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을 통해 22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부설 고양성폭력상담소의 주관으로 ▲여성주의-세상을 보는 관점 ▲섹슈얼리티의 이해 ▲성적소수자의 이해 ▲성폭력 유형별 이해 ▲페미니즘(여성주의) 상담원리 ▲성폭력상담자로서의 젠더감수성 등에 대해 6주간, 총 100시간의 강의로 이뤄졌다. 현재 수료자들은 소그룹을 형성해 성폭력 전문상담 관련 스터디를 지속하고 있으며 강사과정까지 마치게 되면 성폭력피해자들을 위한 상담과 법적지원 및 지역 내 성평등·성폭력예방 교육을 담당할 활동가로 자리 잡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는 자기방어훈련, 수요 집회 참가, 영화관람 및 감독과의 대화, 성폭력재판동행 등 다양한 활동이 함께 진행돼 현실감 있는 교육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 수료생들의 교육 참여 소감을 담은 에세이 모음집 ‘아는 것과 경험한 것’을 발간하기도 했다 고양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반성폭력운동 현장 활동가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사례를 통해 대다수의 참여자들이 일상의 소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최근 이틀간에 걸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9층 토파즈홀에서 미아 방지 및 신속한 조기 발견을 위한 사전등록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전등록제는 지문과 사진, 부모의 정보 및 기타 인적사항 등을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실종아동을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로,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아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서부경찰서 경찰관들은 사전등록제를 홍보·실시한 것뿐 아니라 경찰제복 체험과 포돌이 포토존 사진 촬영, 몰래카메라 등의 성범죄 예방법 안내, 가정폭력 및 아동·노인학대 시 대처요령 안내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송병선 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전 등록제가 활성화 되어 아동 등의 실종이 장기화 또는 범죄화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사회적 약자가 행복하고 안전한 일산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고양시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17년 SNS 우수활용 사례’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의 이번 수상은 농촌진흥청이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최종 선발된 21개의 SNS(네이버 밴드) 중 치열한 경합을 벌여 성취한 쾌거로, 시에서 육성하는 강소농가들의 소통모임체 ‘고양시혁신강소농협의회’ SNS의 활동과 공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고양시혁신강소농협의회’ SNS는 120여 명의 시 강소농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농사짓는 데 필요한 영농관련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교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함으로써 이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SNS 운영자인 우현진 시 주무관은 “시에 강소농으로 등록된 농가들이 540여 명에 이르고 있다”며 “강소농가들의 자율적인 참여분위기를 확대하고 SNS 활동을 한층 활성화시켜 이를 강소농가들의 단일소통창구로 만들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와 관련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정종현 소장은 “이제 우리 농업인들에게 SNS 활용능력은 중요한 농업경쟁력이 됐다”며 “우리 시를 농업인의 정보역량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와 파주시가 최근 진행된 ‘2017년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양 시에 따르면 우선 고양시는 104만 고양시민의 21%를 차지하는 ‘청소년의 배움터, 쉼터, 놀터’인 화정청소년카페 ‘톡톡톡’으로 도시재생 분야에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톡톡톡’은 애물단지로 버려졌던 화정역 환승 지하보도를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청소년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로 새로운 청소년시설의 롤 모델이 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을 위해 버려진 공간을 청소년의 소통공간으로 변신시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행정과 공약 이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파주시는 폐허가 돼 쓰레기만 쌓여가는 성매매 집창촌을 벽화거리와 공방 등이 있는 지역으로 조성,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업인 ‘법원읍 희망 빛 만들기 프로젝트’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파주시 관계자는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과 함께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
고양시는 시민 주도형, 마을 맞춤형의 ‘2017년 특색 있는 마을문화행사’에 7개 행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행사는 ▲마두1동 ‘제6회 마두축제’ ▲고양동 ‘제9회 높빛축제’ ▲주엽2동 ‘2017 글고을 한마당 축제’ ▲탄현동 ‘제6회 숯고개한마당’ ▲흥도동 ‘제6회 흥도동 한마음문화축제’ ▲백석1동 ‘제6회 백석문화축제’ ▲관산동 ‘제6회 푸른 환경 대축제’ 등이다. 심사는 시민 참여, 마을 맞춤, 안전 관리 등 총 10개의 항목을 기준으로 주민자치과 내부 정량심사를 거친 후 마을문화행사 선정위원회의 정성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한 선정위원은 “학교·지역주민·동호회의 재능 기부를 통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편성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금번 심사에 접수된 마을문화행사는 기존 축제의 틀을 벗어나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며 “문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마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 기획해 특색 있는 고양형 마을 문화 행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최성 고양시장이 김포~관산 도로(지방도 358호선) 관련 고양시민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고양시민과의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행정절차를 보류하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 11일 최 시장이 대책위원장 등 시민과 도로정책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직소면담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13일 밝혔다. 최 시장은 특히 기존 김포~관산 도로 노선과 관련한 대책위의 우려에 깊은 공감의 뜻을 전했다. 그는 “시민·환경단체와 대책위, 시와 LH,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이 함께하는 협의체에서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 및 결정되기 전에는 어떤 것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책위가 제기한 바처럼 고양의 허파인 고봉산을 관통하는 노선에 대한 주민반대가 많은 것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합리적인 노선을 찾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특히 “(대책위의 요구를 받아들여 LH 인천지역본부에)주민설명회, 설계자문회의 등 친환경적인 최적노선을 선정해 다수가 공감하는 노선으로 검토 후 재협의 해달라는 통보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공고에 따른 주민의견을 수렴해
최근 고양시 주요 거리 곳곳에서 시민 참여를 통한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버스킹)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이 찾아와 보고, 듣는 문화예술에서 시민 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들어가 오감으로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이 고양시에서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은 시민, 동아리, 예술인 등과의 협력으로 ‘토요거리음악회’, ‘고양형 거리예술 활성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라페스타, 웨스턴돔, 화정문화광장에서는 다양한 밴드, 보컬 공연, 마술, 마임, 고양이 퍼포먼스 등 상설 버스킹을 진행하는 데 이어 호수공원, 일산문화공원 등 버스킹 사이트 9개소에서는 악기연주, 노래, 댄스, 퍼포먼스 등으로 행인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이를 위해 앞서 시와 재단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70개의 아마추어 거리공연팀을 선발했으며, 시민들의 호응이 좋자 올해에는 아마추어 거리공연팀을 150개로 확대·선발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또 문화소외지역을 해소하고자 고양시립합창단, 고양신한류예술단 등이 진행하는 거리음악회, 콘서트, 거리공연의 장소를 확대해 시민들이 집 근처 또는 산책로에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연을 수시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최근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현장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일산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서구 관내 교통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찰친화교통안전행정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처음으로 지역 내 통장 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 회의에 참석해 주민들로부터 교통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민원에 대해 발빠르게 조치하면서 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일산서부서는 교통관리계장, 주차사고수사팀장, 홍보담당 등 실무자들이 직접 일산서구 9개동을 대상으로 20회에 걸쳐 회의에 참석해 총 51건의 교통불편사항을 접수했다. 이후 22건을 해결했으며, 나머지 건은 경찰서 담당자에게 전달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 충격사고 위험이 있거나 불편을 초래하는 가로수·전신주 등 35개소를 정비했으며, 무단횡단·신호위반·끼어들기 등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지점에는 무단횡단 방지용 난간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송정호 일산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시민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높다는 여론에 따라 앞으로도 활발하게 찾아가는 교통불편 청취·해소 계획을 확대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양
고양시는 전국 최초로 오는 23일부터 광역버스내에 임산부 세이프 벨트를 장착한 ‘임산부 배려석’을 설치·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임산부 세이프 벨트는 배가 나온 임산부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안전벨트로 인한 충격이 복부에 가해지지 않도록 안전벨트 하단이 골반과 허벅지에 위치하도록 잡아주는 보조 장치다. 올해부터 도로교통법 상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됐으나 임산부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대상으로 규정돼 있다. 그러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임산부와 태아 사망률은 착용했을 때와 비교하면 5~6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사고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광역버스에 임산부 세이프벨트를 장착, 배려석을 운영함으로써 임산부가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앞으로 ▲선진버스주식회사 ▲㈜가온누리엠 ▲명성운수 등 3개의 운송업체가 동참해 총 65대의 버스에 65석의 배려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1위 카시트 브랜드인 ㈜다이치에서 임산부 세
고양시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 8월 14일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추모 행사와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는 행사를 잇따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4일 일산문화공원 소녀상 앞에서 ‘제6회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추모 진혼제’를 개최한다. 고양시 향토민속예술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 일본군 위안부 추모공연 및 진혼제는 위안부 피해 어르신들의 한을 위로하고 유린당한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진혼제, 추모퍼레이드, 추모공연 및 상여 행렬로 이뤄지며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 오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최초로 피해 증언을 한 날에 맞춰 전 세계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정한 날이다. 김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 이후 위안부 생존자들의 피해 증언이 이어졌으며 이는 위안부 문제가 본격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이어 제72주년 광복절인 오는 15일 시는 일산문화공원에서 광복회 고양시지회(회장 김용단)와 공동으로 ‘2017 고양시민 나라 사랑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