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관내 다수인명 피해우려 대상지 296개소에 대한 맞춤형 현장안전관리 컨설팅을 올해 안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테마별 현장 방문의 날’을 지정해 시행되는 이번 컨설팅은 매주 목요일 소방서장을 비롯한 과장, 팀장 등 간부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 자리에선 대형화재 사례 공유, 화재취약요인 진단 및 제거, 메뉴얼에 의한 소방훈련지도, 관계자 안전수칙 당부 등이 이뤄지면 이를 통해 자율적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김 서장은 이날 관내 SM고시텔 등 3곳 등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한 뒤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서장은 “평소 관계자의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명피해 우려대상에 대한 현장안전컨설팅을 통해 대형화재를 사전에 예방 및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가정폭력 등으로 고통받는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을 위해 7일 이주여성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일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일산서부서는 지난 7일 다문화가정 치안확보 및 인권경찰공감대 형성을 위해 고양시 이주여성 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이주여성쉼터는 장기 가정폭력 피해 및 성폭력으로 긴급피난이 필요한 이주여성들과 자녀들을 피신·치유해 가정으로 복귀시키거나 본국에 귀환시키고 있는 곳으로, 시의 지원 없이 개인이 사비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이번 이주여성쉼터와의 업무협약을 체결, 이주여성가정폭력의 재발을 방지하고 사회소외계층인 다문화이주여성 및 중도입국청소년의 국내 자립을 위해 관계부서(여성청소년과·외사계)와 소통·협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8일에는 경찰서 송포마루에서 경찰발전위원회, 고양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된 장학금(300만원)은 일산서부서 경찰발전위원회에서 마련한 기금으로, 아동학대사건의 피해자녀들 중 경제적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전달됐다. 조용성 경찰서장은 “고양시에
고양시의 한 복합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고양 덕양구의 7층짜리 복합상가건물 5층 당구장 부근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3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불난 건물 옆에 대형마트가 붙어 있어 불이 번지지 않도록 장비 26대와 인력 62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원협의회 위원장에 이동환(52·사진) 박사가 취임한다. 7일 당협위원회에 따르면 이 박사는 8일 백석역 새천년웨딩컨벤션에서 취임식을 갖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 신임 위원장은 “탄핵이후 분열과 갈등의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의 위기가 우려되고 있어 수수방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고양시는 무분별한 개발과 정치인들의 무관심, 행정력 부재로 도시의 발전 잠재력과 성장 원동력에 빛을 잃어가고 있다”며 “인구가 80만 이상 증가해도 주택과 아파트만 늘고 서울의 배후도시라는 오명과 도시의 침체 및 정체로 시민들의 심리적 슬럼이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고양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위기감에서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는 비전과 전문가적 경영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오는 3월부터 인하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국토교통부가 ‘2018년 업무계획’을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를 올 3월부터 인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며 늦어졌지만 일단 환영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민자로 건설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국가재정으로 건설된 남부구간에 비해 최대 6배 높은 통행료가 책정돼 시민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국회,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에 요금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특히 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시 피해영향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실시, 보다 구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제기를 강화해 왔으며 각종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통행료 인하 문제가 국정현안으로 이슈화되는 데 힘을 쏟았다. 또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국회 대책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국회 국정감사 출석, 통행료 인하 현안보고 참석의 형식으로 공동대응을 지속해 왔고 15개 단체장 서울외곽공동대책협의회 구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각종 네트워크를 통한 보다 강력한 압박과 대응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가
성매매 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전화를 해 억대의 돈을 가로 챈 중국인 인출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공갈 혐의로 조선족 중국인 A(49)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한달간 총 36차례에 걸쳐 피해자 22명으로부터 입금받은 1억1천200만 원을 인출해 공범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공범들은 성매매 관련 특정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한 남성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성매매 영상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퍼뜨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바로 수백만씩을 대포통장 계좌로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차례 협박전화를 받아 여러 번에 걸쳐 돈을 입금한 피해자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거나 불법촬영한 영상이 있는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피해자가 신고해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비슷한 협박전화를 받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주고받은 위챗(중국계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근거로 공범들을 추적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고양시에 추운 날씨를 녹일 따뜻한 사랑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고양시 관내 대한예수교장로회 원당교회와 여래사가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전달한 것이다. 원당교회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있다. 이번에도 사랑의 쌀 10㎏ 200포를 기부했다. 기부된 쌀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주교동, 성사1동, 성사2동 등 원당지역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공양미를 모아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여래사(주지스님 각현) 역시 이번에 공양미 10㎏ 500포를 전달했다. 이 쌀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33개 지역아동센터, 12개 복지관 및 복지회관, 고양시소규모노인종합센터, 새희망둥지에 배분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여래사 불자들의 정성스러운 마음에 감사하고, 명절마다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해주는 원당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원마운트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에서 다채로운 설 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무술년 개띠 해를 맞아 강아지 분장을 한 캐릭터들이 테마파크 입구에서부터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리믹스한 곡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와 플래시몹을 선보인다. 또 그리팅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매표소에서는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순금 한 돈의 선물이 들어있는 복 주머니를 여는 게임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잠긴 상자의 비밀번호를 최초로 맞추는 입장객이 순금을 선물로 받는다. 테마파크 내에서는 명절에 즐기는 전통 민속놀이판이 벌어지며 워터파크에서는 투호와 제기차기를 즐길 수 있고 스노우파크에서는 윷놀이, 장원급제 퀴즈쇼에 참가할 수도 있다. 미션에 성공한 참가자나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한 가족은 VIP 공연 티켓 등 명절 선물을 받는다. 아울러 개썰매를 타며 가장 큰 환호(데시벨 측정)를 지르는 고객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다. 한편 오는 18일까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초청된 러시아 국립 공연단원들이 ‘아이스쇼’를 진행하며 만화 속 캐릭터를 풍선아트로
고양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창 현지에 홍보부스를 설치, 전 세계에 시와 시의 스포츠, 꽃박람회, 의료관광 등을 홍보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 홍보부스에선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에 출전한 김아랑 선수와 계주에 출전한 곽윤기 선수의 활동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오는 9일에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해리(고양도시관리공사)씨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이어 고양시 의료관광협회 소속병원인 일산병원, 일산백병원, 사과나무치과 등은 의료진을 파견, 다양한 의료상담도 진행한다. 시의 홍보부스는 대회개막 하루 전인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14일 동안 운영되며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눈꽃축제장 인근에 설치된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과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도보로 15분 가량 소요되며 메달수여식도 보고 시 홍보부스 등 인근의 다양한 행사장과 관광지를 돌아보기에도 좋은 코스에 들어선다. 홍보부스는 홍보존, 스포츠존, 체험·이벤트존 등 3개의 주제로 운영되며 홍보존은 시의 역사와 연혁 등 일반적인 내용이, 스포츠존은 고양시 스포츠현황과 SC Goyang 안내가 이뤄
고양시 덕양구는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통합적이고 신속하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고 5일 밝혔다. 이번 통합사례회의에는 덕양구 사례관리사를 비롯해 긴급복지 담당자, 흥도동주민센터 사례관리담당자, 일산하이병원 대외협력 팀장, 법률홈닥터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복합적인 사례에 대한 각 기관별 역할 분배와 사례접근 방법, 법률적 자문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사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던 중 집주인으로부터 퇴거명령이 내려져 강제 퇴거 위기에 처한 흥도동 거주 저소득 노인 부부로, 설상가상 건강까지 악화된 상황이라 각 기관이 역할을 분배해 대상 가구를 돕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법률홈닥터 변호사가 사례회의에 참석해 퇴거명령 내용증명에 대한 처리절차 및 법적인 보호방법 강구 등 법률적인 조력자 역할을 해줌으로써 법률적인 문제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각 기관들의 협조와 협업을 통해 관내 지역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절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법률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