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을 취득해 11일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시는 시정 전반에 걸친 리더십, 서비스품질 전략 등 모두 7가지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제도는 국내 유일의 정부기관 서비스 품질 공인 인증으로 현장평가, 고객평가, 암행평가 등 엄격한 서비스 수준 진단을 통해 성과가 탁월한 기관의 경쟁력 향상 및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최성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11일 강현석 한나라당 고양시장 후보에게 인터넷 방송 등 시민단체 주최로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최 후보는 이날 “법에 규정된 시민단체와 인터넷언론사가 주체가 돼 고양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 토론회에 한나라당 후보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공개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고양시는 인구 100만 명을 눈 앞두고 있고, 인구의 40%가 30~40대 대졸이며 생활비의 절반을 교육비로 지출할 정도로 고양시의 교육열은 높다”며 “공개 토론을 통해 유권자와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공직자 후보로서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강현석 후보가 고양시장 12년 장기집권을 원하고 있다면 고양시민에게도 알권리가 있듯이 후보 각자의 정견과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를 설득할 수 있는 효율적인 선거운동인 공개토론회를 개최해 고양시 정책과 비전을 비교평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현석 현 고양시장은 12일까지 시정을 본 후,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대응이 주목된다.
악취와 오염으로 시달리던 고양 대장천이 아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동심의 하천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환경부장관과 고양시장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천+20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청계천+20 프로젝트’는 70~80년대 도시개발로 복개되거나 건천화 등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도심 하천들을 청계천과 같이 열린 물길로 복원하고,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진 녹색 생활공간으로 재단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10개 하천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에도 고양시 대장천을 비롯한 10개 하천이 선정됐다. 시는 이 프로젝트에 따라 수질오염이 심하고 하천생태계가 훼손된 대장천을 2013년까지 국도비 225억원을 들여 생태호안 조성, 수변식물 식재, 친수공간 조성 등 치수를 병행한 생태하천으로 복원키로 했다. 생태하천과 박상용 과장은 “‘청계천+20 프로젝트’를 통해 대장천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생태하천으로 복원, 원당뉴타운·덕양어울림누리·화정지구&mid
고양경찰서는 10일 수 십억원대 부동산을 사채를 이용해 매입한 뒤 갚을 길이 막막하자 매도인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 돈을 빼앗으려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건설사 대표 B(31)씨와 공범인 현직 교사 L(3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S(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일 오전 10시20분쯤 복면을 하고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K(71.여)씨의 오피스텔에 찾아가 K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부동산 매매 계약금 30억원을 빼앗으려 한 혐의다. 현직교사와 암 투병 중인 S씨 2명을 제외한 B씨 등 2명은 범행 직후 마카오로 건너 간 뒤 빼앗은 돈을 도박으로 모두 탕진하자 K씨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해 2억원을 송금하도록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J건설 대표인 B씨는 성남시 중원구 70억원 상당의 K씨 소유의 땅을 사채 30억원을 빌려 계약금을 지급했지만 사채업자에게 자금 압박을 받자 토지 대금 30억원을 빼앗아 나누기로 하고 지인 3명을 끌여들어 K씨 부부를 납치해 13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 현근 1천60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들은 김시 부부를 풀어 줬지만 자녀와
품격높은 꽃향기 화훼메카 휘감다 제15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그 어느때보다 내실 있는 행사준비와 운영으로 5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9일 성공리에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곤명시, 대만화훼 수출협회, 에콰도르 수출협회, 방글라데시 대사관, 독일 FDF, 일본 Kamaki 등의 해외업체와 에코푸름, 뜨라네 등 국내 우수 화훼업체 등 총 14개국 124개 화훼업체·기관이 참가, 1만4천668㎡의 규모로 전시, 지난 대회 대비 참가업체 수가 63% 증가하는 등 더욱 다양한 전시콘텐츠로 꾸며졌다. 특히 흙 없이 공중에서 자라는 식물,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매직장미, 180cm의 큰 키의 인도네시아 희귀 난 라이오넬, 세계로 수출되는 우리나라 화훼, 보석보다 빛나는 금색 은색의 보석풍뎅이·비단벌레, 압화예술작품 등이 전시장을 수놓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15회 한국고양꽃전시회의 성과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다양한 꽃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국내 우수 화훼디자이너 배출의 산실인 제12회 IHK컵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와 제11회 한국전통 꽃꽂이 대상 전에는 서울, 대구, 광주, 부산 등 각 지역에서
고양시 일산동구는 외국어가 가능한 ‘글로벌 중개사무소’를 지정키로 했다. 9일 일산 동구에 따르면,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이같은 중개사무소를 지정해 부동산거래시장의 선진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구는 현재 접수된 36개의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중개사무소 등록 1년 이상 여부, 최근 1년간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사무소를 대상으로, 외국어 중개계약서 작성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중개사무소로 최종 확정키로 했다. 김치영 시민과장은 “소비자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글로벌중개사무소를 지정하게 됐다”면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우수한 공인중개사를 확보해 시민에게 양질의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중개사무소로 지정된 업소는 경기도와 고양시는 물론, 외국인 지원센터 등의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가 이뤄진다.
고양시가 국제적 이미지 제고 및 국제교류도시와의 협력증진을 통한 상호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사업(K2H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K2H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수공무원은 필리핀 부키논주에서 파견 온 Jacqueline Julia A. Lagamos(40·여) 씨와 중국 치치하얼시의 Li Ting(25·여) 씨로, 지난달 10일간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4월 23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약 6개월간 고양시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고양시 국제전시산업과에 근무하면서 한국 및 고양시 행정 전반에 대한 비교연수와 국제교류협력 업무, 한국어 연수(3개월), 한국문화 등을 체험하게 된다. 고양시 국제전시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을 통해 고양시의 선진행정 홍보와 함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도시로서의 고양시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의원 선거(제 6선거구 / 고양·김포·양주·연천·파주)에 출마한 정헌모 현 경기도 교육위원이 6일, 2010년도 경기도교육청 학습지원비 예산 삭감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정헌모 위원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50%이상 삭감된 경기도내 학교 학습지원비는 ▲영어교육활성화 지원비(-90%)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지원비(-83%) ▲과학고 운영 내실화 지원비(-75%) ▲영재교육담당 연수비(-73%) ▲원어민 교사 운영비(-73%) ▲실습기자재 확충비(-73%) ▲유아교육 지원비(-68%) ▲주말 및방 학중 방과후 학교 운영비(-67%) ▲학생실습용 컴퓨터실 기자재 보급비(-64%) ▲다문화가정자녀 교육 지원비(-55%) 등 10개 사업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가 다음달 30일 부분 개통되 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총 연장 22.7㎞ 가운데 파주 교하신도시~고양 강매IC 17.9㎞ 구간으로 나머지 구간은 올 연말 공사를 끝내고 전면 개통된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 따르면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와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을 왕복 6차선으로 연결하는 제2자유로(지방도 358호선) 공사는 이날 현재 토목공사를 마치고 포장공사를 시작해 공정률 90%를 목전에 두고 있다. LH공사는 다음달 30일 전체구간 가운데 행정소송으로 공사가 지연된 덕양구 강매IC~서울경계 4.8㎞를 제외한 나머지 17.9㎞를 부분 개통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교하신도시에서 김포~관산 도로를 경유해 제2자유로를 타고 강매IC에서 자유로를 이용하거나 강매~원흥 도로를 통해 수색로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다. 부분 개통 구간에는 7개의 입체 교차로와 2개의 평면 교차로가 설치돼 일산신도시 주민들도 제2자유로를 이용할 수 있다. LH공사는 공사가 지연된 4.8㎞도 보상을 끝내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연말 전면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2자유로가 전면 개통되면 자유로의 만성적인 교통
고양시 보건소가 운영 중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수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보건소에 따르면 의료취약 계층을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방문건강관리요원이 직접 찾아가 개인별 건강수준 및 습관, 건강문제 등을 조사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등록돼 있는 방문건강관리 대상 가구는 모두 1만1천600여 가구인데, 보건소는 개인별 건강 위험 정도에 따라 대상 가구를 분류, 매주 1회 또는 3개월 1회 등 군별 주기적 방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 서비스는 만성질환자 약물복용지도, 각종검사를 통한 질병관리와 건강 상담, 금연절주교육, 치매조기검진, 각종 의료비지원과 의료기관 연계서비스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관리를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항상 주민들과 함께 하는 방문관리서비스가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