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갖추게 됐다. 고양시는 24일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2016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유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5월 중 센터 개소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 집적지 내에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해 집적지 활성화 및 소공인들의 성장·발전 촉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중추적 기구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브로맥스타워에 들어서며 소상공인들에게 교육·상담·정보제공·특화사업 지원 등을 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센터 설치·운영을 시작으로 장항동 주변을 킨텍스, 호수공원 등 주변 관광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인쇄출판단지 전진기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중소기업청은 센터가 설치되는 지역에 소공인 성장 발전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본사업, 교육지원, 컨설팅지원, 특화사업 등 인쇄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항동 지역은 700개 이상의 소규모 인쇄·출판사가 몰려있지만 개발제한구역, 농업진흥지역 등 각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5월29일 일산문화공원과 라페스타로 이원화된 무대에서 고양의 거리 곳곳에 활력을 선사할 ‘G-버스커(거리 아티스트)’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G-버스커’란 고양시의 공식 거리 아티스트를 일컫는 말로, 호수공원과 화정문화광장 등 고양시가 지정한 공식 버스킹 존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자발적 거리공연 아티스트를 말한다. 이번 모집 장르는 마임, 마술, 서커스 등 퍼포먼스 부문과 보컬, 밴드, 디제잉, 기악 등 음악 부문, 비보잉, 힙합, 잔통무용 등 댄스부문 등 거리에서 공연 가능한 예술이다. 만 18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로, 악기 및 해당 공연 관련 장비를 자체적으로 보유한 사람이면 참가할 수 있고, 고양시 거주자 및 고양시 활동경력자는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25일부터 5월 1일까지이고, 참가 희망자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동영상 및 사진자료 등과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은 서류심사와 온라인 사전투표, 5월29일에 진행될 실연에 대한 전문가 심사 및 관객 투표의 과정으로 진행되고, 최종 합격 단체에게는 고양시 공식 버스킹 존에서 자
고양시는 지난 23일 국립암센터에서 재가암환자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의 완화의료 및 재가암관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기관은 ▲저소득층 재가암환자의 발굴 및 보건소 등록 활성화를 위한 의뢰 ▲재가암환자 협약기관 연계 및 정보공유 ▲보건소에서 의뢰한 재가암환자의 상담 및 교육 ▲가정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병동 입원서비스 제공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문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공공의료 연계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고양시 재가암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적극적인 협력 및 연계로 환자의 안위증진과 가족들의 부담감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2008년 개발계획 승인 이후 8년째 지지부진한 ‘향동·지축지구 공공주택’ 조성 지구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향동지구는 덕양구 향동동·덕원동 일원 121만3천255㎡에 공공주택 4천355가구 등 총 8천709가구(수용인구 2만천3166명) 규모로, 지축지구는 덕양구 지축동 일원 119만277㎡(36만59평)에 총 8천966가구(수용인구 2만2천877명)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향동·지축지구는 고양시에 얼마 남지 않은 전형적인 취락마을로 이곳에서 오랜 기간 대를 이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 온 원주민들의 대부분은 협의 또는 강제 수용돼 현재는 삶의 터전을 떠나 인근 화정, 행신, 능곡 등으로 잠시 이전해 생활하고 있으며 이주대책에 따라 다시 귀향할 날만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법령에 따라 수립토록 돼 있는 이주민대책이 시행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승인권자인 국토교통부에서는 미온적으로 대처로 지지부진해 원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LH는 지축지구의 경우 내부규정에 따라 보상계약 체결 후 6개월을 기준으로 자진이주 및 철거여부에 따라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순위를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국내 전시장 중 처음으로 국민안전처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 Certification)은 국민안전처와 (사)한국안전인증원 주관으로 사업장의 소방안전시설과 안전경영시스템을 종합 평가하는 자율 안전인증제도다. 킨텍스는 임창열 대표이사 취임이후 ‘안전에는 양보 없다’는 안전 마인드로 연간 50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안전확보를 위해 위험시설물을 지속해서 점검, 개선해왔다. 그 결과 이번 안전경영, 소방안전, 피난재난재해 안전 등 6개분야 238개 항목에서 진행된 공간안전인증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킨텍스는 앞서 지난해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훈련과 시설물 안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1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안전관리 모범기업으로 선정돼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받았다. 임창열 대표는 “국내 최대 전시장으로서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경찰서는 23일 수도권 등 영세 식당 주인들에게 접근해 매일 저녁 식사를 배달시키겠다고 속여 환심을 산 뒤 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최모(49)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달 17일 오후 4시쯤 고양시 토당동 김모(33) 씨의 식당에 들러 “근처 사무실로 이사 왔는데 직원들 저녁을 매일 배달 주문하려고 한다”며 접근, 사업자금 1천만원을 빌려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같이 구속된 일당과 짜고 김씨에게 방수처리용 가짜 금속 칩 거래 모습을 연출한 뒤 “금속 칩 100개를 사면 금방 수익이 나는데 지금 돈이 부족하니 돈을 좀 빌려주면 식당을 매일 이용하겠다”고 환심을 샀다. 최씨의 말을 믿은 식당 주인 김씨는 이튿날 1천만원을 최씨에게 건넸고 최씨는 김씨의 돈만 가로채고 달아났다. 최씨 일당은 같은 수법으로 2010년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6년 동안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영세 식당을 상대로 25회 걸쳐 4억여원 상당의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역사회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달 24일 발족된 고양실버경찰봉사대가 2주간의 자원봉사자 교육 및 안전교육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초 사단법인 한국실버경찰봉사대와 MOU를 체결한 후 발족된 고양실버경찰봉사대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분기별 주제를 정해 교통안전지도와 정지선 준수 캠페인을 시작으로 스쿨존·실버존 속도준수 및 주정차 금지 캠페인, 덕양구 행신동·화정동·성사동 소재의 초·중·고교 주변취약지역 예찰활동, 금연캠페인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대는 올해 12월까지 10명씩 2개 조로 나뉘어 1일 3시간씩 매주 1회 활동을 진행하며 봉사활동 후에는 활동평가 및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실버경찰봉사대원들은 “우리를 보고 운전자들이 기초질서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니 더욱 뿌듯하고 보람된다”며 소감을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일산경찰서,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미취학·장기결석 아동 대응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장기결석 아동 사망사건 등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문제로 불거지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시내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이 48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달 말까지 이들에 대해 교육청과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이 합동 점검을 한다. 또 가정양육수당 지원자, 가정위탁 아동, 입양 아동 등 미취학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대상으로 다음 달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결과를 협의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양교육청은 초·중등학교 미취학 및 장기결석아동 합동점검 추진 사항과 추진 시 문제점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관계기관 협조사항 등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장기결석 아동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최근 ‘고양시 시민안전센터’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부서 및 용도별로 분산돼 있던 3천845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양시 시민안전센터는 영상정보 제공 및 문제차량번호인식 등 최신 시스템을 갖추고 ‘CCTV 영상정보제공시스템’을 가동해 보다 더 두터운 시민안전망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관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서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온라인으로 CCTV 영상을 제공, 원활한 범죄 수사를 지원한다. 그간 범죄 수사를 위한 CCTV 열람은 경찰관이 결재 받은 공문을 가지고 방범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가능했으며 영상 활용기간이 끝나면 별도로 폐기를 확인하는 공문을 발송해야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시민안전센터가 구축됨에 따라 경찰관이 사건 수사를 위해 결재 받은 공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별도 방문 없이 경찰서에서 해당 영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CCTV 영상 제공을 통해 경찰서의 범죄 수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불안감 해소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경찰서는 새벽에 가게 유리창을 망치로 깨고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송모(53)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쯤 고양시에 있는 한 전자제품 가게에서 45만원 상당의 텔레비전을 훔치는 등 올해 2∼3월 수도권 일대에서 총 5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 전자제품 판매점이나 주유소 등의 대형 유리를 망치로 깨 몸이 들어갈 정도로 구멍을 만든 후 바로 아래 진열된 상품을 들고 달아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송씨는 범행 때 쓴 렌터카의 번호판을 검정 비닐로 가리고, 범행 전후 옷을 갈아입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특히, 대형 유리를 깨 경보가 울려도 가게 내부에 움직임이 없으면 경비 업체가 출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망치로 낸 구멍에 상체만 밀어 넣어 물건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수감생활을 한 송씨는 출소한 지 약 1년만에 다시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