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5중 연쇄 추돌로 40여 명의 사상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20일 고양에서도 버스 2대가 추돌한 뒤 상가로 돌진,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이날 오전 7시 42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한 사거리에서 박모(54)씨가 몰던 고속시외버스가 시내버스와 추돌한 뒤 상가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 문모(54)씨와 승객 8명, 고속시외버스 승객 11명, 상가직원 2명 등 총 22명이 일산병원, 명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승객과 상가직원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아니고 교통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며 현재 피해 승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관내 소재한 경기도 지정문화재 3개소에 대한 현상변경 허용기준 조정(안)을 마련, 오는 8월 8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문화재는 ▲고양향교(덕양구 고양동 소재) ▲고양독산봉수대지(고양시 일산동구 문봉동 소재) ▲원흥리신라말고려초기청자요(덕양구 원흥동 소재) 등이다. 이번 조정(안)은 주민의견 수렴 이후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심의 및 현지조사, 수정·보완 등을 거쳐 늦어도 올해 연말 전에는 확정 고시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
고양시가 시민과의 소통 확산을 통한 선진 행정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고양형 SNS 스마트 행정’의 체계적 추진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18일 고양시 시정연수원에서 ‘SNS 정책전략관리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진찬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SNS 전문가, SNS 주요 관리부서의 간부 및 실무자로 구성된 T/F팀인 ‘고양시 SNS 정책전략관리체’는 시의 SNS정책 수립과 운영 사항에 대한 싱크 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6기 2주년을 맞아 현재 고양시 SNS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고양형 SNS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한 각 분야별 SNS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최성 시장, 이 1부시장을 비롯, 외부전문가인 배운철 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장 등 정책전략관리체 위원 43명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양시 SNS 운영 우수사례 발표, SNS 소통 전략 등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뤄졌다. 또 고양시 SNS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시민소통담당관은 SNS 스마트 행정 도시 구현을 위한 SNS 운영 전략을 발표하고 ▲SNS 특색 콘텐츠 개발 ▲시민 참여 확산 ▲내부 소통 강화 등 3개 전략을
최성 고양시장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회 제8간담회실에서 ‘위안부 특별법 제정 청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옥선·박옥선·이용수 위안부 피해 할머니, 나눔의집 안신권 소장, 유은혜 국회의원, 존 던컨 UCLA 교수 등 참석할 예정이다. 20대 국회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회가 열리며 피해 할머니들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한·일합의 무효를 선언하고 위안부 특별법 조기 제정 등 위안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기 위한 ‘위안부 특별법 제정 청원’의 취지와 내용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이어 세계적 석학인 UCLA 한국학연구소장 존 던컨 교수도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국제적 연대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기나긴 싸움을 이어오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권리회복은 아직도 요원하기만 하다”며 &l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최근 육군 60보병사단과 의료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강중구 일산병원장과 백상환 60보병사단 사단장은 사회공동체적 책임을 가지고 장병들의 정신건강증진과 부대 내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노력을 기울이는 데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에 일산병원은 앞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월 1회 정기적으로 60사단을 방문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장병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의료상담과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건강한 군부대 문화와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힘쓰게 된다. 또 60사단은 일산병원 직원과 직원 가족들의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일산병원은 군 장병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지방 측정기와 쾌적한 생활을 돕기 위한 세탁기 3대를 기증하고, 향후 부대 내 생활이 어려운 장병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을 약속했다. 강중구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자병원으로서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는 젊은 장병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병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최근 ‘2016년 자치공동체사업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우수 공동체 6곳의 사례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사례발표회는 2016년 자치공동체사업에 참여하는 76개 공동체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로, 여기에는 공동체 활동가 12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는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 마을살이 이야기’라는 주제로 ▲각자의 공동체에 대해 소개하고 활동내용을 공유하는 알아가기 시간 ▲고양시 우수 공동체 6곳의 사례발표와 함께 공동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다양성과 희망을 상징하는 일곱 색깔로 나눈 조별 관계 맺기 시간 ▲고양시 공동체 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치공동체사업 상담사 7명이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을 담당해 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민선5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된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가 전국 최고 수준의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것은 여기 있는 공동체 활동가분들의 리더십과 헌신 덕분”이라며 “고양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지금처럼 대화하고 소통한다면 좀 더 발전된 주민자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
고양도시관리공사는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덕양구 어울림누리 빙상장(얼음마루)에 ‘무더위 쉼터’를 조성,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시관리공사는 항상 저온으로 유지되는 빙상장의 특수시설을 활용해 무더위 쉼터를 조성, 시민 폭염대피소와 고객 쉼터(북 카페)로 운영해 시민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임산부에게 땀을 식힐 수 있는 공간을, 학생들에게는 독서와 학습, 시민에게는 뜨개질 등 취미생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개방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음식물 반입과 취사행위는 금지된다. 임태모 사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조성했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건강 증진과 편의를 위해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일산경찰서가 18일 대화종합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서다, 보다, 걷다’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일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과 교통 홍보 담당 경찰관들은 이날 최근 교통사고 사례를 설명하고 경찰청에서 제작한 리플릿을 배부하며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홍보했다. 방어보행 3원칙 ‘서다, 보다, 걷다’는 차와 보행자가 서로를 보기 위함으로 차가 오는 방향을 보며 걸어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원칙이다. 경찰은 이날 관내 경로당 및 공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자체 제작한 부채를 배부한 데 이어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손제한 일산경찰서장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에 가장 취약 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중교육하고 있으나 이러한 교육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의 시야가 어두운 야간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보행자들이 특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량제봉투 가격은 ▲5ℓ는 120원→150원 ▲10ℓ는 230원→290원 ▲20ℓ는 450원→570원 ▲50ℓ는 1천130원→1천420원 ▲100ℓ는 2천250원→2천8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주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현실화 해 청소재정 자립도와 시민에 대한 청소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종량제봉투 가격을 종전보다 24.3% 인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 이후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현재 고양시의 주민부담율이 34% 수준으로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 따라 이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면서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9개 동에서 시범 실시되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올해부터 고양시 전체 39개동으로 확대 시행하고, 자원배분 시스템 ‘多-잇다’를 개발해 쳬계적인 자원배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단순 여가공간이던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건강·문화·일자리센터로 활용하는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전문강사와 자원봉사자의 문화프로그램, 보건소의 이동진료·생활건강 프로그램,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거점별 15개 경로당을 지정·운영한 데 이어 요리교실, 유언장 작성 등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숲생태 해설사, 실버새싹지킴이, 재봉틀사업, 강사파견 등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을 보완하는 동시에 공익을 창출하는 생산적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노약자의 교통편의 제공 및 건강증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