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개인정보를 불법유통하거나 이용하는 사범에 대해 무기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고양지청은 이날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반(반장 심재천 형사2부장검사) 주최로 금융기관 유출 개인정보 불법 유통 및 이용 관련 범죄의 예방 및 합동 수사를 위해 지청에서 관내 3개 경찰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주요 신용카드 회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과 관련,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각종 범행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집중 단속과 효율적인 수사진행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고양지청은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 개인정보 불법 유통·이용 사범에 대한 무기한 집중단속을 벌이는 한편, 관련 범죄 신고 및 피해 예방을 위해 ‘개인정보 유출 24시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24시 신고센터 전화: 031-908-9471(주간), 031-909-4290(야간)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풍동지구 개발부담금 소송에서 서울고등법원이 시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145억원의 지방세와 국세를 지키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원고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이 사건을 대법원에 상고함에 따라 대법원의 최종 결정이 아직 남았으나 이번 판결로 택지개발사업 개발부담금 행정소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소송은 시가 LH에 풍동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개발 이익 중 12.5%를 개발부담금으로 부과한 건으로, LH는 풍동지구 내에 임대주택용지와 이주대책용지가 손실을 보았으므로 이 손실을 개발부담금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고등법원은 관련 법령의 규정 내용과 입법 취지 등을 고려하고, 관련 증거를 검토해 LH의 주장이 ‘이유 없다’고 판단했다. 시는 최종 승소할 경우 국세 및 지방세를 지켜내고 불필요한 소송을 예방하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이번 판결은 현재 진행 중인 일산2지구 개발부담금 41억원에 대한 행정심판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수도권 일부 시에서 고양시와 같은 사례의 행정심판에 대해 패소해 개발부담금을 돌려줘야 할 처지에 있어 시가 최종 승소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고양시는 명지병원 등 관내 6개 병원과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정밀검진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매 조기검진사업의 일환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해마다 치매환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더 전문적인 검사와 진단으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은 보건소에서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 도구를 활용해 1차 선별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 연령, 학력, 성별을 기준으로 정상노인 간이정신상태검사 점수의 -1.5 표준편차 미만으로 치매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6개소 협약병원으로 의뢰해 전문의 진찰, 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의 검진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노년기 정신건강을 지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연간 500만 비즈니스 방문객들이 찾는 비즈니스의 중심 킨텍스 안에 있는 ‘고양시 홍보관’이 ‘고양시 방문객 안내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방문객 중심 구조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출발한다. 고양시 방문객 안내센터는 방문객에게 고양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시의 관광, 숙박, 식당 등 관광상품을 세일즈하기 위한 방문객 편의시설이다. 안내센터는 휴대폰 급속 충전기와 식수대,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PC와 아이패드 등을 갖추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고양시와 경기도가 발간하는 관광지도와 먹거리 안내지도를 받을 수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가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문화재자료 제170호로 지정됐다.<사진> 3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高陽 白磁陰刻 黃事敬 墓誌)’는 좁게는 당시 시대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고, 넓게는 서예사·도자사·미술사 등 인접학문을 연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는 황사경(黃事敬, 1452∼1531)의 일생을 16세기 전반 성균관사예(成均館司藝)를 지냈던 채세영(蔡世英, 1490∼1568)이 1531년 백자 총 4점에 음각으로 기록한 것이다. 황사경은 조선 전기 청백리이자 명재상으로 널리 알려진 황희(黃喜, 1363~1452)의 손자로 15세기 후반 창평현령(昌平縣令)을 지냈다.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는 황사경 삶의 궤적을 기록해 무덤 안에 매장한 것으로 그의 본관, 이름, 조상의 계보와 관직, 생일과 사망일, 관직과 평생의 행적, 가족관계, 묘의 위치와 좌향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600년 문화도시답게 전통문화가 현대에 꽃피울 수 있도록 이번에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에 대해 소유자와 적극 협조해 체
고양시의회가 오는 5일 제18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의 일정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2014년 갑오년 새해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시정 전반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고, 5분 자유발언, 의원발의 및 고양시장이 제출한 안건을 심사, 의결하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건축사회의 재능기부로 공사의 전문성이 확보되고 공동주택 품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고양지역 건축사회와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공동주택 멘토건축사’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고양시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 의지와 고양지역 건축사회의 적극적인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시는 공동주택 공사·용역에 대한 전문지식 미비로 인한 각종 폐해와 부적정한 사례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불신 해소를 위한 방안이 절실한 것으로 판단, 고양지역 건축사회의 협조를 얻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최성 시장은 “2014년은 고양시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 원년으로, 공동주택 관리비리 근절을 위해 고양지역 건축사회와 고양시가 함께 노력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주택 멘토건축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정식 고양지역 건축사회 회장도 “이번 협약은 전국적으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멘토건축사가 운영되면 건축사의 기술지도 등 연간 약 15억원
칠보선원 일하 스님이 최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을 방문해 부처님의 자비정신 구현과 동국의학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스님이 미수연을 맞아 스님과 사부대중이 보시한 축의금과 스님의 사재를 보태어 기부한 것으로, 약사여래의 십이대원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스님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진호 의료원장, 채석래 일산병원장, 김민호 일산행정처장이 참석했다. 스님은 의학발전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동안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건립 기금부터 수차례 병원발전기금을 기부해 왔으며, 특히 2009년 중환으로 병원을 찾아 몇 개월간의 병고를 겪으면서 이러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지원·활성화시설 부지 중 숙박시설(S2·1만1천770.8㎡)과 2단계 복합시설(C1-1~2·3만3천575㎡)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숙박시설부지(S2)는 지난해 11월 입찰참가자격을 완화해 입찰을 진행했으나 유찰돼 이번에 다시 재공고하는 부지이며, 최저 입찰가격은 조성원가를 적용한 약 153억원으로 외국인투자기업(설립 예정 포함)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입찰참가자격은 국내 또는 국외에 300실 이상 특급관광호텔 소유자나 운영자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고, 입찰 전 미리 참가서류를 제출해 적격자로 통보받은 자에 한해서 입찰할 수 있다. 또한 2단계 복합시설은 감정평가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다시 감정평가를 의뢰해 산정한 예정가(C1-1 약 486억원, C1-2 약 491억원)를 최저입찰가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입찰공고에서 제외된 업무숙박시설(S1·1만3천476.3㎡)과 1단계 복합시설(C4·5만5천303.1㎡) 2개 부지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의계약 공고하고 매각을 추진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