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사랑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명지병원(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소재)이 추석명절 저소득가정 생계비 지원을 위해 사랑의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명지병원은 직원 기부금, 병원 지원금, 바자회 수익금 등으로 모인 사랑나눔기금으로 저소득층 환우 의료비 지원사업, 지역사회 저소득층 지원, 국내·해외 의료봉사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에는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운동화(1천만 원 상당)를 지원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저소득가정에 난방유를 지원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명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정해동 사무국장은 “명지병원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나눔사업에도 으뜸가는 병원이 되고자 사랑나눔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랑이 모인 성금으로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가정에 지원해 마음이 따뜻한 추석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나눔을 실천해준 명지병원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성금은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고양시는 5일 오후 2시부터 킨텍스에서 재정분야 전문가들과 관계공무원 및 각 직능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분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의 열악한 재정구조를 개선하고 지방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재정권한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 등 3중 규제 때문에 만성적인 세수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중앙의 이전재원에만 계속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실질적인 재정확대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특례시의 핵심은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 편중된 세금의 많은 부분을 이양해 실질적인 분권을 이뤄내자는 것”이라며 재정확대방안으로 국고보조사업의 기준 보조율 체계 개편과 지방소비세 인상분의 대도시 직접교부, 국세로 운영되는 양도소득세의 지방세 전환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이윤승 시의회 의장은 “인구 105만 고양시는 미래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재량과 권한이 필요하다”며 “특례시
고양시는 지난 달 30일부터 나흘간 관내 142개 주유소를 개별 방문해 POS 시스템 설치 실태를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간 최대 3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5일부터 개정된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관리규정’이 시행된데 따른 것이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화물차주는 POS 시스템이 설치된 주유소에서 유류를 구매한 경우에만 유가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POS 시스템은 주유기의 주유정보(주유량, 유종, 결제금액 등)를 실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여부 판별의 중요한 증빙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관내 142개 주유소 전체에 POS 시스템이 설치됐음을 확인했으며, 화물차주와 주유소 사업주 간의 부정수급 공모 방지를 위해 일괄결제, 이동판매 등 주유소의 부정수급 가담 유형과 처벌규정을 담은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 계도활동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주유소의 판매정보 파악이 더욱 수월해져 보조금 부정수급 적발이 쉬워진다”며 “향후 부정수급을 하다 적발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화물차주와 주유소 사업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제도 시행과 관련해
고양시 일산소방서에 근무하는 이희선 대원이 세종시 소재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회 생명보호 구급대상 시상식’에서 ‘제1회 생명보호 구급대상’을 수상하고,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4일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첫 시행된 생명보호 구급대상은 각종 구급현장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단계에 이뤄지는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여기에서 이희선 대원은 본상(소방청장)을 수상하는 동시에 소방위로 1계급 특별 승진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 대원은 지난 2004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1만7천여 건의 구급활동으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온 16년 차 베테랑 소방관이다. 현재는 일산소방서 구급대장을 맡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하트 세이버 7회, 소방방재청장상 수상 등이 있으며, 구급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심폐소생술을 교육해 도민의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희선 대원은 “현장에서 환자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 그로 인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에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늘 감사한 마음과 더 큰 책
고양시가 출시한 지역화폐 ‘고양페이’의 누적 일반발행액이 지난 3일 기준으로 100억 원을 넘어섰다. 시는 선불카드형 지역화폐인 고양페이가 올해 4월 22일 출시된 이후 꾸준히 일반판매액이 증가하다가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여름 휴가철과 추석을 맞아 실시한 10%이벤트 확대기간에 판매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2달간 총 82억 원이 판매돼, 같은 기간 경기도 내 지역화폐 일반발행 1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산후조리비와 청년수당으로 지급되는 정책발행분까지 합치면 지역화폐 총 발행액이 16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이는 도내 최고 수준이다. 특히 7·8월에 판매된 일반발행액은 전월인 6월 대비 평균 약 800%가 늘어난 수치로, 이는 고양페이 마케터를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실시와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입소문과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등을 통한 고양페이의 장점이 빠르게 확산되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는 지역화폐 제도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해 고양시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제도 정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규진
고양시는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왔다. 특히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는 등 차별화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애써왔다. 여기에 상습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는 구간을 개선하고, 시내 간 교통망 확충에도 주력하여 막힘없는 출퇴근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것은 물론, 대곡-소사선 일산연장·GTX-A노선 착공·M버스 노선 신설 등 시민들에게 최적의 교통편의·안전한 교통 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들도 추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각종 자연재난의 경우 누구에게나 불시에 찾아올 수 있고 그 고통은 사회적 약자에게 가중되기 마련인 만큼, 24시간 생활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교통시스템·막힘없는 교통망을 조성하여 출퇴근길이 안전하고 즐거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민생활 안전지대, 자전거보험과 반폐쇄형 버스쉘터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및 그 밖의 각종 사고로부터 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퇴계원)이용자들이 지난해 통행료 인하 후 평소 보다 더 많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 부담 감소가 크게 작용한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고속도로㈜는 이용자 대상 설문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통행료 인하 후 더 자주 도로를 왕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조사인원(330명)의 45%(14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서울고속도로㈜는 지난 달 15일부터 30일까지 영업소와 온라인을 통해 이용자 대상 통행료 인하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에 따르면 통행료 인하 후 좋은 점으로 경제적 부담 감소라고 꼽은 비율이 10명 중 6명(61%), 직원 친절도 향상(13%), 도로 관리 개선(9%), 도로 정체 없음(7%) 등으로 응답했다. 또 통행료 인하에 대한 만족 여부 설문에는 만족한다는 비율이 71%이며, 잘 모르겠다와 불만족에 응답한 수치는 각각 26%와 3%를 차지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 목적으로는 출퇴근과 거래처 방문 등의 비즈니스 목적이 60% 이상의 비중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는 여행(나들이)과 가족(친지) 방문이 뒤를 이었다. 도로 이용 횟수에서는 주 1회
고양시가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취약계층의 고용위기 발생 등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100억 원 규모의 일자리기금을 올해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 올해까지 확보한 일자리기금 중 가장 큰 규모다. 시에 따르면 시 출연금과 기금운용 수익금, 기타 수입금을 포함한 일자리기금을 2023년까지 운용하며 경우에 따라 존속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시 출연금 100억 원은 이달 추경에서 확보할 예정이다. 일자리기금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확대 및 고용촉진을 위한 사업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 ▲실업자 구제 사업 ▲공공일자리사업 등에 사용하게 된다. 특히 이 기금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우리나라 산업의 저성장 기조로 인한 급격한 실업 위기 발생 시, 신속히 자금 투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융통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예산을 증액해 신규 대규모점포 입점에 따른 상생지원 및 금융기관의 매칭출연 등을 통해 총 23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출연금의 10배수인 235억 원 한도에 약 1천800명의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을 실시해 서민경제
<속보>고양시 대덕동 주민들이 “고양시민에게 고통을 주는 서울시 소유 난지물재생센터를 지하화 또는 영구 폐쇄하라”고 요구하며 집회를 여는 등(본보 8월 20일자 8면, 22일자 8면) 지난 달 19일부터 분뇨·음식물 폐수 운반차량의 진입을 실력으로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준 고양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근 서대문구 부구청장과 면담에서 “서울시는 서울 내 소재한 기피시설의 개선에만 급급하고,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 소유 기피시설은 사실상 방치한 상태”라며 “이번 사태의 책임은 서울시에 있는 만큼, 더 이상 장기계획을 운운하며 고양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기피시설 현대화 및 전면 지하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수십 년간 고통을 주고 있는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부터 해결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서울시의회는 올해 예산에 반드시 지하화 예산을 반영해야 할 것”라고 지적했다
고양시가 오는 4일 일산3동을 시작으로 자치분권 및 특례시 공감대 확산을 위한 39개동 순회 교육에 이어 5일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특례시 권한을 찾기 위한 ‘재정분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자치분권과 특례시를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지난 3월 국무회의 통과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따라 고양 특례시 지정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교육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방향 수립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39개동 순회 교육’은 강사들이 39개동에 직접 찾아가서 주민들에게 자치분권과 특례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대화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재미와 감동 선사 및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공감형 교육으로 시민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의 재정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고양시정연구원 이재은 원장이 오는 4일 일산3동 첫 강의를 시작으로 고양시정연구원 전성훈 박사, 고양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국항공대 이성우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자치분권과 특례시 이해’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 5일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시와 고양시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