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고양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7박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DC 등에서 해외연수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심사를 거쳐 15명의 학생으로 선발·구성된 이들 대표단은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스퀘어에 위치한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하고 기림비 건립에 앞장선 위안부정의연대(CWJC) 릴리안 싱 공동대표와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김순란 이사장,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SF지부 박미정 회장 등을 만나 기림비의 의미와 기림비가 세워지기까지의 과정 등을 들었다. 이어 다음날인 5일에는 뉴욕 맨해튼 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을 방문한 뒤 김민선 뉴욕 한인회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향후 위안부 인권회복을 위한 고양시와 뉴욕한인회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들은 박물관 내 위안부실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희생과 아픔을 되새겼다. 이밖에도 대표단은 뉴욕대 한인학생회와 연합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위안부 피해자 평화인권회복 캠페인’을 진행, 타임스퀘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종합 전시회인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8일 고양 킨텍스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기상기후산업박람회, 국제도로교통박람회 등과 함께 동시에 개최돼 안전산업과 기상기후, 도로교통 전문 전시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안전산업박람회’는 방재·화재안전, 산업·생활안전, 보안·치안, 교통·해양안전, 드론산업, 공공안전서비스 등을 모두 아우르는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다. 특히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약 40여 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과 약 265여 개사의 민간기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혁신성장기업관, 드론특별관 등 특별관과 안전 이야기 콘서트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기상기후산업박람회’는 국내외 기상·기후산업과 관련 산업을 총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박람회로, 지진특별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상산업 관련 세미나, 기상산업대상, 날씨경영 우수기업 수여식 등 부대행사와 천리안 위성 전시, 기상·기후 사진전
고양시는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2017년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및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훈련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 지하 악취제거설비인 RTO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인근 황산저장탱크가 파손돼 황산 및 유해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했으며 ▲상황전파 ▲초기대응 단계 ▲수습단계 ▲복구단계 등으로 실시됐다.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육군9사단, 고양도시관리공사, 덕양구보건소 등 5개 관계기관 100명의 인력과 구급차·물탱크차·제독차 등 장비 10대가 동원됐으며 ▲인명구조 ▲화재진압 ▲방제작업 ▲지역주민 대피 ▲화학물질 탐지 ▲제독작업 등 사고대처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봉운 부시장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회재난”이라며 “화학사고 예방은 물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사고대응 능력의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바이오매스 에너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주민센터 신청사가 정식으로 개청,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4개월 동안 총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돼 완공된 신청사는 동산동 360번지 2천53㎡ 부지에 연면적 2천774㎡,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민원실과 북카페, 창릉동대가 있으며 2층에는 동장실, 주민자치사무실, 컴퓨터강좌실이, 3층에는 체력단련실과 요가실이 마련돼 있다. 또 4층은 회의실과 문화강좌실로, 5층은 대강당과 동아리방으로 구성돼 있다. 최성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주민단체 관계자, 동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청식에서는 덕양노인예술단의 풍물패 ‘길놀이’ 공연과 솔메무용단의 ‘지신밟기’ 공연 등 축하무대가 열렸다. 이어 현판 제막식에선 신청사 개청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장 수여, 최성 시장 및 민경선 도의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으며 테이프 커팅식, 주요 관계자 청사 관람, 다과회 등으로 이어졌다. 최 시장은 “9년간의 임시청사 생활을 마감하고 주민 숙원사업인 신청사가 개청을 하게 돼 기쁘다”며 “창릉동은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서오릉 전통공원을 조성하는 등 독자적 자치사업 체계
고양시는 지난 4일 관내 노동단체와 자원봉사단체, 고양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과 비정규직근로자가 함께하는 ‘희망나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 비정규직근로자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비정규직 근로자 및 재능기부 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뤄진 공연 ▲무료노동법률 상담 ▲청소년 아르바이트 상담부스 다희망사진관 ▲희망메세지 펜 만들기 등 12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로 구성됐다. 또 기념식에서는 ‘경비원과 입주민의 상생’과 ‘비정규직근로자 차별금지’를 주제로 진행된 ‘비정규직 일러스트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작은 행사장에 전시됐으며 비정규직근로자의 노동인권을 생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동단체, 고양시민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자리인 만큼 더욱 뜻있는 행사였다”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희망나눔마당 행사가 비정규직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차별금지를 위한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원어민 영어교실 수강생(성인·초등학생)들과 함께 ‘영어 페스티벌(English Festival)’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원어민 영어교실 10주년을 맞은 ‘2017년’ 한해의 결실을 맺는 이번 영어 페스티벌은 32개 동 주민센터에서 각 1팀이 선발, 총 32개 팀이 참가 그동안 배우고 익힌 영어 노래, 연극·스피치 등의 실력을 발휘한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 소개, 꽃박람회 이야기, 자랑거리 등 시와 관련된 발표 주제로 노래·연극·스피치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어민 강사와 수강생들의 화합의 축제 속에서 성과 발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 이번 영어페스티벌은 수강생들의 성취도를 고취시키고자 성인과 초등생을 구별해 진행되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팀을 선정해 최우수 2팀, 우수 3팀, 장려 4팀, 인기그룹 1팀 등 총 10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로, 함께 했던 원어민 강사와 수강생들, 학부모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준비됐다”며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일반 학부모와
최근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에 조성되고 있는 한빛 군인아파트 내에 작은도서관 ‘多채움작은도서관’의 개관식이 열렸다. ‘多채움작은도서관’은 기존에 주민공동시설로 사용되던 공간을 경기도와 고양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육군 30사단 90여단이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도서관은 총 33㎡ 규모로, 이곳에는 어린이 대상 그림책과 일반도서 2천여 권이 비치돼 있다. 이번 도서관 개관으로 아파트 거주 군인들과 가족 그리고 인근 주민들은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폭넓게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고양시도서관센터 소장은 “군인아파트 작은도서관은 고양시 지역 균형발전의 좋은 사례이자 민·관·군이 주민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한 성과로서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지역소통의 장과 교육정보를 나누는 공감, 그리고 힐링의 공간으로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고 개관을 축하했다. 한편, 작은 도서관은 군부대와 한빛군인 아파트 입주민들로 구성된 도서관 운영위원회에서 운영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하우스 농가 등을 대상으로 농작물 난방유에 의한 수질오염 사고 및 사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소량의 오염물질이라도 하천에 유입될 경우, 동절기 하천 및 공공수역의 유수 부족으로 대형 수질오염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시는 한강을 비롯한 79개의 크고 작은 하천이 위치하고 있어 올 한해 다양한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크고 작은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수질오염사고 사례, 대처방법 등이 수록된 수질오염사고 대처 가이드 홍보물을 제작,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천310개소에 배부하고 시민들에게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질오염 예방홍보 활동 등을 통해 유류 관리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는 수질오염 사고 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생태하천 보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법무부 고양보호관소는 지난 3일 사법연수원과 함께 사법연수생, 보호관찰 청소년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름다운 동행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과 사법연수생 간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역할모델 부재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자아 정체성 형성과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사법연수원 체육관에서 청소년 정서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다양한 게임 활동, 심리운동 협동 프로그램, 미래조망을 주제로 한 집단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법연수생과 보호관찰청소년은 멘토·멘티로서 신체·정서적 거리감을 좁히는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변호사와 법무사에게 돈을 주고 명의를 빌려 수도권 5개 지역의 아파트 소유권 등기 이전 업무 3만여 건을 싹쓸이해 114억원이 넘는 수수료를 챙긴 일당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3단독 최석진 판사는 변호사·법무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모(41)씨 등 주범 3명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직원 김모(40)씨등 6명에 대해서는 징역 1년6월∼징역2년,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하고, 돈을 받고 명의를 빌려준(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오모(61) 변호사와 고모(58·법무사법 위반) 법무사에게는 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오 변호사에게 추징금 7천400만원, 고 법무사에게 추징금 9천400만원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다수의 의뢰인을 상대로 반복적, 조직적으로 범한 것으로 규모와 기간이 상당하다”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동종범행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검찰 조사 결과 임씨 일당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불법으로 빌린 명의들을 이용해 3만2천여 건의 소유권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