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3일 오전 창릉동 주민센터 건립부지에서 정재호 국회의원, 민경선 경기도의원, 고종국·고부미·원용희 고양시의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릉동 주민센터 건립공사’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창릉동 주민센터는 삼송지구 택지개발로 인해 개발지구에 편입돼 2008년 철거됐으며 지난 8년여 동안 임시청사를 사용해왔다. 이에 시는 창릉동 주민센터 신청사 건립을 위해 삼송지구에 새로 부지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노인복지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동아리방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201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이날 기공된 창릉동 주민센터는 덕양구 동산동 360번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천773.83㎡ 규모로, 총사업비 110억원(토지매입비 49억원 포함)을 투입해 조성되며, 이곳에는 주차장, 민원실, 주민자치 활동실, 문화센터, 동아리방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100만 도시가 되는 2주년에 즈음하여 창릉동 주민센터 기공식을 갖게 되어 더욱 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새로 건립되는 청사가 맞춤형 복지, 문화, 교육 서
일산경찰서는 신문을 구독하거나 보험에 가입하면 사은품을 준다는 점을 노려 사기를 친 김모(53)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신문을 구독할 것처럼 속이고 사은품만 가로채거나, 보험 설계사에게 접근해 보험 가입 신청을 하고 사은품을 챙긴후 바로 해지하는 수법으로 지난 3월부터 7월 5일까지 신문 구독 모집인 2명, 보험 설계사 1명 등 총 3명으로부터 35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김씨는 지하철이나 도로에서 신문 구독 모집인을 보면 접근하거나, 신문의 보험광고를 보고 전화해 보험 설계사를 만나 사기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신문 구독이나 보험가입 때 일정 기준 이상의 사은품을 주는 것은 불법이라 피해자들이 제대로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또 같은 기간 동안 휴대전화 매장에서 공휴일과 야간에 통신사 정보 조회가 안된다는 점을 이용, 단말기를 미리 받아 잠적하는 수법으로 최신형 휴대전화 6대를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사기혐의로 수감됐다가 출소 2개월만에 다시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
일산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불법으로 개조한 차량과 등록이 안 된 ‘대포차’를 집중 단속해 총 177명을 적발, 전원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차에 LED 전광판을 달아 유흥업소 홍보에 이용한 차량 소유자, 운전자, 설치 업자 등 12명을 자동차관리법 및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총 10대의 차량을 불법 구조변경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폐업한 회사에서 차를 양수받거나 렌트카로 사용되던 차를 이전 등록을 하지 않고 몰고 다닌 일명 ‘대포차’ 소유주 165명도 이전등록미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중 일부는 대포차는 속도, 신호 위반을 해도 벌금 고지서가 자신에게 오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 난폭운전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법상 불법구조변경 운전을 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 이전등록미필 차량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처벌받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
고양시가 성범죄를 비롯한 공직자들의 각종 비리 행위 예방을 위해 고강도 대책을 마련, 공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최성 고양시장은 2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최근 드러난 일부 직원들의 비위와 관련, “성 관련 범죄가 단 1회라도 판명된 직원은 공직에서 영원히 퇴출하고 김영란 법을 계기로 부정청탁·접대문화 근절을 위한 획기적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직장 내 성 관련 비위 행위자의 경우 감독공무원인 실·국장 및 부서장에게 최대 감점을 부여하고 횡령, 뇌물수수, 향응, 접대 관련 비위 행위자는 횟수에 상관없이 승진 배제 및 징계 처분 후 인사상 불이익은 물론 모든 복지 혜택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이어 내부 고발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감사담당관이 모든 부서 및 산하기관을 직접 순회방문, 전 직원이 고충상담서를 신고함에 투고하도록 해 익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제보직원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을 보장하는 한편 성범죄 및 주요 비위 관련 제보를 위한 직원 전용 인터넷 창구도 마련된다. 또한 실·국별, 부서별 여성팀장 및 선임 여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링 시스템을 강화, 성 관련 고충 등의 상담으로
100여 명에게 보이스피싱 사기를 친 중국 조직의 국내 총책과 대포통장 관리책이 구속됐다. 고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국내 총책 이모(33)씨와 대포통장 관리책 정모(32)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심모(46·여)씨 등 대포통장 양도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5월 9일 정부에서 지원하는 서민대출을 받게 해준다는 말에 속은 정모(42·여)씨가 송금한 700만원 등 피해자 103명으로부터 송금받은 2억650만원을 인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서민대출을 받으려면 우선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구입해야 한다거나 신용보증재단이 발행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이들의 말에 속아 송금했다. 대포통장 양도자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 타인 명의의 체크카드가 필요한데 빌려주면 150만원을 주겠다’는 무역회사 직원 사칭 전화에 넘어가 자신의 체크카드와 통장을 퀵서비스로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햇살론이나 미소금융 등 서민대출은 전화로 절대 권유하지 않는다”면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거나 대출해주겠다고 하면 보이스피싱을 우선 의심해봐야 하고, 타인에게 넘긴 체크카드나
고양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6년 제2차 예비 사회적기업 공모에서 관내 4개 업체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 4곳은 ㈜시큐리티존, ㈜아트앤크래프트, ㈜에스엔소프트, ㈜피플월드 등으로 문서보안 서비스, 천연염색을 통한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 및 교육, 농산물을 통한 노인 일자리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2개 기업이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되고 2개 기업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4개 기업이 신규 지정되면서 시에서 지원 관리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40개로 늘어났다. 이는 경기도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전년도 대비 20% 증가 추세에 있어 창업분위기 확산은 물론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일자리창출 인건비,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서남의대 명지병원이 2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고양시 거주 홀몸어르신 및 차상위계층이 여름철 쾌적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고양시 관계자에게 쿨 매쉬 매트 220여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매트는 명지병원이 지난 7월 한달간 ‘미션데이 비전위크 나눔 행사’를 통해 모은 성금 1천만원으로 마련됐다. 당시 명지병원 직원들은 나눔행사를 통해 도서바자회와 재능기부를 통한 추억만들기 사진촬영, 유모차 및 휠체어 향균 소독, 이웃사랑 경매, 사랑나눔성금 모금 등의 행사를 진행해 총 1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했고, 이들은 이 기금으로 매쉬 매트를 구입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환자제일주의’ 미션을 선포한 날을 기념하기엔 더할 나위없는 ‘사랑 나눔’에 적극 동참해 준 명지병원 직원들의 정성으로 외롭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매쉬 매트를 전달받은 윤홍구 시 시민복지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눔’이란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계절마다 적절한 사랑을 실천해 준 명지병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복지 고양시’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
고양시는 2일 ‘마상공원 작은도서관’을 개관, 도서 대출 등 정상 업무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마상공원 작은도서관’은 주민참여 예산으로 1억2천만 원을 확보, 컨테이너 2개 동을 활용한 이색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고양시 18번째 공립 작은도서관이다. 덕양구 주교동 마상공원에 위치한 도서관은 일반열람실, 유아열람실 등 총 48㎡로 규모는 작지만 그림책 및 일반도서와 시에 거주하는 작가들의 시집 등 총 3천500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며 월요일·일요일·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호수공원 이용프로그램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존의 허례허식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결혼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살린 ‘호수공원 작은결혼식’을 추진한다. 1일 시는 고비용의 혼례문화를 개선하고, 가까운 지인과 가족만을 초대해 치르는 검소한 결혼식 문화를 장려하고자 작은결혼식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1일부터 고양시 공원관리과에서 상담진행 후 신청 접수하며,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할 예정으로, 예식은 오전 9시~오후 5시 사이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장소 대관 외 필요한 것은 예식 당사자가 준비해야 하며, 피로연 시 비가열음식(도시락, 샌드위치 등)만 가능하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성 고양시장은 1일 “시의 미래 비전을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으로 삼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체육관에서 열린 인구 100만 도시 2주년 시민대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K-컬처밸리, 방송영상 콘텐츠밸리, 고양 청년 스마트 타운,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실증단지 등을 상호 연계해 가장 살고 싶은 도시의 위상을 더욱 지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는 1천900여 개의 기업 유치와 1만8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K-컬처밸리는 10년간 25조원의 경제효과와 17만개의 고용창출 효과가 각각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를 ▲방송·영상·문화·IT 기반의 VR 콘텐츠 산업 ▲고화질 디지털방송(UHD) 등 방송영상장비 및 관련 콘텐츠 산업 ▲화상진료, U헬스 등 첨단의료산업 ▲한류월드, K-컬처밸리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관광 산업 등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또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