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은 농협대, 동국대, 중부대, 항공대 등 관내 4개 대학 도서관과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서관자료 및 정보의 공동이용을 위한 것으로, 주 내용은 고양시민에게 대학도서관을 개방해 도서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보유 장서수가 가장 많은 한국항공대학 중앙도서관과 농협대학은 고양시민들을 대상으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밖에 동국대, 중부대학교의 경우 자료는 대출할 수 없고 열람 및 복사만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공공도서관보다 학술적·전문적 자료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학도서관들이 지역사회와 학술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식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정배 고양시 도서관센터소장은 “공공도서관에는 전문적인 자료들이 부족했는데 이번 도서관 개방 협약을 계기로 주민들의 자료이용의 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제2배수펌프장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86억원을 들여 착공한 지 3년만에 최근 분당 3천340t을 처리할 수 있는 제2배수펌프장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분당 5천t 처리 용량의 배수펌프장을 갖추고 있으나 집중호우 때 일산신도시와 신평천 등에 유입되는 빗물을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어 배수펌프장을 증설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관광문화단지와 주변 저지대, 농경지 침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풍동·식사지구 및 도촌천 일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에도 2018년 신평 제2배수펌프장을 준공, 재해 없는 안전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와 파주시의 내년 4·13 국회의원 선거 출마 예비후보들이 15일 예비등록을 마치고 줄줄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고양시 덕양을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3명의 후보가 동시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두영(51) 예비후보는 낙후된 덕양지역에 대해 설명한 뒤 “당선되면 고양시의 재원을 조달할 기업을 유치하고, 행주산성 안에 역사교육관을 건립해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현장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창릉천을 수도권 주민들의 쉼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용식(55) 후보는 “벤처 1세대 기업인 나우콤을 이끈 자신의 경력을 살려 대곡역, 능곡벌, 행주권역을 아우르는 드넓은 지역에 글로벌·의료·생태·문화가 어우러진 ‘덕양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정재호(50) 예비후보 역시 고양시의 불균형 발전을 지적하고 “뉴타운의 문제점과 한계를 뛰어넘는 ‘굿타운’을 건설, 건설사와 은행, 집주인과 세입자가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서구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김영선(55·여) 전 국회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JDS지역 지식기반 첨단 융·복합도시 건설, 인프라 구
최성 고양시장은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아시아 평화를 위한 유엔의 적극적 역할’이라는 주제의 국제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재임시기에 유엔사무국 고양시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세계인구의 64%에 해당하는 45억 인구가 살고 있는 아시아에 유엔 사무국이 부재한 현실이다”라며 “북핵문제 해결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엔사무국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재임시절에 대한민국 고양시에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정착, 아시아에 있어 유엔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위해 현재 논의 중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방북이 조기에 실현돼 북핵문제가 포괄적 일괄 타결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 한다”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또 “유엔 1,2,3,4 사무국의 역할을 수행하는 미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케냐와 같은 나라들은 유럽과 아프리카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하고 “유엔 제5사무국에 해당되는 유엔 산하 국제평화기구의 아시아의 유치는
고양시는 지난 11일 고양시청 타운미팅룸에서 고양상공회의소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 고문중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여성친화도시 고양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조성 및 확산을 위한 노력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여성 구인·구직정보 공유, 국내·외 여성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일자리창출과 관내 기업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와 고양상공회의소, 관내 기업인 모두가 힘을 합쳐 경제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후에는 고양상공회의소 여성CEO기업인회가 복지나눔 1촌맺기의 일환으로 성금 800만원을 전달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내유동에 주민 숙원사업인 커뮤니티센터가 오는 2018년 건립된다. 고양시는 2년간 서울지방경찰청 수련원 부지 토지 교환 업무가 마무리돼 내유동 커뮤니티센터 건립 부지 9천㎡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비 18억원도 국비 80%를 지원받는 등 확보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를 시작, 2018년 2월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내유동 커뮤니티센터는 전체면적 900㎡, 지상 3층 규모로 주민교육·자치센터, 공연 등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을 갖추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차량에서 가구하차 작업을 하다 부상을 당한 운전자를 목격한 육군 부사관 간부가 환자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제30기계화보병사단 정비대대 차량정비반장 정상진(사진) 상사는 지난 1일 오후 10시쯤 고양시 화전역 인근에서 가구하차 작업을 하다가 가구에 왼손 엄지손가락 안쪽이 깊게 눌려 피를 흘리고 있는 한 주민을 발견했다. 이에 정 상사는 환자의 부상정도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가 차량으로 직접 운전해 환자를 인근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도착한 병원의 문이 닫혀져 있어 다른 인근병원 응급실로 옮겨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정 상사의 선행은 치료를 받은 주민이 친절함에 감동을 받아 사단으로 칭찬민원을 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환자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병원을 찾아다니며 안전조치를 취해준 데 대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정 상사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며 특히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겸손해 했다. 한편, 사단은 국민을 위한 위민군대의 모범을 보여준 정상진 상사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
고양시와 ㈔희망의소리가 진행한 토요프로그램 ‘문화콘텐츠’의 강연자로 나선 홍일송 전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국회헌정기념관에서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해외봉사부문상을 수상했다.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회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매년 발굴해 포상하는 상이다. 홍일송 회장은 중학교 졸업 후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1985년 워싱턴지역 대학 한인 총학생회장으로 봉사해오다 2007년에는 미국 하원이 종군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힘을 보탰으며, 버지니아 한인회장 당시 페어팩스 카운티 지역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에는 카운티 정부로부터 11월30일을 ‘홍일송의 날(11월30일)’이 선포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민경선 경기도의원(새정치·고양)이 62일째 이어오던 국회 앞 1인 시위를 9일 마감했다. 민 의원은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국토부가 협의체 구성 약속을 어기고 실시설계를 승인한 데 반발해 지난 9월 10일부터 국회 앞 출근길 1인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민 의원은 이날 정기국회가 마감되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까지 국회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가 더이상의 시위는 무의미하다고 판단, 1인 시위를 접는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국토부와 민자사업자의 갑질에 맞서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와 예산심의 과정에서 문제점을 바로 잡아줄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국회 앞 1인시위를 했는데 사실 결과는 초라하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민경선 의원은 “국토부 갑질에 가장 큰 압박카드가 ‘예산 삭감’인데 몇몇 의원들이 이를 거론하며 삭감을 주장했지만 결국 국토부 원안대로 6천900억원이 통과됐다”며 “이젠 고양시민만 믿고 착한싸움을 벌어야 하는 현실에 봉착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한편 서울-문산간 민자 고속도로사업은 시점부 노선변경 등으로 인한 강서구와 고양시간의 지역소통 단절 폐단, 국사봉·강매산·견달산 등 녹지축 훼손, 고양시 구간 성토로 인한 지역단절,
고양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개관한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에 관내 어린이들을 초청, 경찰서 견학 및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경찰서 112상황실 등 견학에 이어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에서 올바른 횡단보도 건너기 실습, 교통사고 사례 전시관 관람, 교통경찰의 한마디, 순찰차 시승 등 어린이들이 기초질서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수상 고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매주 2회 관내 어린이뿐만 아니라 초중고생을 초청,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