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2시 30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행주고가차도 아래 교각을 주행중이던 승용차 운전가가 들이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이 차량의 문짝을 제거, 운전자 A(58)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심정지와 호흡정지가 온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총 19명으로 구성된 고양시 시민감사관들이 주요 시민 관심사항을 자체 연구과제로 지정해 본격적인 사례연구 활동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민감사관들은 ‘붉은 수돗물 예방 대책’과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대책’ 등 다수의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내용을 연구과제로 정해, 자체 논의와 더불어 시 관련부서와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는 등 사례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시민감사관들이 ‘붉은 수돗물 예방 대책’을 주제로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수도시설과 직원들과 구체적인 회의를 갖고, 수도시설과 과장 및 팀장들은 시민감사관들이 요청한 고양시 상수관로 관리 현황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환경 분야 오현제 전문 시민감사관은 “최근 인천과 서울 문래동 등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가고 있는 상황으로, 올 연말까지 마련될 환경부의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안을 감안해 이번 기회에 상수도 관리 계획을 근본적으로 돌아보는 등 시 차원의 보다 체계적인 상수도 유지·관리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고양시 시민감사관들은 지난해 백석역 근처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파열 사고로 인해 지하
군포시와 고양시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올 하반기에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군포시와 고양시에 따르면 군포시는 연내 노후 경유차 2천100여 대의 조기 폐차를 추진 중이며 고양시는 조기폐차를 위해 보조금 133억 원 추가 지원한다. 군포시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추가 지원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추가로 1천300여 대의 폐차를 유도·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고, 군포시에 등록된 차량 중 신청일 이전 2년 이상 연속으로 대기관리권역(서울, 인천, 경기도)에 등록된 차량 등이 지원 대상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시청 환경과(031-390-0542)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군포시는 조기폐차 후 LPG 화물차(1톤)를 신규로 구매할 경우 4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지원 가능 차량은 총 13대로, 20일부터 조기 폐차와 함께 신청서를 받는다. 고양시는 20일부터 폐차 접수를 시작한다. 대상은 현재 고양시에 등록된 차량 중 대기관리권역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만든 도로용 건설기계(덤프트럭,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컨벤션뷰로가 주관하는 ‘2019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엠블호텔 고양 및 고양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민국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와 경기 북부 유일의 5성급 호텔인 엠블호텔을 비롯한 다양한 MICE(마이스) 문화관광자원, MICE 전담기구인 고양컨벤션뷰로를 필두로 아시아 대표 MICE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MICE 산업은 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 및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앞 글자를 조합해 만들어진 단어로, 지역 및 국가에 큰 사회·문화·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산업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은 ‘2019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 ▲MICE Education Day(시민교육/직무교육) ▲포스트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 강연에는 글로벌 MICE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 전문가, 가이 빅우드가 ‘지속가능한 MICE 목적지 조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박한우 영남대 교수,
고양 일산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 및 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여성 14명의 신체부위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18일 고양의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이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장실에 있던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거쳐 과거 범행을 밝혀냈다. 조사결과 A씨가 불법촬영을 저지른 장소는 국내 버스·지하철·커피전문점·호텔·노상과 국외 비행기·지하철 등으로 밝혀졌다. 다만 A씨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이미 처벌받은 전력도 있어 엄중히 처벌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한가위 나눔행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고양시청에서 ‘한가위 차례 비용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평소 기부받은 성금 및 물품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한가위 나눔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 지원 사업으로, 고양시에는 5천만원의 후원금이 배분됐다. 시는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성금을 활용, 고양시 동행정복지센터로부터 저소득가정 500세대를 추천받아 세대 당 10만원씩의 차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본부장은 “시민들과 기업들의 따뜻한 나눔으로, 이번 추석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소중한 성금들이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나눔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기부 받은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해 넉넉한 명절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한국항공대학교가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파트너십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 세계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에도 글로벌 표준 시스템이 적용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단계적으로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항공대는 그 첫 번째 단계로 올해 2학기부터 한국항공대 재학생과 국제교류대학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ICAO-한국항공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공동교육과정은 ICAO의 온라인 강의와 한국항공대 교수진의 오프라인 강의를 혼합한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의 교육이며,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로 기초학습을 하고 오프라인 강의로 토론·과제풀이 등 심화학습을 하게 된다. 강의는 온·오프라인 모두 영어로 이뤄지며, 교과목은 ‘항공운송시스템입문(Fundamentals of the Air Transport System)’과 ‘안전관리훈련프로그램(Safety Management Training Program)’ 두 가지다. 해당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ICAO-한국항공대 공동 수료증이 발급된다. 두 번째 단계는 한국항공대와 ICAO가
고양시 관내에 위치한 서울시 주민기피시설로 인해 악취, 교통체증 등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정신적·경제적 손실에 직면한 주민들이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 또는 영구폐쇄를 요구하며 19일부터 이곳으로 진입하는 서울시의 분뇨 및 음식물쓰레기 폐수 차량에 대한 실력 저지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덕양구에는 벽제동 서울시립승화원, 대덕동 난지하수처리장·슬러지소각장·분뇨처리시설·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도내동 분뇨차량 차고지 등 약 31만평 규모가 집중돼 있다. 그중 1986년 8월 개소한 난지물재생센터는 서울시 7개구와 고양시 일부 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와 서울시 9개구에서 발생되는 정화조와 분뇨를 병합해 처리하고 있으며, 센터 내에 서울시 서대문 등 5개구와 고양시 일부지역 등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이 있다. 이번 사태는 서울시 주민기피시설 피해와 관련 지난 2012년 5월 고양시(최성 전 시장)와 서울시(박원순 시장)간에 맺은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지지부진한 문제해결의 결과로, 고양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상생공동합의문은 구체적으로 이행여부에 대한 강행규정은 없고 임의적이고 포괄적 형식만을 갖춘 문건으로 서울시 이행여부에 따라 휴지조각에 불
모텔 투숙객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할 당시 서울 종로경찰서가 아닌 서울지방경찰청에 먼저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안내실 당직자는 피의자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채 인근 경찰서에 자수하라고 안내해 자칫 범인을 놓칠 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모텔 종업원 A(39)씨가 지난 17일 처음 자수를 결심하고 찾아간 곳은 종로서가 아닌 서울경찰청이었다. A씨는 당일 오전 1시 1분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안내실을 찾아가 자수 의사를 밝혔다. 안내실 당직자가 뭣 때문에 자수하러 왔는지 묻자 A씨는 '강력 형사에게 이야기하겠다'고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듭된 질문에도 A씨가 답하지 않자 당직자는 A씨에게 인접한 종로서로 가라고 안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 1분간 서울경찰청 안내실에 머물던 A씨는 안내실을 나와 종로구 경운동의 종로서로 이동했다. A씨가 종로서 정문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시 3분 44∼50초 사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종로서는 오전 2시 30분쯤 A씨를 관할경찰서인 고양경찰서로 이송했다. 다행히 안내실을 나온
고양시는 제18회 한강의 날 대회에서 고양환경네트워크가 환경부장관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환경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오산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 등 국내 외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강의날 문화제·각종 하천 포럼·생태하천 보전사례 컨테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한국 강의 날의 꽃인 ‘강살리기 컨테스트’ 5개 분야에는 전국 각지의 네트워크 단체에서 46개 팀이 참가해 활동사례를 발표했으며 고양하천네트워크에서는 고양환경단체협의회가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다’라는 주제로 지역 거버넌스 조직을 바탕으로 한 하천보전활동 운동에 대해 발표해 민관거버넌스 최우수 사례에 선정,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의 그린나래 가족봉사단이 ‘가족봉사단과 함께하는 하천 폐기물 탐구’라는 참신한 주제를 바탕으로, 청소년 물환경 관련 최우수 사례에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또 올해 한국강의 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한국생명의강 UCC 콘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