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사업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복지문화시설이 전무한 상태인 고양시 내유동 지역에 ‘복합 커뮤니티센터(조감도)’ 건립이 추진된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들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해 내유동 ‘복합 커뮤니티센터’ 규모를 확대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추경예산에 19억 원의 예산을 추가, 총 54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시는 수 차례에 걸친 설명회 및 주민대책위원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당초 계획한 면적으로는 주민 복지욕구를 해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기존 1천200㎡ 규모의 크기를 지하 1층~지상 2층 1천750㎡ 규모로 확대해 건립할 예정이다. 내유동 커뮤니티센터는 오는 10월 착공을 추진 중이며 201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이다. 지하 1층에는 경로당, 다목적강의실이, 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이, 2층에는 스포츠센터, 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모든 계층의 복지 욕구를 수용해 질 높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원했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원
고양시가 관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토지 매수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20일 최근 “강남 소재 기획부동산에서 서울과 인접한 택지개발지구 인근 임야를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면 조만간 그린벨트가 풀려 개발이 가능하며 큰 차익을 낼 수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확인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부동산은 해제가 희박한 그린벨트 임야를 경매로 낮은 가격에 낙찰받아 분할해 팔거나 분할이 어려울 경우 공동지분 등기 방식으로 매도하며 텔레마케팅이나 SNS 마케팅을 이용, 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이 같은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전체 면적의 94%가 그린벨트인 덕양구의 용두동, 지축동, 오금동 일원은 삼송, 원흥, 지축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고양 스타필드, 이케아 2호점 등 대형 유통시설의 입점하거나 화전~신사 도로, 서오릉길 확장 공사 등 개발 호재가 있어 과장 광고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관내 그린벨트는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따라 일부 해제 기준이 완화됐음에도 불구, 주민이 개별적으로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개발이 가능한 경우는 20가구 이상 집단취락, 단절토지, 경계선관통대지 및 연속성 상실토지 등 엄격한 기준에 의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방문 민원인과 농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청사 본관 1층 다목적회의실을 ‘가와지쉼터’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성 사업은 최근 농업 관련 교육 및 회의에 참석하거나 가와지볍씨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없어 불편하다는 여론이 따른 것이다. 이에 센터는 홍보물만 비치돼 있던 기존의 공간에 내방객을 위한 음료대 등 편의시설을 확보해 ‘가와지쉼터’를 조성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 만족도 향상뿐만 아니라 시 농업 정책의 이미지 쇄신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종현 소장은 “‘가와지 쉼터’가 시 농업정책 및 가와지볍씨에 대한 홍보뿐 아니라 지역 농민들의 문화공간이자 쉼터, 학생들의 교육 장소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유용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서부경찰서는 원금을 보장하고 매달 10%의 이익금을 배분해주겠다고 속여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1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44·여)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올 7월까지 주식투자로 고수익을 내게 해주겠다고 속여 B(45·여)씨 등 11명으로부터 100여 차례에 걸쳐 1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수도권의 한 아웃렛매장에서 의류판매업을 하며 알게 된 지인들에게 “주식 수익이 괜찮은데, 나에게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매달 10%의 이익금을 주겠다”고 속였다. A씨에게 속은 주변 상인들은 A씨가 영업이 잘 되는 매장을 운영하는 데다 주변에 신뢰를 쌓아 믿고 투자했고, A씨는 투자금 일부를 주식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수법의 사기로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구속돼 만기 출소한 전력이 있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원금과 이익금을 돌려주기 위해 신규 투자자를 모집, 일명 ‘돌려막기’를 해오다 피해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 제의를 받으면 실제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지와 수익금을 줄 능력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
고양시가 아동이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및 유관기관과 ‘옐로카펫’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18일 백석동 금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InCRC)가 고안한 보행자 안전지대로, 신호대기 구간을 노란색으로 칠하고 여기에 조명을 설치해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이날 ‘옐로카펫’ 설치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유은혜 국회의원, 심광섭 고양교육장, 일산동부경찰서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본부장, 동부화재 일산사업단 직원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옐로카펫’ 설치는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공동체 사업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에 설치된 ‘옐로카펫’의 경우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파급효과가 클 경우 사고 위험지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이내 관내 13개소에 대해 ‘옐로카펫’을 설치 완료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5일 일산동구청 다목적실에서 고양시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 및 활동제공 보조기관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고양시 장애인복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고양시 장애인복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조사 연구’와 활동제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고양시 장애인복지 조사연구’ 등 2건의 시 장애인복지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와 질의·답변으로 진행됐다. 정종화 삼육대학교 교수가 책임연구원을 맡은 ‘고양시 장애인복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조사 연구’는 ‘내가 만드는 장애인 복지정책’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월 착수, 6개월간 시의 장애인 복지정책을 점검하고 장애인복지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 방향을 논의해 왔다. 이번 최종연구회에서는 앞서 진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고양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장애인복지 정책분석 및 시가 나아가야할 장애인 복지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동석 숭실대학교 교수가 책임연구원을 맡은 ‘고양시 장애인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6일 열린 ‘한반도 핵전쟁 반대를 위한 국제평화운동’ 토크콘서트에서 한반도 핵전쟁 참화를 막기 위한 반전, 반핵 평화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로 인한 한반도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해법 마련 및 향후 대한민국 대북·한미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최 시장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은 ‘가능성이 낮다’고 대답하겠지만 질문을 바꿔서 ‘지구상에서 전쟁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 어디인가’라고 묻는다면 바로 대한민국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시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화가 절실한 고양시의 시장으로서,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 20여년을 종사해 온 전문가로서 한반도 핵전쟁을 반대하고 국제적 평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국제적 평화운동을 주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토크콘서트를 통해 ‘우리는 평화를 위해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에 집중해줄 것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ldquo
일산서부署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지난 15일 일산서구 관내 고양종합운동장 및 농수산물센터 앞에서 출근·등굣길 자전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발광형 후미등을 부착해주는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일산서부경찰서는 자전거 부착용 후미등 100개를 구입, 자전거를 타는 청소년 및 성인 라이딩족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발광형 후미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교통사고 예방 홍보활동에 펼쳤다. 평소 퇴근 후에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자주 탄 전모(47·여·대화동 거주)씨는 “경찰이 이렇게 밝은 후미등을 부착해주니 안심이 되지만 다시한번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태천 일산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사고 예방에 경찰의 행정력을 집중, 안전한 일산을 만드는데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국제야외조각축제 23일~내달 12일 개최 고양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호수공원 내 고양국제꽃박람회장 앞에서 우리 사회의 역동적이고 변화를 위한 갈망을 담기 위해 ‘공공의 시간, 공공의 장소’를 주제로 ‘제16회 고양국제야외조각축제(Street Sculpture 2017)’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 조각이나 커뮤니티를 위한 문화정책들이 흔히 특정한 장소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진행되거나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고정된 정체성을 반복 재생산해내는 결과를 낳는 것에서 탈피, 아예 도시의 정체성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변화하는 가변적인 것으로 보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개막식 및 문화행사(비보이, 락울국악단, 동락연희단)를 시작으로 국내·외 작가 50여 개 야외 조각 전시 초대전, 시민참여프로그램(세미나 개최, 창작조형 체험, 희망의 메시지 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양국제야외조각축제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야외조각축제로서 그 동안 여러 차례의 국제 조각 심포지엄을 개최해 세계의 유명 조각가를 국내에 초청한 바 있으며 완성된 조각품들이 현재 시 곳곳에 공공미술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고양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관외거주 지방세 고질체납자에 대해 실효성 있는 징수활동을 위해 관외 가택수색 특별징수 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 관내에 거주하는 체납자에 대해선 가택수색을 실시, 체납액 징수에 많은 성과를 거둬 왔으나 관외 지역에 거주하는 체납자의 경우 직접 독려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 납부능력이 충분함에도 이를 회피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판단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 시는 지난 2015년~2017년까지 106명에 대해 324점의 동산압류, 12억 원을 징수했다. 특히 이번 관외 가택수색 대상은 지방세 500만 원 이상 체납자 중 재산을 숨기고 납부를 기피하는 것으로 추정되거나 명의는 다르나 고급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외제·고가 승용차를 운행하며 호화생활을 누리는 경우 등이다. 이번 가택수색은 시청 징수과 베테랑 조사관 6명으로 전담반을 구성, 서울, 성남, 양평, 용인, 아산, 청주, 보령에 거주하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현금 4천100만 원을 징수하고 명품가방 등 동산 19점을 압류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으면서도 의도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거주 지역을 불문하고 전국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