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하천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도촌천 내 원능하수처리장 처리수 방류시설물을 이용해 벽천폭포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촌천 내 원능하수처리장 처리수 방류시설물은 그간 돌출식 방류구로 인해 하천 경관 저해와 폐수 방류의 오인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고양시는 경기도가 시행하는 도촌천 정비사업에 대한 사전 합동점검과정에서 그대로 방치된 처리수 방류구에 대해 친수시설로 개선방안을 제시해 최종 배출구에 수조를 설치하고 자연석을 쌓아 도심지역 내 쾌적한 인공폭포를 조성했다. 시는 이번 인공폭포 조성으로 하수처리장 재이용수를 이용한 방류공간이 주민의 편의시설 및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하천 내 처리수를 이용한 방류시설물의 전수조사를 통해 설계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경관을 우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친환경시성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생태하천으로 명소화 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벽제농협이 관내 경로당 및 어려운 복지시설의 겨울철 난방 지원을 위해 총 2천400만원을 지원했다. 21일 벽제농협에 따르면 이번 난방비 지원은 벽제농협에서 노인복지를 위해 1997년부터 실시해온 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60개소의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40만원씩 총 2천4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경로당 어르신들이 함께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돼지등뼈를 전달하기도 했다. 경로당회원들은 “경기도 좋지 않은데 매년 벽제농협에서 난방비를 지원해 준 덕택에 올해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이승엽 벽제농협조합장은 “농협은 각종 사업을 통해 창출한 수익을 원로조합원과 지역을 위한 복지사업 및 장학금 등 많은 부분을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로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순실 게이트로 민심 폭발 市政에 비선 실세 개입 차단 광화문 거리서 울부짖는 청소년 꿈과 희망 실현토록 교육에 관심 내년 예산안 1조6400억 편성 최성 고양시장은 21일 경제 상황이 제2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가 우려될 정도로 심각하다면서 “최순실 게이트로 발생한 국정 위기 속에서 고양시의 시스템 행정을 재정비하고 시민 제일주의 원칙을 지켜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서 비롯된 국정농단 사태와 이로 인한 대통령의 책임에 대한 범국민적 하야 촉구 촛불시위 등 폭발한 민심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현재 경제 상황은 제2의 IMF가 우려될 정도로 심각한 실정으로 대다수 국민의 삶은 팍팍해지고 희망이 사라진 자리에 절망이 짙게 내려앉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총체적인 국정시스템의 붕괴는 시민 제일주의·시스템 행정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고양시는 더욱 세심하게 시민 제일주의 원칙에 따라 시민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각별히
최성(사진) 고양시장이 지난 20일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창립26주년 기념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널리 알리고, 일본 정부로부터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강력히 활동한 자치단체장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시상되고 있다. 이날 최 시장은 2012년 8월부터 추진된 위안부 문제해결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2013년 평화의 소녀상 설치, UN 인권고등판무관에 서명부 및 피해자 할머니 서한문 전달, 2014년 국제 SNS 온라인 서명페이지 운영, 2015년 평화인권증진 국외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일본 방문, 2016년 위안부 특별법 국회 청원 및 조속 제정 촉구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소방서는 지난 18일 심정지 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 9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엠블럼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특히 이날 수상자 중 변내언 소방대원은 2008년 첫 하트세이버를 시작으로 최근 가정집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소생건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소중한 인명을 구해 박수를 받았다. 서승현 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소방조직 전체의 자랑거리”라며 “앞으로도 재난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요구조자를 내 가족처럼 여기고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일산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삼송택지개발지구 3단계 구간 준공이 다음달 31일로 예정됨에 따라 입주민대표, 경기도의회 및 고양시의회 의원, 기반시설 관리부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에는 고양 삼송신도시 입주자대표연합회 회장 및 주민들과 민경선 도의원, 고종국 시의원, 도로·교통·하천·공원·녹지분야 공무원이 참여했다. 삼송택지개발지구의 경우 총 4단계로 실시중이며 지난 2015년 3월에는 2단계 구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 불편이 예상되는 사항에 대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번 역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사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삼송택지개발지구뿐만 아니라 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발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농협 고양유통센터와 일산21세기 병원이 지난 16일 상호협력을 위한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일산21세기병원 고광원 병원장, 농협고양유통센터 장철훈 사장, 이학준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일산21세기병원은 농협고양유통센터 850여 명의 직원들에게 척추·관절 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을 포함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농협고양유통센터 장철훈 사장은 “일산21세기병원이 임직원들의 척추·관절 건강 지킴이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임직원 복지향상도 매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일산21세기병원 고광원 병원장도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과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협고양유통센터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향상에 정직하고 성실한 진료를 바탕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다문화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고양-허구연 무지개리틀야구단’이 오는 26일에 있을 ‘베트남 친선교류 티볼 경기 및 문화체험’ 참가에 앞서 최근 출정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쳤다. 이번에 베트남 껀터와 호치민에서 열리는 ‘베트남 친선교류 티볼 경기 및 문화체험’은 고양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스포츠 교류와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양시와 ㈜롯데리아가 협력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출정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 허구연 KBO야구발전위원장, 참가선수 15명,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참가선수들은 베트남에서 티볼 경기를 통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현지 농장체험과 열대과일 수확, 고적지 탐방 등을 통해 다민족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허구연 위원장은 “처음 시작할 때보다 한해씩 지날수록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져 큰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양시와 보람된 일을 계속 이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스포츠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협동심과 소속감, 배려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통로이므로 야구단의 꾸준한 지원과 활동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건강
고양 일산경찰서는 화를 이기지 못하고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A(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61)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현병을 앓아온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억지로 자신을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게 하고, 원치 않는 유학생활을 하게 해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범행 당일 특별한 범행 동기 없이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고양종합운동장을 체육시설과 함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유휴공간의 미술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종합운동장 문화예술 창작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고양종합운동장 내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 문화예술창작존의 개소식을 시작으로 고양종합운동장 내 유휴시설을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고양종합운동장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예술관련 공간은 ▲고양미술협회 사무실 1개소 ▲수장고 및 교육프로그램실 1개소 ▲레지던시 4개소 등으로, 이곳에서는 미술인들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고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에 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고양종합운동장을 예술 공간 및 창작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창작존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양종합운동장 동문광장에서는 ‘고양종합운동장 예술로 꽃 피우다’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아트마켓, 체험프로그램, 깃발전, 미술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여러모로 휑한 고양종합운동장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