’를 주제로 이주민에 대한 교회의 관심 증대와 한국 신자들과 이주민이 서로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교구청 옥외 주차장에서는 8개의 공동체별 기념 공연이 펼쳐지면. ‘이주민’과 관련한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고 오후 4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는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가 거행된다. 7개의 지역별 공동체와 베트남 공동체가 참여하는 ‘공동체별 기념 공연’에서는 아프리카, 필리핀 등의 ‘전통춤과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또 베트남, 필리핀 등 이주민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음식 부스와 이주사목위원회 및 공동체 홍보부스와 각종 체험 부스, 판매 부스, 의료부스가 준비됐다. 성바오로딸수도회와 찬양팀 ‘열일곱이다’의 찬조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기념 공연 참가자 123명을 포함해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9월~11월 의정부 일원에서 ‘의정부 행복배달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023 2차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의정부 행복배달 콘서트’는 의정부시 내 문화취약지역 등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활동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의 발전에 부응하고자 계획됐다. 24일 고산잔돌근린공원을 시작으로 26일 의정부노인복지관, 10월 7일 효자역 인근 해바라기공원, 27일 녹양 LH아파트 5단지, 10월 28일 무한상상 시민정원, 11월 29일 효자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24일엔 OTB(어쿠스틱밴드), 엠브릿지(국악), 의정부음악협회 성악트리오, 레브트리오(클래식)가, 26일은 가야금앙상블 오늘, 이음콰르텟(클래식), 솔트리오(클래식), Finden(성악) 예술단체가 공연한다. 자세한 행사 정보 및 문의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뮤지엄파크(이하 경기뮤지엄파크)는 가을 축제 ‘열려라, 경기뮤지엄파크-뮤지엄 패밀리 주간’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1부터 26일까지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뮤지엄파크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일대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상갈근린공원을 중심으로 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문화예술 산책로, 체험, 쉼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박물관 실내외에서 버스킹 공연, 영화 상영회, 체험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 아임버스커’는 용인문화재단의 거리 공연 사업의 일환이며, 이번 공연은 마술과 탬댄스 등으로 구성된다. ‘2023 아세안 영화 상영회’에서는 베트남 최초의 SF 판타지 영화인 ‘마이카: 외계에서 온 소녀’가 상영된다. 이외에도 추석을 맞이해 ‘빚기’ 체험인 ‘가족들과 송편 빚기’와 ‘나만의 전통주 빚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푸드트럭은 경기뮤지엄파크 스탬프 투어 이벤트인 ‘열려라, 경기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기획공연 ‘라흐마니노프’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 피아니스트들이 뽑은 리코딩 시대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공연으로 후기 낭만주의 거장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협연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 c단조, 작품18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제2번 e단조, 작품27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이번 기획공연 ‘라흐마니노프’는 지역 내 예술 단체를 활성화시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된 용인문화재단의 ‘지역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 일환으로, 용인시민에게 양질의 클래식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복지 구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본 공연은 티켓가 전석 2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인터파크 티켓과 용인문화재단 CS 센터에서 예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20일부터 용인문화원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예술’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용인시민 누구나 전 생애에 걸쳐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용인문화도시플랫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교육 카테고리를 개발하고자 지역의 문화를 전승하고 발굴하며, 역사문화 사업을 담당하는 용인문화원과 함께 ‘역사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해 오는 10월부터 선보인다.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기반의 이론과 체험 놀이 활동을 더한 ‘별별 역사’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용인 설화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용인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인물 바로 알기’ 등을 진행한다. 또 ▲용인의 역사문화와 탐방·여행·체험을 결합한 지식을 쌓아 나만의 해설 콘텐츠를 만드는 ‘신중년 라이프 디자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역사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아카데미 결과물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 시설 내 위치한 ‘공생연구실’에 보존되며 향후 용인특례시 문화도시 사업에 활용될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지난 13일부터 2023년 경기상상캠퍼스 교육프로그램 ‘새싹학교’, ‘양손학교’의 가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가을학기(10~11월)에는 도심 속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경기상상캠퍼스의 ‘숲’을 기반으로 총 10개의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새싹학교’는 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마음에 세 가지의 싹(즐거움·미래·상상)을 틔우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어린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음악과 미술 놀이로 상상캠퍼스의 동식물과 친구가 되어보는 ‘자연으로 만들어가는 나만의 예술’, 자연 물·빛 등 다양한 재료로 무엇이든 그리는 ‘무엇이든 드로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숲의 음악을 들으며 움직임 편지를 보내는 ‘숲이 나에게 건네는 말, 내가 숲에게 보내는 움직임’, 숲속 자연 재료를 활용해 소품을 만드는 ‘가을 숲속에 숨겨진 나만의 생활소품’, 등 여름학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들도 가을학기에 찾아올 예정이다. ‘양손학교’는 교육을 통해 양손 가득 배움을 얻고, 그 배움을 다시 나누는 성인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을학기 총 4개의 프로그
경기아트센터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차기 예술감독으로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선임된 예술감독의 정식 임기는 내년 1월부터이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경기필을 이끈다. 김선욱은 내년 1월 경기도예술단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연중 약 10여 차례 경기필을 지휘할 예정이다. 예술감독은 공연 기획 전반에 대한 주요 권한과 단원들의 연주 기량 평가, 신규 단원 선발 등에 참여한다. 김선욱은 올해 11월, 5년 만에 실시하는 경기필 신규단원 공개 채용에 차기 예술감독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선욱은 2006년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자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영국 왕립음악원 지휘과에 입학해 콜린 메터스(Colin Metters)의 지도를 받았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대전시향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뿐 아니라 영국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 마드리드 엑셀렌티아 재단, 마카오 오케스트라 등과 호흡을 맞추며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증명해 가고 있다. 또한 대만 국립 교향악단, 프란츠 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 제오르제 에네스쿠 필하모닉, 폴란드 슬라스카 필하모니아, 본머스 심포니 등을 객원 지휘할 예정이
경기문화재단은 23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023년 마지막 ‘포레포레’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레포레’는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의 창작물을 판매하는 숲속 장터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포레포레’는 공연, 플리마켓, 시네마, 백일장 등 ‘시(詩)’를 주제로, 남녀노소 동심의 세계로 떠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포레스테이지’는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되는 피크닉 콘서트 프로그램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까지 진행되며, 서울예대 악기연주 동아리 ‘브레멘 음악대’의 ‘음악동화극’, 정은진 작가의 ‘동화 그림책 놀이’로 구성됐다. 또 서울예대 아동청소년극 교과우팀의 ‘동화마을 이야기 보따리꾼’, ‘동화랜드’, 서울예대 실용음악 전공생 이서현의 ‘포레 뮤직 콘서트’, USW 챔버 앙상블, USW 성악 앙상블의 ‘시소(시&소리) 가족 클래식’ 등도 선보인다. ‘포레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되는 플리마켓으로, 업사이클 소품, 패브릭 공예 등 핸드메이드 창작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포레놀이터’에서는 내 손으로 직접 아이디어 소품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페이스페인팅, 캐리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2일 수원미디어센터에서 영화의 미래를 꿈꾸는 젊은 영화인들의 축제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3’이 개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은 ‘창조, 도전, 소통’이라는 슬로건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의 오프라인 행사와 10월 1일까지 열흘간의 온라인 행사에서 학생들이 만든 38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참여 학교는 경기영화학교연합 소속의 9개 대학과 경기예고, 계원예고, 안양예고, 한국애니고 등 4개 고등학교, 중국의 중국전매대와 윈난예술대, 대만의 타이난 국립예술대와 조양과학기술대, 홍콩의 홍콩시티 대학 등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영화 관련 학과를 지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크콘서트인 ‘GFSF 하이스쿨포커스’도 준비돼 있다. 토크콘서트는 23일에 진행되며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무비블록 누리집을 통해 모든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따. 이번 행사는 경콘진과 경기도영화학교연합의 공동 주최, 경기도와 수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벨망에서 협찬했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
비 오는 날이 정말 좋아요/ 무서운 경보 없는 날/ 마른 땅의 비 냄새 맡으면/ 짙어지는 그리운 순간 / 엄마는 나의 맑음/ 아빠는 나의 햇살 / you are my sunshine 양우조, 최선화 독립운동가 부부의 육아일기가 세상에 나왔다. 한국판 안네의 일기로 불리며 일제강점기 8년간 독립운동과 육아를 병행했던 부부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세계에 나가 활약하길 바라며 지었던 이름의 딸 ‘제시(Jessie)’의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극은 제시가 독립운동가였던 엄마 최선화, 아빠 양우조를 회상하면서 시작한다. 둘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소개로 만났으며 독립활동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시작한다. 최선화는 이화여전을 나온 여성으로, 중국에서 활동한 양우조를 만나러 중국행을 택한다. 포탄소리가 연이어 터지고 피난이 일상이 된 독립활동 생활에서 둘은 딸을 갖는다. 이름은 ‘제시’로 세계무대에 나가 지장 없이 소통하라는 뜻이 담겼다. 영어 이름을 갖게 된 딸은 엄마 아빠의 일상에 스며들어 부부의 희망이 된다. 육아 초보인 양우조와 최선화는 육아병법을 보고 육아일기를 쓰며 제시를 키운다. 아기가 배가 고파 우는지, 졸려서 우는지, 더워서 우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