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단체들이 ‘탈북난민 북송반대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인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고양시 정치개혁 추진 시민연대’는 19일 오전 11시 고양시 관내 마두역을 시작으로 ‘탈북난민 북송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명운동에는 고양시보훈·안보단체협의회, 자유총연맹고양시지회, 뉴라이트고양연합,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 성우회,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태극단, 베트남참전전우회 등 20여개 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또한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중국은 탈북난민들을 강제 북송시키는 반인륜적 만행을 중단할 것 ▲북한은 북한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생계 대책 강구 ▲탈북난민 문제에 대해 UN과 국제사회가 개입할 것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단체는 “우선 1주일간 주요 역과 광장에서 2만여명의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고 탈북난민 문제를 이슈화 할 계획”이라며 “우리 정치권도 정파적 이해와 상관없이 동포애를 발휘해 탈북난민 북송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고양시는 관내 저소득 주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다가구 매입임대사업과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입주자를 동시에 모집한다. 다가구 매입임대사업은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며, 전세임대사업은 경기도시공사가 입주자가 희망하는 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고양시는 매입임대 115호 전세임대 70호 등 모두 185호를 배정받았다. 두 사업의 신청자격은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및 한부모가정이 1순위로 전세임대의 경우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이며, 매입임대는 26일부터 30일까지로 접수기간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접수기간 내에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1순위에서 모집물량 달성시 2순위 모집은 하지 않는다. 한편 두 사업의 입주자는 고양시 연속거주기간, 부양가족수, 청약저축 납입횟수 등의 배점항목에 따라 점수제로 최종 선정되며, 임대기간은 2년으로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여 최장 10년을 거주할 수 있다.
고양시 소재 환경 종합전문 기업 인선이엔티가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입주기업 공모에 참여한다. 인선이엔티 지난해부터 ‘글로벌 물류’를 수행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평택·당진항 부근의 부지를 면밀히 검토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오종택 인선이엔티 회장은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는 부가가치 창출형 수출물류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지”라며 직접 나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인선이엔티는 환경 종합 전문의 국내 1위 기업(코스닥 상장)으로 기업의 밸류체인(Value chain·기업활동에서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과정) 확대를 위해 주요 자동차 핵심 부품(Core Module)인 엔진, 트렌스 미션의 재제조(Remanufacturing)를 통한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순차적으로 약 300여 억원의 시설 투자를 할 예정이며, 해외 사업 전문가, 자동차 전문가, 물류 전문가(CPL 소지자)들을 채용해 이미 설계를 끝내고, 운영 테스트 단계에 있다. 정승은 상무는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의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했으며, 약 200~300여명의 직접 신규 고용 창출과 연간 1만~1만5천TEU 물동량을 창출할 것”이라며 “이미 예멘, 우즈베
고양시가 올해 3월부터 관내 18세 미만의 2종 의료급여수급권자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한다. 14일 시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현행 의료급여제도에는 1종 수급권자의 경우 의료급여 비용 전액을, 2종 수급권자는 85%를 지원 하고 있어 희귀난치성질환자·만성질환자를 제외한 2종 수급권자의 경우 전체 의료급여비용의 15%는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가계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올해부터 관내 주소를 두고 있는 18세 미만의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비에 대해 일부 지원한다. 또한 본인이 수납한 2, 3차 의료기관 이용금액 중 비급여를 제외한 본인부담금을 분기마다 신청하면 월 10만원 이내에서 다른 사업의 지원 여부 확인을 거쳐 지급한다. 이는 기존 30일에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50%, 6개월간 6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 전부를 지원해주던 본인부담 상한제와 보상금제도에서 보장받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지원하고자 함이며, 올해 18세 미만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65세 이상과 전체 2종 수급권자로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분기 신청은 3월 말까지로 신분증과 수납 도장이 찍힌 영수증, 입금을 원하는 통장사본을 지참해 각 주소지
고양시가 관내 의료기관 및 의료인과 연계한 ‘건강 365일 책임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건강 프로젝트는 국립암센터 등 1천여개 의료기관, 400여개의 의약품판매업소, 6천여명의 의료인과 연계,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 등 전국 최고의 시민건강 인프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도시형 작은 보건지소 신설,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정착, WHO 건강도시(암예방 도시) 연맹가입, 시민참여형 생활체육 및 고양누리길 활성화 등을 통해 도시 전체를 건강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시민들의 가장 높은 관심은 건강한 생활”이라며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서 움직이는 시민건강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펼쳐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동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의료 한류도시 고양’으로 손색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 등 전국 최대의 의료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고양시는 올해 WHO 건강도시 연맹에 가입추진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의 입지를 구축하고, 오는 7월까지 건강도시 추진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후, ‘고양시 건강도시 기본조례’을 제정, 실무 추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건강도시
고양시는 20대 시정 역점 추진 사업인 보건의료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건강도시를 선도할 건강센터 설립을 추진한 결과 3곳의 지역을 확정했다. 13일 고양시와 시 덕양구, 일산동, 서구 3개 보건소 등에 따르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고양시의원, 의약계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고양시건강센터 지역선정 위원회’를 개최, 행신3동, 중산동, 가좌동이 고양건강센터 설립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리적 특성, 주민의 접근성, 교통편의, 지역별 취약인구 현황을 고려해 지역선정 안건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와 심의를 거친 후 최종 지역으로 선정됐다. 윤명옥 덕양구 보건행정과장은 “올해 6월 중으로 건강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라며 “전문건강상담사의 1:1 건강코디, 건강원스톱(One-stop)서비스, 고혈압·당뇨 만성질환관리, 웰빙라이프스타일 보급, 보건소사업과 연계한 요일별 서비스(금연,치매, 정신보건, 임산부관리)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보건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흥비 마련하고자 조직폭력배가 현역 군인, 고교생을 끌어들여 심야시간 매장 스마트폰 전문적으로 털어오던 일단이 경찰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새벽시간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혐의(특수절도)로 하모(23)씨 등 6명을 구속하고 고교생 김모(18)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육군 소속 봉모(19) 이병은 군 헌병대에 인계하고 달아난 총책 조직폭력배 임모(24)씨를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4시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스마트폰 판매점의 전면 유리창을 돌로 깨고 들어가 스마트폰 13대(1천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19일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서울 강서구와 은평구, 고양시 덕양구 일대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92대(7천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달아난 고양지역 ‘원당 부천파’ 소속 조직폭력배 임씨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동네 후배들을 모아 전문절도단을 조직한 뒤 인적이 뜸한 오전 3~4시에 3~4인 1조를 이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돌로 점포 유리창을 깨고 스마트폰만 골라 가방이나 자루에 쓸어담고서 렌터카를
최 성 고양시장이 지난 12일 열린 제167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해외방문과 부채관련 등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시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해외방문을 통한 성과, 재정건정성 강화를 위한 추진 방침 등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잦은 해외방문에 따른 성과가 무엇인가’라는 임형성 의원의 질문에 “국제적인 문화·예술·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 고양시를 적극 알리는 한편 투자여건, 한류·의료 관광 등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와 마케팅에 집중했다”며 “글로벌 고양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답변했다. 최 시장은 특히 화훼수출시장의 판로 개척과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전개를 통해 2011 고양꽃전시회에서 980만 달러라는 전년대비 2배 가까운 성과를 올린 것과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도 2009년 대비 167% 증가한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과 1천8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확실시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민선5기 출범이후 해외 한인, 경제인, 국제교류도시 등의 네트워킹을 통해 서삼릉, 킨텍스, 드림하이 등 문화 관광자원 연계로 2011년 총 663명의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적 명문대학
고양시 일산동구가 먼지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14일부터 5월4일까지를 ‘비산먼지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해마다 봄철이 되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지속된 관계로 겨우내 중단됐던 각종 건설공사가 재개되면서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체감 대기질이 악화된다고 지적, 이에 따라 건설공사장, 토사운반차량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통해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재 일산동구 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은 64곳이며, 그 중 대규모 공사장과 민원이 반복되는 사업장 12곳은 비산먼지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수시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세륜·세차시설, 방진벽 등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조치 이행 여부 ▲통행도로 살수 이행 여부 등이며 점검 현장에서 공사장 환경관리인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시민참여 행정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에서 태어나 현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애칭 ‘고양둥이’)을 대상으로 오는 4월14일 ‘고양둥이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덕양구 화정동 148-35번지 성라공원 내 ‘고양둥이 동산’(약 4천㎡)에 지난해 출생한 아기 200명의 이름표를 붙인 왕벚나무를 아이 부모, 친척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직접 심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동반한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타임캡슐 묻기, 아트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희망자는 오는 26~30일까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자동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아이의 출생을 기념할 이벤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 ‘늘 푸른 고양시’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등 고양시민으로서의 정주의식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