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관내 자전거도로의 법정 제한속도가 20~30㎞/h로 지정된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자전거 교통사고’가 빈발, 오는 8월 1일부터 관내 자전거도로 107.52㎞ 구간의 제한속도를 20~30㎞/h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들은 자전거 전용도로·차로인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포함한 3개 도로 12.94㎞ 구간에서는 30㎞/h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인 고양대로 등 72개 도로 94.58㎞에서는 20㎞/h로 이동해야 한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규제법령이 없어 지정하지 못했던 자전거 속도규제를 자전거 이용시설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행정자치부령 제110호)의 자전거 설계속도를 기준으로 지정했다. 경찰은 제한속도 지정을 통해 자전거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여 사고율을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정연구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자치도시 고양시의 미래비전 설계를 위해 최근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차별화된 연구 수행과 연구과제 수행의 주요 사항들을 자문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자문위원회에는 이영성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세영 교수(연변대 환경디자인과),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 남기범 교수(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임승빈 교수(명지대 행정학과), 이혁수 ㈜전략과 실행 대표(신성장 거점 7개 기관 협의체 MD위원), 김인환 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 등 13명이 연구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여기에 오랜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조창현 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이자 킨텍스 대표이사 등이 자문위원 및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연구원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바탕으로 연구원을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싱크탱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양영식 고양시정연구원 초대원장은 “새정부가 지방분권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어 지방분권에 관한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정연구원이 미국식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지향 개헌안 연구 등 본격적 정책개발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 내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 동부경찰서는 경찰 단속을 피해 시내 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시속 160㎞ 이상의 속도로 도주하면서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유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에서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하다 불법 유턴한 뒤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발견하고 10분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유씨는 규정 속도(60㎞)를 초과해 과속과 급차선변경은 물론 앞서 가던 차량에 가까이 붙어 운전하거나 3차선에서 1차선으로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고 심지어 중앙선까지 침범, 최대 시속 160㎞ 이상으로 달려 15㎞를 도주했다. 또 유씨는 도주 과정에서 16번의 신호 위반과 불법 유턴을 하는 등 난폭운전으로 다른 시민의 차량을 위협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유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도망을 하면서 16번의 신호 위반과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벌점이 121점을 초과해 구속 여부와 상관없이 면허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도내 2분기 상습 체납차량 징수율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일산서부서는 지난해 12월6일 개서한 이후 부족한 경찰력에도 불구하고 교통법규 위반 관련 과태료 상습 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쳤다. 이는 장기 과태료 미납차량에 대해 법적 형평성을 제고하고 대포차량으로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번호판 영치대상은 과태료 체납 발생일로부터 60일이 경과하고 합계액이 30만원 이상인 체납차량이다. 그 결과, 일산서부서는 도내 2분기 상습 체납차량 징수율 1위를 기록했다. 송정호 경비교통과장은 “자동차 관련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인 차량 번호판 영치를 통해 체납 과태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징수 활동을 실시하는 만큼 자발적으로 과태료를 납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자원순환연구회가 최근 환경에너지시설 대회의실에서 고양시 청소행정과 및 구청 청소업무담당, 고양환경에너지사업부, 고양바이오매스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자원순환연구회의 김경희·조현숙·선재길·이윤승 의원이 참석해 집행부 및 유관기관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쓰레기 감량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이들은 쓰레기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과 관련, 시민의식 전환과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그에 따른 실천 방향으로 고양시 자원화사업에 맞는 교육전문가 양성, 쓰레기 불법투기 시 말하는 CCTV의 시범설치, 청소년층의 호기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쓰레기 감량 아이디어 도입, 자원순환 교육 이수제 등 다양한 의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경희 자원순환연구회 회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식을 갖고 있으나 의식의 변화로까지는 발전되지 않아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충분한 고민을 통해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순환시켜서 자연으로 보낼 것인가에 대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자원순환연구회는 지난 3월 ‘현대
고양시는 다양한 인권현안 의제 발굴을 위해 제7차 고양시 인권증진위원회 및 ‘고양시 인권증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양시 인권증진위원회를 비롯, 서울시와 경기도 및 기초자치단체 등 총 9개 지자체 인권전문가, 산하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 앞서 열린 제7차 인권증진위원회에서는 인권실태 조사 진행상황 보고, 신규위촉 위원 위촉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이어 워크숍에서는 ‘2020 고양평화인권특별시’ 비전 실현을 위한 시 인권증진위원회의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위원회 활동방향 및 과제 설정, 지역 내 다양한 인권 현안을 파악하고 인권의제를 발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우필호 인권도시연구소장과 유왕선 고양인권연대 대표가 ‘지방정부 인권위원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으며 시 지역 인권 의제와 관련, 안미선 경기장애인인권포럼 대표, 김승일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신지혜 평화캠프 고양지부 사무처장이 장애인·다문화 등 현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최성 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시가 인권정책을 추진한
고양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주택가 주변의 도로·공터 등에 불법 주기한 건설기계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관련 법에 따라 건설기계는 지정된 주기장에 주기해야만 한다. 그러나 상당수 건설기계는 현재 주택가 이면도로, 공터 등 한적한 곳에 주기돼 있어 인근 지역의 교통소통 방해는 물론 새벽시간 시운전으로 인한 소음피해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고 이와 관련한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 차량등록사업소는 매주 주기적으로 단속을 실시, 불법 주기 적발 시 현장에서 경고장을 발부하고 이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5만~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왔다. 특히 이전 집중단속은 시 차량등록사업소 전 직원의 참여해 증가하는 민원과 시민불편해소를 위해 시행된다. 집중단속은 주택가 주변의 도로 및 공터 등에 건설기계를 세워 둠으로써 교통소통을 방해하거나 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상습 민원발생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진행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추진계획을 밝히고 상습정체구간 해소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하루 교통량이 20만 대에 육박하는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연결하는 신평IC 연결도로의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경제성(B/C)이 있는 것으로 검토됨에 따라 연결도로사업이 추진될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자유로와 제2자유로의 연결로 상습정체구간 해소는 물론 시 관내의 원활한 교통흐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통일로에서 삼송지구, 원흥지구를 거쳐 자유로로 연결되는 권율대로 진입로 1개차로를 2개차로로 확장한다. 권율대로에서 자유로로 진입하는 진입로는 당초 1개차로로 운영돼 출·퇴근시 차량이 강매지하차도까지 길게 이어지는 등의 교통정체로 늘 혼잡을 빚어왔던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 도로확장의 경우 시와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업시행자의 합의로 이뤄낸 성과다”며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추진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5개월 난 아들과 추락, 중태에 빠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 8층에서 A(37·여)씨와 A씨의 5개월 난 아들이 화단으로 추락했다. 두 모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남편은 당시 작은방에서 자고 있었으며 사이렌 소리를 듣고 일어나 보니 베란다 쪽에 의자가 놓여 있어 놀라 뛰어 내려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아기 키우는 어려움을 주변에 토로했다는 내용 등을 토대로 A씨가 산후 우울증을 앓았는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사고 직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취재진에 밝혔다가 추락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가 병원 이송 이후 다행히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 발표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교육지원청이 최근 본청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을 위한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강화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한국문화와 교육제도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위해 한국 적응에 성공한 이주 여성, 전문직 이주 여성, 다문화 교육에 전문성을 가지 초등 교사 등을 강사로 초빙했다. 먼저 이날 강사로 나선 엔치지 이스코빈(필리핀)씨는 한국생활 적응사례,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며 자라도록 한 자녀 교육방법 등 17년 동안 한국생활을 하며 경험한 일들을 설명했다. 이어 전춘화(중국)씨는 이중언어 환경에서 자라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 강점을 강조하며 이중언어 구사능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방안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운영사례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조진희 교사(일산초)는 한국 교육문화의 특성, 한국 학교생활 적응안내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심광섭 고양교육장은 “학부모회의 여러 가지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학부모 조직의 교육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다문화가정 학부모회도 구성, 운영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