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7월부터 9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행주산성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강변 덕양산에 위치한 행주산성은 평소 울창한 수목에서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로 도심 가까이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와 서울의 경치를 관망할 수 있는 장소로 산성 아래에는 한강과 창릉천이 흐르고 일몰 후 한강변을 따라 줄지어 선 알록달록한 야간 차량 불빛 등은 장관을 이룬다. 이번 야간개장은 관람로, 토성길 등 산책구간과 행주산성 정상의 대첩비와 전망대를 개방하며 충장사는 문화재 시설물 보호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고양교육지원청은 24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2013 특수·통합학급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관내 특수·통합학급 교사들의 특수교육 관련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에서의 배움 중심 수업적용방안’과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최근 현황과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성남 금빛초 이하정 교사는 이날 적극적 경청과 공감적 이해로 배움을 중심으로 수업을 디자인하는 사례를 소개했으며, 성남방송고 황윤의 교사는 장애학생들의 자립심과 사회적응력을 기르기 위한 진로직업교육의 실제를 강연했다. 김택윤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특수교사 및 통합교사들의 배움중심수업과 진로교육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 앞으로 학생들의 생애주기별 성공적인 자립능력을 기를 수 있는 전문성과 열정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며 “특수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정보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고양시는 ‘독도는 우리 땅, 북한산은 고양 땅’이란 슬로건 아래 시민단체 등 600여명이 참가해 ‘북한산 고양시 정체성 찾기 걷기대회’를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북한산 고양시 정체성 찾기 걷기대회는 북한산 백운대를 비롯해 대부분의 봉우리들이 고양시에 포함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서울지역 산이라고 잘못 알고 있어 이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북한산의 현주소를 고양시민이 주체가 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걷기대회는 북한산입구에서 오전 7시, 9시30분 각각 두 그룹으로 나눠 출발했으며 1그룹(최성 고양시장, 시민단체 등 50여명)은 북한산의 최고봉인 백운대를 등정하고, 2그룹(일반시민 400여명)은 올해 복원될 북한산성 자연암반누각 ‘산영루’까지 등반했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북한산 정상에서 일제히 “독도는 우리 땅 북한산은 고양 땅”이란 힘찬 구호를 외쳤다. 또한 등반하고 내려오는 길목인 북한동 역사관 앞 공연장에서는 시 신한류예술단의 ‘산성음악회’가 열렸으며 현재 고양시가 추진 중인 북한산 유네스코 등재,
고양시 능곡·원당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지구)의 용적률이 상향되고 대형 평형의 비중이 줄게 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고양시는 지난 21일자로 능곡·원당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해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변경된 재정비촉진계획은 용적률을 구역별로 20∼30% 높이고 대형아파트 비중을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형 평형을 현실에 맞게 소형 평형으로 계획함으로써 세대수를 증가시켜 주민의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다. 가구 수의 경우 능곡지구는 1만2천819가구에서 1만4천143가구로, 원당지구는 1만9천20가구에서 2만813가구로 각각 늘었다. 상업구역은 주거 대 상가 비율을 기존 7대 3에서 9대 1로 변경, 상가 미분양 위험을 줄였다. 시는 이 같은 조치로 주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능곡재정비촉진지구는 덕양구 능곡동 84만3천817㎡로 2010년 7월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돼 모두 7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됐다. 7개 구역 중 1구역과 6구역은 조합이 설립됐으며 2구역과 5구역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그러나 4구역과 7구역은 주민 반대로 지구에서 해제됐다. 3구역은 노후도를 충족하지 못해 아직 추진되지 않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건물에 부딪히거나 탈진하는 야생조류가 늘어나면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어 고양 일산동구는 생명이 위태로운 야생조수를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 야생조수 전담 구조반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만 3마리의 황조롱이를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1일 장항동 오피스텔 난간에 황조롱이가 울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해 구조했으며 육안상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탈진이 심해 지정병원에서 기력을 회복시킨 후 조류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14일 고봉산에 방사했다.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된 황조롱이는 맹금류인 텃새로 개구리, 뱀, 대형 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구는 이달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3마리를 구조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 외에도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큰고니를 비롯해 소쩍새와 솔부엉이도 구조했다. 이필용 환경보호팀장은 “야생조수가 못사는 환경에서는 사람도 살 수 없다”며 “탈진하거나 부상당한 야생조수를 발견하면 즉시 각 구청으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 보다 더 나쁜 식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서상연 교수팀이 4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한 만 19세 이상의 우리나라 성인남성 4천8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조사됐다. 이번 연구에서 식이섭취자료는 24시간 회상방법을 통해 조사했고 흡연자는 2천136명으로 46.6%였다. 연구팀은 “그동안 흡연과 식이섭취에 대한 연구는 여러 나라에서 이뤄져 왔으나 흡연율이 매우 높고 고유한 음식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연구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자들은 국가대표표본을 통해서 흡연과 관련된 식이섭취 패턴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에서는 ‘당분과 지방’, ‘야채와 해산물’, ‘고기와 음료(주류 포함)’, ‘곡류와 난류(egg)’, ‘감자, 과일과 유제품’ 등 5가지의 식이섭취 패턴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현재 흡연자들은 ‘당분과 지방’ 패턴을 더욱 많이 섭취하는 반면 ‘야채와 해산물’ 그리고 ‘감자, 과일과 유제품’ 패턴은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국 흡연자들이 전체 열량을 더 많이 소비하고 커피와 알코올을 더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고양시 일산경찰서는 최근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신규로 위촉된 ‘아동안전지킴이집’을 방문,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킴이집 로고를 부착했다. 이날 위촉된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인근 초등학교 아동들의 주 통학로로 이용되는 백석동 학원가와 상가밀집지역 중심에 위치해 탈선 청소년 및 여행성 범죄자들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는 ‘아동 긴급 보호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경찰서는 신규 아동지킴이집을 위촉한데 이어 아동안전지킴이집 수 곳을 일일이 방문,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성실히 수행해준데 대한 고마움으로 격려품(우산)을 전달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등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최성 고양시장이 취임 3주년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30일 간 ‘민생탐방’에 돌입했다. 고양시는 민선5기 3년 동안 추진했던 주요 사업의 현장들을 다시 챙겨보면서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민생탐방을 계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최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현장과 일자리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그에 따른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시설물 점검을 시작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세 자매 만남, 시청 앞에서 고질적으로 시위를 벌인 민원인 방문, 일자리센터에서 실직자들의 고충상담, 환경미화원 등 일용근로자들의 만남, 관내 요양병원 방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들과의 진솔한 대화의 시간, 학습권 침해와 관련한 서정초·하늘초 방문, 도시기반시설의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삼송지구방문, 자동차클러스터 사업 현장 방문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최 시장은 첫 민생현장 방문으로 지난 17일 재해취약지역인 강매배수펌프장과 서정마을 보강토 옹벽 복구 현장, 행신지구 저류지 등을 직접 방문, 장마대비 각종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8일 취임한 제8대 서은석<사진> 일산소방서장의 일성이다. 신임 서 서장은 1987년 소방관으로 임용된 이후 행정자치부 소방국 구조구급과 구급계, 의정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방호예방과장,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예방홍보담당, 예산장비담당, 연천소방서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경험과 탁월한 지도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서 서장은 취임사에서 “직원 상호간 가족 같은 분위기의 일산소방서를 만들고 전 직원이 강인한 체력과 현장대응력을 길러 안전사고 제로화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무안군 출생인 서 서장은 목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부인 김애자 여사와 슬하에 2남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국무총리, 행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고양시가 방송영상산업을 통한 신한류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에는 현재 MBC, SBS 등 주요 방송사가 있으며 앞으로 EBS와 MBN 방송국이 이전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자체 방송을 제작하고 송출할 수 있는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가 준공, 고양시가 방송영상클러스터를 갖춘 명실상부한 방송영상중심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의 이러한 성과는 방송영상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서 시는 방송영상 등 지식정보산업을 위한 4개의 타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년 간 입주기업 총 매출액은 4천450여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평균 1천여개 이상의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톡톡히 기여하는 한편 이 중 영상제작업체가 집적된 타워2와 영상후반기작업업체가 집적된 타워3은 원스톱제작시스템을 가능케 해 시 방송영상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폐정수장을 활용해 구축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중촬영장인 아쿠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32개 유관기관 로케이션 협의체를 구성, 적극적인 로케이션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현장 촬영 지원은 물론 관내 민관 시설과 자연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