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을 피해 역주행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및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금지 위반 혐의로 박모(40·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2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이 멀리서 보이자 유턴한 뒤 600m가량 역주행해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이날 학부모 모임에 참석해 반주를 한 뒤 자녀를 데리러 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달아난 지 30분후 사고현장으로 돌아와 음주단속 경찰관에게 자수했다. 이때 측정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8%로, 정작 단속 수치 미만에 해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가 불특정한 여러 사람에게 교통 위험을 야기한 운전자에게 난폭운전 혐의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중오기자 gjo@
일산동부경찰서는 규모가 큰 게임방을 돌아다니며 게임에 몰두한 손님들을 상대로 현금을 털어온 A(27)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게임방에서 게임에 몰두한 김모(25)씨의 점퍼 주머니에서 지갑을 몰래 꺼내 현금 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10일부터 최근까지 23차례에 걸쳐 132만 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게임방과 게임방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지난 13일 오후 일산서구의 한 게임방 앞에서 A씨를 검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다음 달 3일 킨텍스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스타필드 고양, 고양 어린이박물관, 원 마운트, 테마동물원 쥬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해 국내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각 시설에 대한 홍보와 관광 상담을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용두동 한국전통 비빔밥 문화체험관에서 비빔밥 체험을 하고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인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원 마운트 내 모형인형 랜드 답사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외국인들이 고양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여행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광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여행사는 고양시 신한류관광과(☎031-8075-3404)로 문의하거나 이메일(nshin@korea.kr)로 예약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아동복지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아동의 문화체험, 아동의 안전·중독예방 및 교육 등 요보호 아동의 보호에 필요한 사업 10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다양한 아동복지분야 프로그램을 선정, 가정위탁아동 대학입학금, 그룹홈 아동 특별활동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선정된 사업에는 모두 4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 공모에는 총 21개의 사업이 신청됐다. 선정된 사업은 다음달부터 9월까지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사회복지관, 청소년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각 지원 단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을 통해 아동복지기금 사업이 다양하게 진행돼 보호가 필요한 아동 복지에 대한 인식도 증대됐다”며 “올해 사업은 보다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선정돼 아동의 행복지수를 향상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최근 조직 청렴도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청렴의지를 다졌다. 2017년 진흥원 워크숍과 함께 진행된 이번 결의대회는 임직원의 청렴실천 결의 다짐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기관을 운영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권개입금지, 부정청탁근절, 금품향응금지, 협력업체로부터의 지원금지,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존중,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 등 6개 항목을 구체적으로 선언하고, 청렴실천 생활화와 대국민 청렴문화 선도를 결의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는 21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올해 새롭게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와 지역경찰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아동안전지킴이 대표 선서, 경찰서 직무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경기북부지역 폭력예방교육 전문기관인 에코젠더 소속 강사가 나와 성·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등을 주제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된 아동안전지킴이 26명은 앞으로 지역경찰관서에 배치돼 매일 오후 2~5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에서 범죄예방 순찰 및 교통지도 등 아동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김성희 서장은 “오늘 아동안전지킴이의 출범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미래 자산인 아동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서부경찰서는 일산서구 호수로 일산노인종합복지회관 인근 노인보호구역 1곳과 대화동 골목길 도로 18곳 등 모두 12.964㎞구간의 제한속도를 기존 60㎞/h에서 각각 50㎞/h와 30㎞/h로 하향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속도하향 조정에 따른 시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이용자들에게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오는 5월말까지는 무인교통단속은 과속단속을 유예하거나 속도하향 전 속도로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으로 보행자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 간격을 200m에서 100m로 줄이고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 등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 343억 원을 징수,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도 징수액인 239억 원보다 104억원을 초과한 금액이다. 시는 3개 구와 합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 압류부동산 실익분석을 통해 신속한 공매로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또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각종 홍보 매체와 전화·방문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고질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예금과 부동산 압류처분,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불량자등록, 관허사업제한 등 강력한 행정규제를 펼쳤다.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시·구 합동 영치팀을 상설 운영해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에 족쇄를 설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징수율을 높였다. 시는 올해도 특별한 사유 없이 체납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고질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 징수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시는 지방세 체납 후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액·고질 체납자들에 대한 가택수색을 진행해 체납세 징수에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 징수과 체납기동팀은 최근 체납자 A씨의 거소지로 추정되는 곳을 수색, 체납자의 통장 등을 찾아내고 발코니의 세제 없이 돌아가는 세탁기 안에서 물에 젖은 현금 2천500만 원, 쓰레기통 안 3천만 원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최근 암 치료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사랑재’ 봉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가발을 환자들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가발이 지원된 암 환자는 총 7명으로, 이들은 자신이 직접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고 착용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가발을 지원받은 한 환자는 “다양한 치료로 인해 머리가 빠져서 나들이는 물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두려웠는데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꼭 병마와 싸워 이겨서 건강한 삶으로 다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재’ 봉사단은 암 환자를 위해 2013년부터 동국대 일산병원에 연간 30개의 가발 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오는 12월까지 대기 중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 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 주민의 건강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미세먼지(PM-10, PM-2.5)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PM-10)는 대기 중에 부유하는 분진 중 직경이 10㎛ 이하인 먼지를 말하며 특히 초미세먼지(PM-2.5)는 직경이 2.5㎛ 이하의 작은 먼지를 말한다. 머리카락 직경의 1/20∼1/30 수준으로 입자가 미세해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 유병률을 증가시킨다. 미세먼지 경보제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로 구분 발령되며 대기환경전광판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발령사항을 전파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의 취약계층 기관에 계층별 대응요령 안내문을 배포하고 미세먼지 담당자를 지정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처방안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신원동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되는 초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노후측정소 교체 및 신설측정소 설치를 완료해 시 대기오염도의 정확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절적 특성상 중국에서 날아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