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시57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정로의 한 찜질방 불가마에서 이모(55)씨가 앉은 자세로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우나 출입자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오는 26일 지역청소년들의 특별한 여가공간인 청소년카페 ‘별’의 문을 연다. 청소년 카페 ‘별’은 일산서구 일현로에 위치한 두산 위브더 제니스 공공시설 내에 조성됐다. 카페 2층은 인문, 진로 등 다양한 청소년 권장도서를 비치한 북카페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청소년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전자게임과 보드게임 및 휴게공간 등도 마련됐다. 또 지하 1층에는 밴드연습실, 노래방, 댄스연습실 등 청소년동아리 활동 공간이 갖춰져 있다. 기관 등록 동아리에 대해 무료로 대여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부터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문화프로그램도 연다. 평일 오전에는 성인 대상으로 인문학 사진교실, 드럼교실, 데생과 수채화, 독서미술지도사, 천연캔들, 네일아트, 생활영어 등의 강좌를, 방과 후에는 청소년 대상 브리코건축교실, EQ바둑교실, 지능로봇, 꼼지락 토탈공예 등의 강좌를 진행한다. 한편 청소년카페 ‘별’은 인근에 초·중·고교와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을 뿐 아니라 경의선 탄현역과 인접해 있어 청소년들은 물론, 지역주민의 접근이 용이해 지난해 11월 개관한
“킨텍스 관련 부지의 성공적 매각으로 시 재정건전성이 강화됐다. 이는 시가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184회 고양시의회 시정질의에 나서 “매각을 통해 지방채 950억원을 조기상환, 이자 229억원이 절감돼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오영숙 시의원의 킨텍스 지원부지 매매 계약 절차에서의 교섭 과정 질의에 대해 “과거 유찰과 매각 실패를 반복하던 킨텍스 관련 부지를 공정한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한 수요자 중심의 공급방안으로 ㈜퍼스트이개발 측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며 “고양시 재정건전성의 강화를 역점 현안 사안으로 설정하고 부시장 및 실무부서를 중심으로 T/F팀을 가동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오 의원이 이어 제기한 입찰공고와 상이한 내용의 계약 여부와 소위 ‘리턴제’ 계약 체결 여부에 대해서는 “상호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고내용과 다르게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면서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해제권을 행사할 경우를 대비해 고양시가 선제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보증금까지 귀속할 수 있도록 광범위하게
고양시는 ‘고교 창조적 인재육성 사업’을 위해 올해 고등학교 34개교에 15억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별도로 지원하는 자율형 공립고(저현고)를 포함해 관내 고등학교 전체 35교에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11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교 9천만원, 우수 2교 8천만원, 장려 12교 6천만원, 참가 19교 3천만원으로 34교의 학교별 지원금액을 결정했다. 자율형 공립고 지원금 1억원과 함께 이달 중 지원할 예정이다. ‘고교 창조적 인재육성 사업’은 고양시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학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공교육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과정과 창의·인성 교육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한다. 시는 지속적인 예산지원으로 고등학교의 교육적 성과를 기대하는 학교, 학생, 학부모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난해 예산 7억3천만원의 두 배 이상 예산을 확보, 관내 고등학교 전체를 지원하게 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최근 고양경찰서, ㈔한국셉테드학회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고양지역 만들기’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방범시설 설치와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경찰서는 범죄 취약지 분석과 통계자료를 제공한다. 학회는 환경진단과 평가,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주거 건축, 경비, 법학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셉테드학회가 안전 분야 전문성을 강화해 안전한 사회기반 구축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취약지역 범죄예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에 대한 정책들을 펼치는 가운데 올해 초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전’을 주관했고, 고양시는 이에 응모해 능곡시장 인근 뉴타운 해제지역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비 2억원, 시비 3억원을 확보, 현재 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모든 시민이 밤거리를 마음 편히 걷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
최성 고양시장이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제정한 ‘2014년 사회복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19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10회 경기도 사회복지사대회’에 경기도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종사자에 대한 처우 및 권익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최성 시장은 사회복지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등에 대한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 민간종사자 법정 보수교육비를 지원함으로써 열악한 사회복지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적극 힘써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 민간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해 최성 시장의 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화합을 다지고 고양시 복지발전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백성운(사진) 전 국회의원이 19일 고양시 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 비전 및 정책공약 발표와 함께 고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백 예비후보는 1988년 고양군수로 인연을 맺은 이래 2000년 경기도 행정부지사 그리고 2008년 일산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고양 발전과 함께 해온 궤적을 회고하면서 “100만 고양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 아울러 지금 한창 논의 중에 있는 신분당선을 고양까지 끌고 와 삼송~원당~식사~중산~탄현~킨텍스까지 관통시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고, 시내 대중교통의 환승·순환체제도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환승순환시스템을 완성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완전 해소하겠다고 약속. /고양=고중오기자 gjo@
○…박종기(사진) 새누리당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정책비전으로 지역균형발전 공약을 발표. 박 예비후보는 “‘1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지역차별이 없는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뉴타운 문제 해결책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규모 있는 건축과 정비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 그는 특히 “‘도정법’에 의한 정비구역은 12개 구역을 지정했음에도 부동산경기 위축 및 과도한 개발분담금과 세입자 대책 등의 문제로 뉴타운과 주거환경정비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는 곳은 사실상 전무하다”며 “고양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7월 ‘도시재생 힐링센터’를 만들어 시민 참여적 뉴타운 출구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나 아직도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 행복도시 건설 앞장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양시민의 건강과 복리 증진을 통한 행복 만들기를 목표로 세워진 공기업이다. 취임 3주년을 맞은 성주현 초대 공사 사장은 2015년까지 1년간 더 공사의 사장으로서 연임하게 됐다. 그는 “발로 뛰고 가슴으로 생각하는 공사가 되도록 노력해 고양시민께 행복도시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성 사장은 “도시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높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어디에 견주어도 높은 삶의 질을 가진 행복한 고양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2013년은 고양도시관리공사에 특별한 한 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지방공기업학회 경영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ENE(Energy & Environment)사업부를 새로 출범, 시설관리·감독 차원을 능가하는 환경에너지 사업에도 뛰어든 만큼 공사로서는 새로운 도전의 한 해였다. 2014년에는 탄탄한 기반을 토대로 고양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성공 추진과 시설활성화 정착 및 친환경 태양광발전사업 등의 진출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규 수익사업을 꿈꾸고
고양시는 19일 백석동 Y시티 사립학교용지 기부채납 논란과 관련된 교육부의 공식 의견을 공개하고, 그간의 행정행위가 적법한 절차임을 재차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7일 공문을 통해 ‘고양시가 기초지자체의 사무가 아닌 사립학교 설치를 위한 학교용지를 개발사업시행자(요진)에게 기부채납을 받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특히 교육부는 서울행정법원의 판례와 감사원의 감사 내용을 인용해 광역지자체는 공립학교만 설립할 수 있을 뿐 사립학교를 설립할 수 없으며, 기초지자체가 사립고를 설립하는 것은 ‘지방자치법’ 제9조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4기 전임시장 시절인 2010년 2월 최초 협약체결 당시 학교용지를 기부채납받기로 한 것은 법을 위반한 것이며, 민선5기 추가 협약을 통해 기부채납을 포기하고 사립학교법에 의거 학교를 설립하는 추가협약체결은 정당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최성 시장은 김영선 고양시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 질의회신을 검찰에 추가 자료로 제출했다. 최 시장은 이 사안을 두고 수차례에 걸친 시정질의 등에서 충분히 설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