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신도시 건설기념 상징 조형물인 ‘바람 곶’에 대한 보수공사가 실시된다. 27일 일산동구에 따르면 장항동 845 근린공원내에 설치된 10년 지기 바람곶은 지난해 구조물의 외관조사를 비롯 풍력 등 각종 외압에 따른 노후정도 및 부식유무 등을 알아보는 기초성능조사와 구조적 안전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일부 구조물이 노후화로 보수가 필요하다고 진단됨에 따라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베어링 교체, SUS원통 받침 지지대 교체, 재도색 등 보수공사를 10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바람곶 보수공사로 근린공원 내 고양시의 상징물로서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고 보다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람곶은 1997년 일산에 처음 자리 잡은 뒤 2003년 명칭 공모를 통해 ‘바람곶’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으며 양의 기운을 가진 정발산(天)과 음의 기운을 지닌 호수공원(地)의 중간인 일산 근린공원에 천지의 중간자 즉 인간(人)을 상징하는 의미로 세워진 뒤 바람에 의해 회전하고 또 그 원통이 빛에 반사하는 자태로 그동안 공원 내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고양시 관내 향토기업인 ㈜움트리가 고양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 10대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선진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덕양구 흥도동에 위치한 흥도초등학교(교장 이규운)에 200여만원 상당의 도서관 선진화 멀티미디어 기자재(빔 프로젝트 및 스크린)를 기증했다. 최근 흥도초등학교 도서실에서 가진 기증식에서 ㈜움트리 김우택 대표는 “이번 기자재가 어린이들의 미래에 대한 보다 큰 희망을 키워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움트리는 관내 주민들을 위해 매년 이웃돕기를 실시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향토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도방위사령부는 오는 29일과 31일, 은평구와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서 2회에 걸쳐 장비 이동을 실시한다. 이번 이동은 장비 관리전환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29일에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원릉역부터 원당사거리, 원당역, 진관내동구간이며, 31일에는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진관내동부터 원당역, 원당사거리, 원릉역까지이며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정체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통제소를 운용한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민통선 지역인 파주시 군내면과 진동면 일대 임야 16만3천여㎡를 훼손해 인삼밭 등을 조성한 혐의로 8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말부터 허가없이 민통선내 산림 3만2천㎡를 개간해 인삼을 재배했으며 이를 위해 묘지 수십 기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통선내 임야를 개간하려면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미리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들은 멋대로 산림을 훼손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일산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를 폭행한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했다. 24일 일산 A중학교에 따르면 A중은 이 학교 2학년 B(15) 양의 어머니가 지난 17일 자신의 딸을 체벌했다는 이유로 교사 류모(33·여) 씨를 마구 폭행했다며 23일 일산경찰서에 고발했다. 류 교사는 지난 14일 오전 교실내 흡연 문제로 교내 선도위원회에서 봉사활동 등을 명령받아 근신 중이던 B 양이 화장을 하고 온 것을 보고 교무실로 불러 머리를 한 대 때렸다. 그러자 같은 날 오후 B 양의 어머니가 고양교육청에 전화해 “교사가 딸을 때렸는데 머리가 많이 아프다고 한다”며 항의했고 B 양은 다음날 병원에 입원해 등교하지 않았다. B 양의 어머니는 17일 오전 10시쯤 학교를 찾아와 재차 항의했고 학교 교감과 교무부장은 류 교사와 함께 같은 날 오후 B 양이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갔으나 어머니가 류 교사와의 단독 면담을 요구해 교감과 교무부장은 학생이 있는 병실에 남았다. 류 교사는 10분 뒤 교무부장에게 전화해 “학부모에게 구타당했다”고 말했고 교감과 교무부장은 병원 지하 계단에서 얼굴에 멍이 들고 머리카락이 뽑혀 있는 류 교사를 발견했
고양시는 올해 만 24개월 이하의 자녀를 둔 취업여성에 대해 자녀보육료의 일정액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양시는 보육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다자녀가구의 보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취업여성의 자녀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덕양구는 4천249명의 취업여성에게 6억5천900여만원의 보육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일산동구는 1천828명의 취업여성에게 2억9천400여만원의 보육비를, 일산서구는 3천940명의 취업여성에게 6억3천800여만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1일 3시간 이상 한 달에 10일 이상 근무하고 자녀의 주민등록이 관내에 등록되어 있는 여성 중 도내 보육시설에 아이를 위탁할 경우 첫째아이는 보육료의 20%를, 둘째아이 이상은 보육료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강현석 고양시장을 비롯하여 방문단 67명을 구성, 자매결연도시 10주년 기념 경축행사 일정으로 중국 치치하얼시에 도착한 일행은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24일 밝혀왔다. 양 도시는 1998년 4월 21일 자매결연도시를 맺은 이후로 양도시간 우의를 돈독히 쌓아 왔으며 이번 10주년 기념 치치하얼 방문 행사에 강 시장은 치치하얼 시 롱샤 공원에 소나무 식수 행사를 시작으로 중국의 천연기념물인 단정학을 고양시장의 이름으로 1마리 입양, 양 도시 교류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강 시장은 리우강 시장에게 고양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으며 리우강 시장은 강 시장에게 우정의 열쇠를 증정, 자매도시의 우정을 돈돈히 했다. 또 22일에는 치치하얼대학 음악홀에서 고양시립합창단이 치치하얼대학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2천여 명이 모인 관중에게 환상적인 우리의 멋진 음악을 선사했으며 특히 중국인에게 잘 알려진 대장금 등의 한국 드라마 주제곡을 연주하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중국 중산층 가정방문을 통해 중국인의 생활상을 보았으며, 중국 현지 식품가공업체를 방문, 고양시와 교류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밖에도 강 시장은 “치치하얼시
교육자치의 과제와 미래의 교육문제를 연구하는 행복한 미래교육연구포럼(준비위공동대표 윤득노·정성진·최창의)이 발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럼은 지난 17일 고양교육청 5층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최창의 경기도교육위원은 경기도내 학부모, 교원 17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미래사회와 행복한 교육’을 주제로 이종훈(전 중앙대 총장)이 기조강연을 가졌다. 이어 미래교육포럼의 안내 및 설명이 영상자료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발기인 참여자 273명을 대표해 방윤희(문화초운영위원장) 학부모가 발기인 선언을 낭독했다. 최창의 준비위 공동대표는 “행복한 미래교육연구포럼은 본격적인 교육자치 시대를 대비, 경기교육의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해 공동으로 토론하며 미래교육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전제하고 “오는 9월중 창립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교육 현안 토론회와 정책 개발로 미래교육의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가 기존 호수공원 내 자연학습장 약 6천여 평에 연꽃단지를 조성, 가시연, 어리연 등 약 1만8천본의 연꽃을 보식해 오는 25일부터 27일(3일간)까지 제1회 고양시 호수공원 연꽃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연꽃이 만개하는 7월을 맞아 먼 도심과 가까운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잎을 이용한 전통차 무료 시음, 연꽃 공예품 전시 및 제작 체험, 연꽃 그림그리기 대회, 연꽃사진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다. 또 고양시민 및 관내단체들이 함께 준비한 연꽃예술제가 열리며 고양 어머니 합창단을 비롯해 한뫼누리예술단, 코리아 주니어 관악 오케스트라 등 주변의 뛰어난 실력을 가진 공연 단체의 참가로 연꽃축제의 흥이 더해질 예정이다. 한편 호수공원 연꽃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개막식이 열리는 25일에는 선착순으로 500명에게 예쁜 화분을 증정한다.
고양시가 주요 사업으로 선정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고양드림 맑은 하천 가꾸기 사업 주체인 ‘고양하천살리기 네트워크’(곡릉천 등 6개 수계별 구성, 시민단체·학교·군부대 등 92개 단체 참여)의 올해 상반기 하천 정화 및 위해 외래식물제거 활동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고양하천살리기 네트워크는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민간주도형 하천 살리기를 수계별 간사단체 주관하에 자율로 실시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만 총 75회, 총인원 1만1천282명의 시민단체, 주민, 군부대 등이 참여해 44.3톤의 쓰레기와 각종 폐기물 수거처리와 돼지풀을 제거했다. 이처럼 고양하천 네트워크의 하천 정화활동과 시의 지속적인 하수관거정비 등 오염원 차단을 통해 곡릉천에는 참게와 물고기의 서식이 증가하고 있으며 5년 전만 해도 3급수에 머무르던 수질이 2급수 수준으로 맑아지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고양시 맑은 물 보전과 관계자는 “하천정화와 외래식물제거 활동에 적극 참여, 봉사하는 모든 네트워크 회원들에게 정화물품과 물·간식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공무원도 매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등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