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한강하구 개발을 위해 지난 15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한강하구 평화이야기’의 콘텐츠 기획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고양시의 생태 공원 요소요소에서 활약하고 있는 4개의 단체(고양자연생태연구회, 에코코리아, 어린이식물연구회, 생태교육연대어울림) 대표와 관계자들이 함께 모이고 지역 공동체를 이끄는 관광두레PD가 참여했다. 시는 2019년 한강하구를 중심으로 DMZ평화의 길 조성, 경기도 한강하구 생태, 역사 관광벨트 조성 등 다양한 신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날 회의는 올해 처음 시작된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즉, 한강하구를 따라 평화 자원, 생태자원, 역사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날 회의에서 기존에 고양시에서 추진돼 오던 초중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는 달리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고양시만의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지역 소비를 연계하기 위한 쌀, 장어 등의 특산품 판매공간, 체험공간도 관광코스에 필수로 포함돼야 할 것을 강조 했다. 시 관계자는 “생태전문가 및 관광두레, 문화관광해설사 등과 향후 지속적인 회의를
고양도시포럼 22~23일 개최 고양시가 오는 22~23일 이틀간 ‘도시재생’과 ‘기후·환경’을 주제로 국제컨퍼런스 ‘고양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첫날엔 도시재생 전략지 등 현장에서, 둘째 날엔 킨텍스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를 주제로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일산신도시’로 대표되던 고양시는 민선7기를 맞아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다지역 선정 도시가 되면서 도시재생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추진’을 선정하고, 지난 1월 도시재생부서 조직을 전면 개편하여 전담인력을 확충하는 등 도시재생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환경에 대한 투자도 강화, 다음세대에 ‘되살려 물려주는 환경’을 선물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태양열에너지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미세먼지를 줄여 시민건강을 살피는 등 여러 정책들을 내놓았다. 여기에 장항습지의 람사르 등록을 추진하면서 전국 최초로 나무권리선언을 선포하고 시민들
고양컨벤션뷰로는 최근 고양시 대학생 MICE 서포터즈 ‘고양마이스캐쳐(MICE Catcher, 마이스캐쳐) 3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이스캐쳐는 고양시 마이스 전담기구인 고양컨벤션뷰로가 주최·주관한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약 10개월간 마이스 전문교육, 실무진 멘토링, 취업특강 및 고양시 마이스 산업 홍보콘텐츠 제작 등 대학생으로서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경험을 했다. 수료식에서는 마이스캐쳐 3기 전원의 수료를 축하하고, 뛰어난 성과를 보인 우수 활동자를 표창한데 이어 그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서포터즈 3명에게는 해외 마이스 박람회 탐방 기회를 제공했으며, 바이어 인터뷰 영상제작, 유니크 베뉴 및 전시컨벤션시설 견학 등 탐방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마이스캐쳐는 그동안 약 50명에 달하는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명이 MICE행사 운영요원 등 일자리 연계 서비스의 혜택을 받기도 했다. 특히 수료생 중 대부분의 취업대상자가 마이스캐쳐 활동이 자소서 작성, 면접 준비 등 실질적인 취업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총 7명이 정규 취업에 성공했다. /고양
고양시가 고비용 허례허식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결혼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살릴 수 있는 결혼식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최근 호수공원 장미원 야외무대에서 작은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작은 결혼식의 첫 번째 주인공은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최태웅씨와 황민선씨로, 이들은 2년 동안의 연애를 통해 사랑을 확인하고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만을 초대해 특별한 결혼식을 치렀다. 시는 이날 예식을 위해 호수공원 내 예식공간과 음향장비, 전기사용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일반 공원 이용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행사안내 등을 지원했다. 호수공원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시작한 신부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숲 속 공원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호수공원 작은 결혼식을 꼭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공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많은 커플들이 호수공원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덕양·일산지역 주민의 서울 경기 서남부권 철도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5월 10일 관계부처 및 기관 간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서해선 일산역 연장운행 업무협약 체결 후 한국철도시설공단 자문위원회를 통해 관련 용역의 타당성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진행될 위·수탁 협약 체결을 위한 협약서 작성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사업은 기존 경의선 선로 활용으로 전력·신호·통신설비 등에 대한 시설개량과 운행에 따른 운영비 손실보존 등이 필요한 사항으로 사업의 타당성 마련과 사업비 절감방안에 대해 그간 수차례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한 바 있다. 시는 오는 11월 시의회 재정동의를 위한 안건 상정과 연내 한국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서부광역철도㈜와 고양시 간 위·수탁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서해선(대곡~소사) 개통과 더불어 동시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환승 없이 김포공항, 부천, 시흥 등 서울남서부와 경기남부를 철도로 연결시켜 지역 주민의 숙원 해소와 교통편의를 크게 높일 것을 기대된다./고
고양시는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줄 탄현역 반 폐쇄형 버스쉘터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4일 전했다. 앞서 시와 한국철도공사는 탄현역 버스환승시설 설치 및 부지 무상사용을 전제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결과 이번 사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탄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탄현역에 설치된 버스 승강장은 고양시 최초의 신규 표준 디자인의 버스 승강장으로 3면을 막아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구조로 한 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료, 매연과 미세먼지 차단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풍기와 온열의자를 설치해 버스 대기 장소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한여름과 한겨울에도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최병조 고양시 철도교통과 팀장은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 및 철도 도착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추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버스와 지상 철도 간 환승 구간에 동일 디자인의 승강장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의성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버스 승강장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는 14일 관내 대화동 성저파크골프장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어르신들이 대화를 나누며 운동하기 위해 성저파크골프장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고 이곳을 방문하는 1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경찰은 홍보전단지와 ‘어르신 교통안전, 내가 지킨 보행신호부터’ 문구가 적힌 물티슈를 제공한 후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비가 올 때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만큼 운전을 자제해 줄 것과 밝은색 우산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양시 노인의료복지시설 장기요양기관 지정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조례는 노인복지시설 중 신규 노인의료복지시설, 예컨대 노인요양시설의 설치를 4층 이하로 제한하고, 5층 이상인 경우 추가적인 안전장비와 구조적설비를 갖추는 경우에 한해 노인요양시설(장기요양기관)로 지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현재 시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은 172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노인요양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5층 이상 설치돼 있는 시설은 55개소로 전체 노인시설 중 32%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은 특별한 층수제한 기준이 없이 기본 시설 및 인력배치기준을 갖추면 설치가 가능해, 복합건물의 고층에 위치한 시설의 경우 화재, 지진과 같은 재난사고 시 대피에 어려움이 있고 큰 인명피해에 노출되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큰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경기도, 고양·일산소방서 등 관련부서 및 소방·건축분야 민간자문단, 노인요양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의료복지시설(장기요양기관
고양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자 역 주변 버스정류장 49개소(일산선 35개소, 경의선 14개소)에 설치한 버스정보안내기와 고양시 통합앱,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철도도착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시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실시간 철도 위치정보를 연계 수집 후 버스정보안내기와 홈페이지, 모바일 등에 제공 중이며 버스와 철도를 환승하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역 주변 버스정보안내기에는 버스정보와 함께 인근 역의 철도 도착정보를 번갈아 제공하고 있으며, 고양시 모바일 통합앱과 홈페이지(.bis.goyang.go.kr) 이용자가 버스정류장을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버스와 철도(일반행, 급행여부 포함) 도착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또 시에서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고양선, 대곡소사선 연결사업 등에 따른 철도노선 신설 시에도 동일하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학자금대출 연체사유로 청년신용불량자가 9천49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정재호(더불어민주당·고양을)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2만1천163명의 학자금대출 채무자 중 절반에 가까운 9천491명(44.8%)이 대출 연체사유로 신용불량자 상태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8천219명(86.5%)이 ‘100만원 미만’ 잔액으로 신용불량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구제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미수채권 세부내역을 보면 부대채무(대지급금+미수이자+지연배상금)가 125억원으로 원금 113억원보다 많아 빚이 빚을 부른다고 볼 수 있다”며 “자신들이 속한 사회를 ‘헬조선’이라 외치며 스스로 ‘청년실신’(청년실업+신용불량자),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로 칭하는 청년들을 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금공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학자금 채무와 관련된 지적이 제기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