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대화천변에 자리한 고양생태공원에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생물종과 분포현황을 모은 ‘고양생태공원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생물종은 총 1천300종으로 ▲식물상 608종 ▲육상곤충 470종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95종 ▲조류 74종 ▲거미류 34종 ▲양서·파충류 및 포유류 19종 등이다. ‘고양생태공원 모니터링’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3월에서 12월 자연환경해설사가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고 촬영하며 꼼꼼하고 아기자기하게 담아낸 고양생태공원만의 특별한 모음집이다. 이 자료는 고양생태공원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관리방법 제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향후 생태계 및 환경실태 파악과 효율적인 관리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로서의 큰 가치를 지닌다. 시 관계자는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양생태공원 생물종 DB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생태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태의 가치와 중요성에 관심을 갖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도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등 중소기업 환경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체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비용을 지원해 환경시설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특히 환경관리 능력 및 자금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 환경관리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대상은 수질 분야에 한정돼 있으며 관내 중소기업 중 환경오염 방지시설(수질) 개선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시설 설치 및 개선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시 홈페이지(www.goyang.go.kr) 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23일까지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031-539-5103)로 제출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박윤희(56)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군 가운데 처음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시민의 힘으로, 바꾸자 고양!’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시민과의 소통의 힘으로 평가절하 돼 있는 고양시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운동을 넘어 혁명인 미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남성 중심의 권위주의적 문화를 혁파하고 진정한 여남평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이 되면 공직사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3선 고양시의원과 지난 대선 문재인후보 국가정책자문단 부단장과 보건복지 특보를 지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최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제9대 조성민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진호 의료원장을 비롯해 약 200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제9대 병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조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2018년은 개원 시 병원이 품어왔던 꿈이 실현되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바라는 최고의 병원은 우리 모두의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며,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의료계 안팎으로 간호사 태움 문화, 갑질 문화, 미투 운동 등이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교직원의 인권과 업무능률을 저해하는 고충이 신속히 처리되도록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오는 12일부터 관내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인 병·의원, 동물병원, 노인요양시설 등의 의료폐기물 배출 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의료폐기물은 보건, 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 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과 인체 조직 등 적출물, 실험동물의 사체 등 보건, 환경보호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폐기물을 말한다. 의료폐기물은 전용용기에 보관해 처리해야 하고 폐기물 보관 장소에는 폐기물 보관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또 신규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은 폐기물 처리계획서 제출 후 1년 6개월 이내에 사업자나 사업자가 고용한 기술담당자가 폐기물 관련 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은 주변 환경 및 인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리에 많은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점검시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와 관내 대형 민간건설 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봉운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선 민간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시 일자리 창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관내 대형공사 및 LH 공사시, 고양시민을 우선 채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기업 제품 및 자재, 기업을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안전 교육 등을 통해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과 도로, 환경, 조경 등 민원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 시스템 구축 및 협업 등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건설현장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민·관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104만 시민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각종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고양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최성 고양시장)는 7일 자치분권 개헌안을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에 정식으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단체장을 중심으로 만든 단체로 자치분권 토론회와 지방분권 개헌 촉구 공동성명 발표, 자치분권 서명운동 등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이날 접수한 자치분권 개헌안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할 과제를 담았다. 협의회는 개헌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개헌 토론회’를 개최해 초안을 발표했고 이를 시장들과 시민, 대학교수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협의회 개헌안을 마련했다. 개헌안에는 ▲자치분권 국가의 선언 ▲기본권으로 주민자치권 ▲지방정부의 종류 및 특례의 인정 ▲보충성의 원리 및 지방정부의 권한 ▲입법권 귀속·배분·종류 및 자치법률의 제정 ▲자치행정권과 자치조직권 ▲자치조세권 및 자치재정권 ▲지방선거와 정당공천제 ▲지방분권 책임총리제 도입과 제2국무회의 ▲직접민주주의제도 도입(국민발안, 국민투표, 국민소환) ▲중앙정부 지방정부간 관계 협력회의 설치 ▲헌법개정 국민발안제 도
고양시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2018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2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공근로사업 분야는 도서관사서지원, 행정지원보조업무, 공공시설물정화, 불법광고물정비 등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다. 참여자격은 사업개시일인 5월 2일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구직등록을 한 근로능력이 있는 고양시민으로 세대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사람이다. 근무시간은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이며 임금은 시간당 7천530원, 부대비, 주휴 및 연차수당이 지급된다. 신청은 주소지 내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서 작성을 위해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본인 및 배우자포함), 정보제공동의를 위한 도장(배우자, 세대원, 건강보험부양자)을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실직자, 청년 미취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대강당에서 ‘학생중심, 현장중심 고양교육’을 위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17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교육을 함께 생각하는 성찰과 공감의 자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날 심광섭 교육장은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이뤄 교육의 본질을 함께 이루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교장선생님 및 교육지원청 구성원들의 소개와 함께 고양교육 기본계획, 고양혁신교육지구, 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 설명 등의 연수와 교육지원청 각 부서별 신학기 중요 내용의 연수도 함께 이뤄졌다. 심 교육장은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행복한 고양교육을 위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선생님들의 요구사항과 발전과제를 직접 경청하게 돼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민주적인 교육 풍토를 조성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감 회의 개최에 앞서 식전 행사로 봄의 새로운 기운과 함께 하기 위해 유명한 오케스트라 ‘린덴바움’의 연주가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한강을 비롯한 관내 79개 하천관리를 위해 ‘2018년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관리계획에는 ▲오염 부하량이 많은 비금속광물채취업, 세차장, 세탁업 등 업체 중점 관리 ▲폐수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방지시설 설치비용 보조 및 기술 지원 ▲시민의 하천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한 시민참여 하천 수질분석 교육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시는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에 ‘시민 수질 모니터링의 날’을 개최할 계획이며 관내 하천에서 일제히 간이 수질분석 도구를 활용한 수질측정을 진행, 수질오염 사고 등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수질 환경 인식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폐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방류될 경우 어류폐사 등 생태계 피해로 직결돼 크나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된다”며 “이번 관리계획을 통해 주요 하천의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관내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축산분뇨 배출사업장 285개소를 점검한 결과, 점검사업장의 10%인 28개 위반사업장을 적발해 고발 등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