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양가을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실내외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가을 꽃 정원뿐 아니라 재밌는 화훼 체험, 저렴한 화훼 판매장, 그윽한 커피 향기가 어우러지는 오감이 행복한 행사로 열린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 정원은 가을 꽃 세상으로 장식한다. 코스모스, 백일홍이 드넓게 펼쳐지는 ‘가을빛 들판 정원’, 고양시 농업을 주제로 한 ‘고양 풍년 정원’과 ‘가을 명랑 운동회’, 어린이를 위한 ‘달콤살벌 할로윈 정원’ 등이 조성된데 이어 행복한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을 낭만 포토존’ 등도 연출된다. 고양이와 소, 고릴라 등 재밌는 볏짚 조형 작품과 볏짚 페인팅 아트, ‘가을 낭만 포토존’ 등도 연출된다. 고양시민 가든 쇼는 ‘행복’을 주제로 20개의 시민 작가 정원이 조성된다. 고양꽃전시관에서는 멋진 화훼 작품 전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도로㈜가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고속도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를 추석 귀성길 안전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되는 교통량에 따른 지·정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 교통상황을 도로전광표지(VMS)와 요금소를 통해 안내하고, 24시간 진행되는 도로 순찰과 관리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영업소별 차량 점프선과 구급약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한 비품을 구비해 놓는 등 사무실을 방문하는 이용자를 위해 세면도구와 졸음방지(사탕, 껌, 커피) 세트도 비치해 놓을 계획이다. 서울고속도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인근의 공원묘지를 찾는 이용객들은 정체 시 통일로나 송추IC에서 국도 39호선(고양시 원당동과 양주시 장흥면을 연결하는 국도)으로 우회하면 정체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전국 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인 12일부터 14일까지는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36.3km)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양시 내곡동과 남양주시 별내동
고양시 국립암센터 파업이 9일로 나흘째를 맞으면서 병원 진료 차질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립암센터에는 파업여파로 환자들이 대거 퇴원하면서 사람들도 크게 줄었다. 병원측은 지난 2일부터 파업에 대비해 환자들에게 병원을 전원하거나 퇴원을 권고하면서 520여 명이던 입원환자는 파업 첫날인 6일 오후 138명에서 이날 오전 110명으로 줄었다. 주말을 이용해 추가로 28명이 병원을 옮기거나 퇴원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노조 파업의 원인인 암센터 노사교섭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6일 파업에 돌입한 노조측은 사측에 공문을 보내 “교섭을 이어가자”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사측은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교섭을 진행하자”는 입장만 고수하며 주말 동안 교섭은 이뤄지지 못한 채 노사 양측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어 자칫 파업이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한성일 국립암센터 병원노조 부지부장은 “지난주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안으로 1.8% 임금 인상 등이 있었다”며 “노조에서는 조정위의 조정안을 받아들였는데, 이은숙 원장이 단번에 거절했다”고 비판했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우리는 기타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를 받고, 이 결과에 따라 총액 인건비라는 것을
고양시가 고양형 스마트도시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스마트도시 시범인증’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은 스마트도시법 제32조(스마트도시 등의 인증)에 명시된 스마트도시 인증을 본격 시행하기 이전에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등 세부평가요소 및 평가제도의 검증을 주요목적으로 이뤄졌다고 9일 밝혔다. 평가방식은 필수지표, 선택지표의 적절한 배분으로 지자체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정량적·정성적 평가는 5:5 비율로 시행했다. 이번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은 전국의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인증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하에, 치열한 경쟁을 거쳐 고양시를 포함한 총 10개 지자체가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을 획득한 지자체는 2020년 시행예정인 본 인증 시행 시, 우선적으로 인증을 부여받게 되며 향후 정부지원 사업 시 가점부여, 스마트도시 홍보활동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시는 ▲IoT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고양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고양 스마트도시 표준가이드라인 수립 ▲고양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
이재준 고양시장이 서울시의 ‘특권적 도시계획’을 비판하며 “서울시는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 예산을 내년에 반드시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6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열린 고양시-서울시 간 공동협의회에 참석해 “기피시설 문제는 시설별 대응이 아닌 전반적으로 볼 문제이며 양 시가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서울시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접한 지자체의 경계에서 개발은 상호주의에 입각한 협의가 바탕이 돼야 하고, 이런 지역들은 공원, 녹지, 체육시설 등 필요시 양 시가 더 큰 상생 발전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완충과 협력 지대가 되도록 관리해야 함에도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이기적인 도시계획으로 고양시민에게 고통을 안겨 왔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또 “그동안 서울시 주변은 그린벨트와 각종 규제로 도시 연담화를 방지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서울시 스스로도 연담 방지를 위해 노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는 고양시의 서울 연접지역이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도시 발전에 제약을 받은 것도 억울한데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고양시 다문화가정을 선정,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가족 선물 등을 전달해 화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번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결혼 후 한 번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고양시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중 올해 모국방문 대상으로 선정된 베트남 출신 원티튀씨는 “한국에 와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힘들고 외로움이 느껴질 때 고국의 친정엄마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가지 못하는 처지가 속상해 많이 울기도 했다며, 킨텍스가 베푼 이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티튀씨의 모국방문은 6박7일 일정이며, 그는 지난 6일 모국에서 킨텍스 주관으로 개최되는 ‘K-뷰티엑스포 베트남’ 행사에도 초청받아 참석했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유진 센터장은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통해 원티튀 씨는 보고 싶은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킨텍스가 이처럼 소중한 선물의 기회를 준 데 대해 진정으로 감사드
고양시는 최근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과 수당 제도 개선 내용 등이 담긴 ‘2019년도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단체협약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이재준 고양시장과 구석현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7월쯤 노조 측에서 149조문 333개 조항을 요구했으며 1년 여간 7차의 실무교섭과 수차례의 실무자 간 협의를 거쳐 이번 단체교섭에서 141조문 283개 조항에 합의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체결된 최초의 단체협약으로 ▲수당 제도 개선 ▲근무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업무추진 시 노조와 협의 ▲노사협의회 설치를 포함한 복지, 근무조건, 조직 및 인사제도의 운영, 조합활동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 고양시 공무원노동조합 설립 후 최초로 체결된 단체협약이며, 공직사회 개혁 등 시정발전과 공공서비스 향상, 고양시민의 복리증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노사합의를 원만하게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해준 공무원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최초의 단체협약 체결의 공을 노조에게 돌렸다. 이에 구석현 위원장은 이제 첫발을 내딛었을 뿐 이번 합의를 계기로 발전적 노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3층 서장 집무실에서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된 시민에게 표창장과 미니흉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중요범인 검거나 인명 구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포상을 함으로써 시민들의 치안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시책이다. A씨(48)는 폭행사건 현장에서 경찰의 범인 검거활동을 도운 공로로 시민경찰 선정과 함께 검거보상금도 수여 받았다. 이익훈 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경찰을 도와준 용감한 행동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고상호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19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에서 제어지능 부문 3위를 수상했다. 이로써 항공대는 내년 연말까지 총 8억 원의 후속연구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8일 항공대에 따르면 지난 7월1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9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에서는 전국의 대학·스타트업·중견기업 등 121개 팀, 617명이 참여해 ▲상황인지 ▲문자인지 ▲음향인지 ▲제어지능 등 인공지능 핵심기술과 관련된 4개 트랙에서 실력을 겨뤘다. 그 중 한국항공대가 수상한 제어지능 트랙은 GPS 수신이 불가능한 실내에서도 자율비행이 가능한 인공지능형 드론으로 다양한 장애물 환경을 통과해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달하는 것이 미션이었다. 여기에서 연구팀은 드론이 카메라 및 센서로 지도를 그리고 자기 위치를 인식하도록 하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이용해 실내에서도 장애물을 탐지하도록 하고, ADP(Approximate Dynamic Programming·근사적 동적 계획법)를 이용해 최적&m
고양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현재 시급 9천710원에서 2.9% 인상된 9천990원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가계소득과 지출 등을 고려해 실제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급하는 임금으로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이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9% 인상된 시급 8천590원이며, 고양시 생활임금은 이보다 16.3% 높다. 고양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물가 상승률, 평균 가계지출 등을 반영해 노사민정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3일 확정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