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과 소재산업을 한 자리에 소개하는 ‘2012 글로벌 소재·부품산업대전’이 31일부터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350여개 기업이 800여개 부스를 마련, 첨단 소재와 부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외국 기업 70여 곳과 국내 기업 300여 곳이 1대 1로 만나 수출 상담과 기술협력을 모색하는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30일 오전 2시5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2인조 강도가 귀가하는 여성을 납치, 현금 6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산경찰에 따르면 20~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2인조 강도가 이날 집에 들어가기 위해 차에서 내리는 A(31·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A씨 차에 강제로 태웠다. 이들은 이어 A씨의 손목을 청테이프로 묶고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일산동구 주엽동의 한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600만원을 인출했다. 이들은 A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덕양구 원당역 인근 한적한 곳에 A씨와 차를 버려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현금인출기 내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A씨는 손목을 다치고 돈을 빼앗긴 것 외에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 일산경찰서는 가짜 경유를 판매한 2개 주유소를 단속해 운영자 최모(39)씨, 바지사장 배모(30)씨 등 관련자 8명을 검거, 이중 1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파주시 소재 K주유소에서 가짜석유를 제조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위반 등)다. 이들은 등유탱크에서 경유주유기로 매설 배관을 연결해 경유·등유 혼합장치가 설비된 주유기를 설치, 자석을 이용 철제상자에 숨겨둔 리모콘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가짜경유 10만1천330ℓ(1억8천만원 상당)를 제조 판매해왔다. 조사결과 관리소장 권모(32)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점검을 위한 봉인을 훼손하고 저장된 유류 3만4천ℓ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시는 생태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다음달 5일 일산서구 고양생태공원 생태교육센터에서 한·중·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람사르 등록 습지인 홍콩 ‘마이포습지’와 일본 생태도시 ‘도요오카’의 생태복원과 관리사례 등 기술·정보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환경단체, 경기도의원, 시의원,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 공무원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주제발표는 중국 마이포습지 복원과 시민참여 관리방안, 일본 도요오카황새와 공생하는 지역 만들기, PGA습지생태연구소의 장항습지의 전략적 관리 방안 사례발표 등이 진행된다. 또한 토론주제로는 국내·외 습지관리 사례를 통한 장항습지와 한강생태계 보전 방안, 고양시 생태계보전과 생태복원의 비전, 장항습지의 국제적 위상과 국제교류 활성화, 생태계보전을 위한 시민의 지역공동체 참여 활성화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 행사를 통해 시정 5대 방침 중의 하나인 친환경 초록평화도시를 구현하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고양교육행정서비스헌장 심의위원 4명을 새로 위촉하고 2012년 고양교육행정서비스 헌장 6차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행정서비스헌장은 교육행정기관이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기준과 내용, 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절차와 방법,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 및 보상조치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공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고객과의 약속을 말한다. 이번 개정 헌장의 주요내용으로는 민원사무에 대한 처리기준 반영, 부서별 이행기준 명칭 변경, 서비스 상담창구 업무명칭 및 전화번호 재정비 등이다. 특히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핵심 업무의 이행 기준을 고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의 간소화 및 목표를 수치화해 세부적으로 재설정했다.
고양시가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를 위해 관내 집단 급식을 하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분리배출 및 자원화 순회교육’을 다음달 22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음식의 중요성 및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적·경제적·사회적 문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 등을 교재와 영상물을 활용해 진행되며 ‘남은 음식 제로화’를 위한 서명운동도 마련된다.
“민생경제 회생을 통해 일자리 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고양시가 일자리 정책방향 보고를 통해 2013년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업종별 창업 분야를 다양화해 사회적기업을 미래 희망일자리로 육성키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우대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 발굴 및 신속한 해결을 위한 ‘일자리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고령자 등 취약계층 고용 확산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일할 능력과 뜻을 가진 여성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시간제 일자리’를 확산시키고, 고령자 공동작업장 등을 통한 건강한 일자리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5기 출범 후 지난 2년 동안 일자리창출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공공 일자리 확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선도 전략산업 육성, 취업지원 및 미스매치 해소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2만3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했고, 올해 8월 현재 1만6천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지난 25일 고양고용센터에서 고양·파주 지역 고등학교, 기업체, 훈련기관 등 8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고졸자 채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교에서는 고졸(예정)자들의 대학위주 진로설계에서 벗어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과 전문기술·기능 직업인으로서 다양한 꿈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체에서는 능력에 기초한 채용으로 고졸자의 취업기회 확대와 성과·능력 중심의 임금·승진제도 여건을 조성한다. 또한 훈련기관은 양질의 훈련을 통해 우수한 기능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홍전표 고양지청장은 “이제 우리사회가 그 간의 대학위주 진로선택에서 벗어나 기술·기능인이 존중받는 공생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고졸(예정)자의 취업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가 오는 11월18일까지 가을철 나들이객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행락지의 교통질서 확립과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실시되며, 가을철 나들이객이 집중되는 행주산성, 서오릉, 북한산 등산로 일대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구는 교통안전 팀원 및 인력단속반 등 3개조의 단속반을 구성했다. 구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위협을 주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지만, 나들이 온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가급적이면 교통 흐름과 주차여건 등 주변 교통 환경을 고려한 탄력적인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