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불, 조선 전기 제작 500년 넘어 제작시기·참여 인물 등 기록 16세기 불교조각 연구 희귀 자료 승도절목, 바위에 새긴 금석문 조선 후기 승군운영체제 기록물 불교계 동향·군사제도 학술가치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에 소재한 ‘고양 상운사 석불좌상(高陽 祥雲寺 石佛坐像)’과 ‘북한승도절목(北漢僧徒節目)’ 2건이 지난 23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새롭게 지정됐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54호로 지정된 ‘고양 상운사 석불좌상’은 북한산 내 전통사찰인 상운사에 소재한 작품으로 석불좌상과 연화대좌로 구성돼 있으며 석불좌상은 전체높이 109㎝, 무릎폭 60.5㎝이고 연화대좌는 전체높이 12.5㎝ 최대폭 14.5㎝이다. 석불 하체 바닥에는 ‘홍치 10년(1497)’이라는 제작연대를 비롯해 제작에 참여한 인물들의 이름을 묵서로 기록함으로써 제작시기 및 발원자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무엇보다도 조선 전기의 석불상이 희귀한 상황에서 하부의 명문과 높이 1미터 이상의 규모 있는 작품이라는 점과 현재 상대적으로 빈약한 16
고양교육지원청은 최근 고양교육지원청 2층 누리마루에서 ‘2019 교육협동조합 연합’(고양·파주·김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교육협동조합 운영교인 고양 4교(신일비즈니스고, 덕이고, 세원고, 고양중), 파주 2교(운정고, 문산수억고), 김포 2교(운양고, 새솔학교)와 교육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약 60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 교사들과 학생들은 사회적 가치 이해를 통한 교육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교육 활성화를 위해 토론과 마인드맵 토론 등으로 수업을 받고, 학부모와 교사는 브레인스토밍과 차트 실습을 통한 지역별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지역 학생들과 함께 교육협동조합 활동을 공유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발견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회혁신 실천 능력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꿈의학교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액션러닝과 토론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육협동조합과 꿈의학교를 어떻게 연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도 고민해볼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
고양시는 2020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서 ‘고양 청년 내일꿈제작소’ 건립 사업이 선정돼 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덕양 우체국 옆 시유지(화정동 958번지/3천33.6㎡)에 건립하는 ‘고양 청년 내일꿈제작소’는 국비 40억 원을 포함 110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천400㎡(연면적 5천77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2022년까지 지을 예정이다. 시는 공모사업 참여 기간 동안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해 5억8천800만 원의 예산(전액 시비)을 확보하기도 했으며 오는 12월까지 건축설계 공모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작소에는 청년이 원활히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을 지원하고 또 청년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데 이어 여기에 최근 늘고 있는 청년 활동가 지원을 위해 공유사무실도 지원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청년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자유로운 창작과 문예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지원한다. ‘고양 청년 내일 꿈 제작소’는 최근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복합 공간으로 건축하여 일부 공간을 건강생활지원센터로 활용함으로써 건축부지 확보 부담과 예산절감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모텔종업원)가 지난 23일 검찰로 송치됐다. 25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의 신병을 지난 23일 오후 1시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인계하고 사건을 송치했다. 장대호는 이날 고양지청으로 호송되는 과정에서는 차량에 탑승한 채 건물 내로 이동해 얼굴이 취재진에 노출되지 않았다. 앞서 장대호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 A(32)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의 머리와 사지를 절단하는 등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훼손한 시신을 지난 12일 새벽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여러 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장대호는 피해자가 반말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자 이런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에서 신상 공개가 결정돼 언론에 얼굴과 실명이 알려진 장대호는 취재진 앞에서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다”고 막말을 하기도 했다. 유족에게도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한 그는 “고려 때 김부식의 아들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최근 관내 일산서구 일산동에 위치한 학원가를 방문해 학원 통학버스 운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및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및 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날 교육은 실제 통학 버스 교통사고 발생 사례를 중심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 최근 개정된 법령, 2차 교통사고 예방법 등으로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정재승 일산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어린이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한 후 “경찰 또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일산서구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양영상문화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양시 환경경제 및 건교위 위원회 의원, 고양방송영상통신산업 위원회 위원, 고양도시관리공사 및 시정연구원, 진흥원 등 관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는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추로 입지여건분석, 개발방향 및 발전 전략, 교통의 접근성, 토지이용계획,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으며, 방송영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달라는 의견과 현재 진입도로에 대한 문제점 및 대안 제시, 국·내외 선도 사례 벤치마킹, 오픈세트장 조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 확보 등 많은 의견들이 제시됐다.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은 10년간 폐정수장으로 방치돼 있던 시설을 리모델링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일한 수상·수중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도록 탈바꿈한 고양 아쿠아스튜디오를 포함한 개발제한구역 주변지역에 약 24만7천933㎡ 규모로 2023년 부지조성 시작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모텔종업원)가 23일 검찰로 송치된다. 고양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의 신병을 23일 오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넘길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피의자의 구속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사건을 송치한다”며 “수사 결과와 관련한 내용이 대부분 이미 보도돼 별도의 언론 브리핑은 계획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장대호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 A(32)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안 뒤 흉기로 시신의 머리와 사지를 절단하는 등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훼손한 시신을 지난 12일 새벽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여러 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장대호는 피해자가 반말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자 이런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에서 신상 공개가 결정돼 언론에 얼굴과 실명이 알려진 장대호는 취재진 앞에서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다”고 막말을 하기도 했다. /고양
신상 공개 결정 후 처음으로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낸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는 21일 피해자 유족들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답했다. 장대호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보강 조사를 위해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고양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경찰차에서 내린 후 당당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응시한 장씨는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고려 때 김부식의 아들이 정종부의 수염을 태운 사건이 있었는데 정종부가 잊지 않고 복수했다”며 마을 이어가려 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그대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장씨는 경찰이 이동시키려 하자 “왜 말을 못 하게”라며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모텔에 찾아온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심하게 훼손한 뒤 공개적인 장소인 한강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하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범
고양시 관내 서울시의 난지물처리센터와 관련 덕양구 대덕동 주민 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고양시는 서울시의 기피시설도시가 됐고 특히 덕양구의 경우 특별히 서울시의 특별기피시설 구가 됐다”고 주장하며 첫 시위의 무력한 대응에 대한 서울시 공무원의 조롱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두고 보라”고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비책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왜 고양시가 서울시민의 똥, 오줌과 그들이 쓰는 하수처리, 그리고 그들이 먹다 버린 음식물쓰레기를 무상으로 처리해주는 시·구가 돼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고양시의 공무원들이 무능한 것인지 아니면 고양시장, 서울시장이 같은 당이라서 그냥 좋은 게 좋은 것이라 넘어가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송원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대덕동 주민들이 지난 19일, 난지물처리센터의 서울분뇨차와 음식물폐수를 막아보려고 이틀간 밤을 꼬박 새우며 자리를 지키며 시도를 했으나 경찰관들의 제지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첫날 23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시위를 했고, 저희 마을 특
가족 또는 친구, 연인과 나들이하기 좋은 축제의 계절 10월,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 ‘2019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고양시의 대표적 명소인 호수공원, 일산문화공원, 젊음이 가득한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거리 곳곳에서 고양시 주최, 고양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심 속 자연 공간인 호수라는 장소가 주는 서정성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를 이룬 차별화된 거리예술축제를 지향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와 시민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거리예술 프로그램의 구성을 통해 고양시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 함께하는 거리예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업사이클링, 재활용 등 다양한 환경 메세지를 거리예술의 형태로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