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쩐홍하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이 환경시설 벤치마킹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베트남 방문단은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고양환경에너지 시설과 장항습지를 둘러본 후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쩐홍하 장관, 팜푸빙 국제협력국장 등 양 국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교류를 시작한 지 4반세기를 넘어 선 한국과 베트남은 가까운 아시아권 국가로서 중요한 교역상대국이자 양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상생의 동반자”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향후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단초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베트남 환경부 장관은 고양시의 환경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고양시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 감동을 받았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대도시와 고양시 간의 포괄적인 협력 관계가 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고양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전했다. 이날 쩐홍하 장관과 이 시장은 고양시의 홍수대비 시설관리, 교통문제 해결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위한
고양시가 각 구청과 함께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건설공사장 등에 대한 비산먼지 관리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가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건설공사장 등에서 행해지는 도장 공사, 대수선공사, 소규모 건설공사 등에 대한 관리가 불가능해 빈발하는 민원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비산먼지 억제시설 조치기준을 강화 시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 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병원·학교로부터 50m 이내에서 시행되는 공사는 규모와 관계없이 시·군·구 조례로 제정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최초로 신고한 사업의 규모를 10% 이상 늘리거나 그 종류를 추가하는 경우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공동주택에서 시행하는 도장공사와 연면적 1천㎡ 이상인 대수선공사, 공사면적 합계가 1천㎡ 이상이면서 운송차량을 이용한 토사 반출입이 함께 이뤄지거나 토공사·정지공사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지는 농지조성·농지정리공사를 신고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저공해 조치완료 건설기계 사용의무 도입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를 위한 시설 조치기준을 강화하고, 방진망 개구율 명확화(40% 상당) 등 일부 시설조치기준을 구체화하고 강화했다. 일산서구 관
고양시가 그동안 수도권 및 접경지역에 위치하며 받아왔던 각종 규제와 이에 따른 유·무형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객관적인 피해정도를 산출, 인근 유사지역과 함께 정부에 피해보상 및 규제완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시는 24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규제개혁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수도권 접경지역 규제피해 산정기준 마련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시의 방침에 따라 고양시정연구원에서 ㈔재정성과연구원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으며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수도권 및 접경지역 관련 규제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관련 주민들이 오랫동안 받아온 유·무형의 피해를 객관화하고 수치화하게 된다. 또한 내년 3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물을 근거로 파주, 김포, 양주 등 인근 유사 자치단체와 연대해 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 및 규제완화 방안 마련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이 평화대상위원회와 세계평화사랑연맹, 희망대한민국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고, 국회의원 홍철호 의원이 주관한 ‘2018 한국을 빛낸 대한민국평화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수상자들과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 등 200여명의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성대히 열렸으며 시상식에 앞서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세계평화지도스토리’ 다큐멘터리 영상을 시청하고 함현진 마술사와 국악인 양슬기씨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매년 열리는 시상식은 각 분야에서 수년에 걸쳐 대한민국의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한 공로자를 찾아 2018 한국을 빛낸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한국 대회장은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수년의 걸쳐 최소한 나의 평화 보다는 남의 평화를 먼저 생각하고, 탁월한 평화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 대한민국의 평화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한 박항서 감독과 한국을 빛낸 인물들을 선정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개했다. 길 회장은 “17년간 독도수호 실천가로 활동하면서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격려 한번
고양시가 관내 원당과 원흥지구에서 서울 서대문역을 연계하는 광역급행버스(이하 M버스) 운송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M버스 신규 노선인 원당, 원흥지구~서울 서대문역 노선 운송사업자로 ㈜선진버스가 최종 선정됐으며 향후 정류소 확정과 수송시설확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확정된 가좌·킨텍스~영등포 M버스 역시 내년 상반기 사업자모집을 거쳐 하반기부터 운행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원당~서대문 M버스는 시가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노선 신설을 요청한 것으로 신설이 확정된 이후 2회에 걸친 운송사업자 모집이 유찰되면서 노선신설에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노선신설의 무산을 막기 위해 관내, 외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노선신설 홍보 및 3차 공모참여를 적극 유도해 왔으며 국토부에서 3차 공모를 진행, 최종 사업자가 선정됐다. 한편 M버스 노선을 기다려 한 주민은 “원당과 원흥지역 주민들이 2년을 기다려 온 노선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며 “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하루라도 빨리 운행되기를 바라며 그동안 서울 출·퇴근길 불편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기
고양시가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촉구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며 지방법원 승격의 동력이 될 ‘추진위원회’ 구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조례안을 21일 발표했다. 시는 이재준 시장 취임 이후 지난 8월부터 고양지원의 지방법원 승격을 강력하게 촉구해왔다. 23일 시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에는 수원, 의정부 단 2개소의 지방법원만 존재해 시민들이 법률서비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105만 인구의 준광역급 도시로 성장하며 그에 따른 쟁송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고양지원은 항소 재판부가 없어 시민들이 민·형사 및 가사 항소를 위해 의정부지방법원까지 가야 하는 실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조례안은 고양지원의 지방법원 승격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구성, 재정 지원 등을 골자로 하며 사법평등권 보장과 사법행정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례안은 내년 1월 10일까지 입법예고 되며 누구든지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의견 수렴을 통해 조례안 최종 확정 후 내년 2월 중 고양시의회에 상정하고 3월 중 공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1천300만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협업단체장과 관내 동장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엽지구대 대수선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주엽지구대는 건축면적 271.5㎡로, 1996년 8월 신축돼 약 22년이 지난 노후 청사로 그동안 주민편의시설 부족 등 근무환경이 열악해 각종 치안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꾸준히 대수선공사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경기북부지방청과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10월부터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물외벽 수리를 비롯한 민원응대실, 휴게실, 집무실 전면교체 및 석면제거 등 약 70일간의 공사를 진행해 쾌적하고 주민친화적인 지구대로 거듭나게 됐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주엽지구대 대수선 공사로 직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어 내부만족도 향상이 기대되며,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쉼터같은 역할과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고양라이온스클럽은 2018년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운영하는 독도학당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대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섬기며 헌신하는 라이온이라는 주제어답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고양 MJF클럽은 300% 달성이 대한민국 라이온 최초이자 전세계 라이온 9번째라는 대기록을 세워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고양 MJF클럽은 40대 이해욱 회장 재직시 독도사랑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컴퓨터 지원을 시작으로 오용환 현 회장의 장학금 지원 사업에 이르기까지 독도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고양라이온스 클럽 오용환 회장은 다문화 가정아이들에게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용기를 잃지 말고 학업에 충실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독도사랑회와 함께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연말을 맞아 독도학당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따뜻한 마음을 열어준 고양라이온스 클럽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클럽”이라며 극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클럽 전
고양시 기독교총연합회가 동절기 고양시 소외계층을 위해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에 동참하기로 하고 라면 1천300상자를 경기북부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는 덕양구 및 일산기독교연합회와 함께 2011년 12월 쌀 20kg 50포와 라면 300상자를 취약계층에 지원했고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라면 2천500상자를 지원한 바 있다. 이날 기탁된 라면 1천300상자는 관내 저소득가정 및 장애인연합회로 배분돼 따뜻한 사랑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와 고양시정연구원은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포럼’을 지난 19일 개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구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경기도의회, 경기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평화도시연구소, 육군9사단, 에코코리아, 언론 관계자 등 생태·역사·평화부문 전문가들과 고양시정연구원,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포럼에서 “한강에 대한 연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사업이며 지속적 보호와 체계적 개발이 동시에 필요하다”며 “이 자리가 마지막 남은 한강하구를 살릴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생태부문에 에코코리아 이은정 대표는 한강하구의 생태적 가치를 살린 개발이 필요한 시점으로 ▲장항습지 보존에 대한 종합적 대책 마련 ▲람사르 습지 등록과 함께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 지정 노력 ▲관광벨트와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