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희귀 철새보호에 팔을 걷었다. 시는 매년 겨울철 산남습지 일원을 찾아오는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등 희귀 철새들을 보호하고 올 겨울철 먹이·휴식처 제공을 위한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의 시행계획을 6일 공고했다. 국·지방비 포함 6천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이번 사업계약은 장항과 산남습지 내에서 경작하는 농민들이 대상이며, 계약이후 벼 미 수확 존치 사업의 경우 ㏊당 944만4천원, 볏짚 존치사업은 ㏊당 45만5천원이 지급된다. 공고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신청기간은 27일까지다. 계약 대상자 선정, 계약체결, 계약 이행확인, 먹이살포 순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은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이 그 계약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면 단체장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와 산남습지는 매년 수많은 겨울철새가 찾아와 한 겨울을 지내고 가기에는 체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이번 사업은 습지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추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가 체육시설 및 임대사업장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법령 개정에 착안해 지속적인 세원 발굴 노력을 통해 20억900만원의 국세를 환급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3월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대한 부가가치세 4억 4천만원을 환급받은 이후, 부가가치세 환급대상 사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6월초 44억 3천만원의 국세 환급을 신청해 그 중 일부를 환급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경정청구기간 3년이 경과해 환급받지 못하게 된 고양어울림누리 체육시설 등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해 환급결정을 이끌어 내는 끈질긴 노력이 뒷받침됐다. 시는 이번에 신청한 환급액 중 받아들여지지 아니한 고양체육관의 임대시설 등의 경우에도 부가가치세 환급대상이라고 보고 국세청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같은 시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부가가치세 총 환급금액은 48억원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킨텍스 부지 매각 지연 등으로 악화되는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세원을 발굴해 재정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양경찰서는 5일 차량을 훔쳐 수도권 일대 아파트에서 10여차례 차량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노모(16)군과 추모(16)군 고교생 2명을 구속했다. 고교 친구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0시30분께 의정부시 호원동 빌라 주차장에서 서모(43)씨의 승용차를 훔쳤다. 이들은 이날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서대문구와 고양시 일대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드라이버를 이용해 주차 차량의 문을 열고 물건을 훔치는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1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차된 택시에 올라가 문을 여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시는 그동안 비공개로 유지해 온 도시계획위원 및 공동위원 명단을 이달부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그 동안 위원 명단이 공개될 경우 이해관계인의 청탁이나 불법로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등 공정한 심의가 어렵다는 판단에 타지자체와 같이 위원 명단을 비공개로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성 시장은 투명한 행정을 위해 그 동안 상당수 연임해 왔던 도시계획위원을 전면 재구성했으며, 최소한의 주민 알권리 보장과 시정 핵심기조인 ‘시민제일주의’를 실천하고자 위원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위원 명단이 개인 정보이기는 하나 심의 절차의 투명성·공공성, 정당성 확보를 위해 공개는 필요한 사항”이라며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오히려 책임있고 소신있는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위원 공개에 따라 사전 로비, 청탁 등의 문제점에 대해 문제 발생 시 해당 안건을 심의 제외, 유보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등 운영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계획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공무원 2명, 시의원 3명, 도시계획·건축·교통·교육·생태단지·방재·공간정보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 등 총 25명으로 구성돼
고양시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된 건설업자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나 무더기로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시는 전직 공무원 출신의 측량업체 사장 등으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직원 4명에 대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팀장은 지적과에 근무할 당시인 2009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제주도 등에서 측량업체 사장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골프접대를 받았고, B팀장은 지적관련 교육 중 근무지를 이탈해 골프를 쳤다. C과장은 충청도에 소재한 골프장에서 같은 측량업체 사장과 골프를 쳤지만 본인 카드로 결제한 점, D동장은 측량업체 업무와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훈계조치 했다. 시는 업무와 관련성이 있는 업자에게 골프접대를 받은 A팀장에 대해서 중징계를, 근무지를 이탈하고 골프를 친 B팀장은 경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업무와 관련성이 없는 상황에서 골프를 친 부분에 대해서는 가벼운 처벌을 내렸지만 앞으로 업무와 관련성이 있는 사업자와 골프를 칠 경우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오른쪽 4번째)이 올림픽 출전 선수 응원을 위해 4일 런던으로 떠난다. 사진은 장미란 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 최성 고양시장이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고양시 소속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4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과 함께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다. 런던올림픽에는 장미란·지훈민(역도), 황경선(태권도), 이두행(마라톤) 선수 등 3개 종목 4명의 선수가 대한민국과 고양시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하게 된다. 최 시장 일행은 이번 런던 방문을 통해 올림픽 출전선수 격려는 물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세계적 명문대학인 케임브리지 대학을 찾아 캠브리지 시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유럽 방문 시 논의됐던 학술 및 청소년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 시장은 런던 방문을 계기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 등의 관련사례를 구체적으로 수집하고,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등 학교폭력 해결 사례를 추진하고 있는 우수기관을 방문해 각종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어 2013년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국가관 참여와 우수참가업체 유치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 최대의 행사인 영국 첼시 프라워쇼
고양시가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을 시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시는 전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천정배 변호사가 속한 ‘법무법인 해마루’를 고양시 고문변호사로 추가 위촉하고 지난 1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는 인구 96만 명의 거대도시에 걸맞게 날로 늘어나는 복잡하고 특화된 각종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정업무에 수반되는 여러 법률문제를 선제적으로 검토, 고양시민에게 신뢰받는 시민 제일의 법무행정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법무법인 해마루는 현재 21명의 변호사와 전문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제57대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천정배 변호사가 소속돼 있는 법무법인으로, 최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고양시는 최병모 전 민변 회장과 한기찬 전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차관급) 및 김덕현 여성변호사회장 등의 고문변호사에 이어 천정배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를 추가 위촉함에 따라 9개소의 대한민국 최고의 고문 변호사 드림팀을 구성하게 됐다. 천정배 고문변호사는 “고양시가 올바른 법무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법률상담 및 자문에
고양시는 영농 현장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산물 수출 진흥 등에 앞장선 농업인을 대상으로 2012년 농업인대상’수상자를 선발·시상한다. 이번 선발은 관내에 농림수산업을 경영하는 사업장이 있고, 농림수산업에 직접 종사하는 자로서 농림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거나 기여한 공이 현저한 농어민이나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시상부문은 5개 부문(각 부문별 1인 또는 1단체)으로 고품질 쌀생산 부문, 화훼 부문, 채소·과수·특작 부문, 축산·수산 부문, 친환경농업·신기술 부문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축·임·어업인(단체)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류를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및 각 구청(산업위생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분야별 추천자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자체 심사와 전문가, 관계 공무원 합동으로 현지 실사를 거쳐 고양시농업인대상공적심사(위) 공개심의 절차를 거쳐 시상 대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한편 수상자 발표는 9월25일쯤 이뤄질 예정이며, 시상은 10월 중 2012년 제12회 농업인의 날 행사 개막장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고양시는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개발제한구역 내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비용보조금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 계속 거주하고 있는 가구로 2011년도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통계청 발표 389만3천666원) 이하인 가구다. 지원 대상 가구는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추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가능하며 거주확인 사실 등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11월 중으로 생활비용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학자금·장학금, 전기료, 건강보험료, 정보·통신비 등 생활비용을 세대별 60만원 한도로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생활비의 일부를 직접 지원, 주민들의 생활여건 향상에 조금이나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양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2012년 하반기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에 따라 도시 저소득국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심 내 저소득 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개·보수한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이다. 이번 하반기 사업의 공급물량은 고양시 전체 300호로 전용면적 30㎡이하 169호, 전용면적 30㎡초과~60㎡이하 127호, 전용면적 60㎡초과 4호이다. 한편 공급물량 300호는 임대가능 주택의 220%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더라도 입주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