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5월 31일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와 관련해 6월 한달간 이의신청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1천248(상향요구 874, 하향요구 374)건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이의신청 대상 토지 대비 1.5%로, 비자치구로서는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서 이의신청 접수 건수 및 신청률이 가장 높은 수치이다. 덕양구는 구민들에게 전국 최고 품질의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의신청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을 통해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고양시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후 조정· 공시하고 그 결과를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구는 또 전국 최초로 ‘개별공시지 SMS문자서비스’를 실시키로 하고 290필지의 토지소유자들오부터 신청을 받아 내년에 시범실시한 후 점차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남창식 시민과장은 “구에서 독자적으로 실시중인 개별공시지가 직접 홍보시스템 등을 통한 홍보활동이 이의신청 증가의 주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양경찰서는 7일 고양·파주 일대 아파트 단지를 돌며 귀가하던 여중생 3명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김모(2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5년 8월12일 오후 3시30분쯤 파주시 한 아파트에서 A(13) 양을 흉기로 위협한 뒤 A 양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또 2007년 5월과 12월에는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잇따라 여중생 2명을 성폭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최근까지 파주시와 고양시 일대 아파트에서 같은 방법으로 여중생 4명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낮 시간에 비어있는 아파트가 많다는 점을 노려 혼자 귀가하는 여중생의 뒤를 따라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뒤 흉기로 위협해 집으로 끌고 들어가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범행 뒤에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알몸을 촬영한 뒤 “신고하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휴대전화를 빼앗아 유유히 아파트를 빠져 나갔다. 김 씨는 그러나 초인종을 눌러 집에 가족이 있으면 성폭행을 포기하고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쯤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B(15·중3) 양을
앞으로 고양시민들은 전화 한통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고양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9월부터 ‘민원콜센터’를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4억5천만원을 들여 시청 별관인 건우빌딩 5층 464㎡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8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게 된다. 고양시 민원콜센터 전화번호는 ‘031-909-9000’번으로 오는 14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민원콜센터는 위탁운영을 맡은 전문기관에서 파견된 매니저 1명과 팀장 2명, 강사 1명, 상담원 28명 등 32명이 배치되며 57석 규모의 상담실과 교육실, 운영지원실, 휴게실, 정보통신실 시설을 갖추고 있다. 민원콜센터는 전화를 통해 시와 관련된 대부분의 민원을 상담하고 처리하며 추후에 시정자료로 활용된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민원상담을 위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등 시스템도 구축됐다. 또 불법 주·정차, 보건, 상·하수도, 버스정보시스템 등 다른 시스템과도 연계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민원콜센터를 정식 운영할 계획”이라며 “각종 민원에 신속하고 친절하게 응대함으로써 시민 편의와 함께 행정능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관내 정발산동에 사는 탤런트 김청씨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700만원을 기탁해 왔다고 7일 밝혔다. 김씨가 기탁한 장학금은 SBS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료로, 구는 고양교육청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청소년 7명을 선발해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지급 받은 A중학교의 박모양은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인표 일산동구청장은 “사회의 공인이라고 일컫는 연예인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나누기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런 선한 마음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한강과 북한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해 도심 열섬현상과 대기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고양시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순환을 위해 2017년까지 고봉로-호수로-백마로로 이어지는 대로변과 창릉천, 곡릉천 등 주요 하천 인근에 ‘바람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위성 영상자료를 통해 관내 지표 온도(4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단지 10-12℃, 라페스타 상업지역 12-14℃, 장항동 공업지역 15-18℃ 등으로 인근 산지 6-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열섬현상이 고착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산과 한강의 공기가 유입될 수 있는 바람통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해 자동기상관측 결과 고양지역의 주풍향은 서풍(10.5%), 서남서풍(8.3%), 북동풍(10.22%)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낮에는 서풍 또는 서남서풍이 한강 인근에서 유입되고 밤에는 북동풍이 북한산 인근에서 불어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주풍향인 서풍과 북동풍의 길목에 공원과 하천을 잇는 방식으로 2017년까지 ‘바람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서풍과 북동풍의 주요 길목인 호수로, 백마로, 고봉로에 보행로를 넓혀 가로수를 심는 한편
이화여대 시민추진단, 월롱면 이장협의회, 월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일 월롱면 영태리 남북중앙교회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화여대 유치 촉구 범주민 결의대회를 거졌다. 고양교육청이 오는 2012년 까지 한류우드 3구역에 초등학교 1곳을 설립키로 했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한류우드 부지에 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경기도 제2청과 수차례 협의한 끝에 이 같이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말까지 학교 부지 확보 등의 내용을 포함한 한류우드 3구역 개발계획 변경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한류우드 2ㆍ3구역과 인근 킨텍스 지원시설에 모두 2천1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등이 들어설 예정에 도는 초등학교 신설을 요청해 왔다. ‘도시계획시설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개발지역의 경우 2천~3천 가구에 1개교씩 초등학교를 신설하도록 되어있다. 한류우드 3구역은 내년에 부지공급계약이 이뤄지면 2009년말 공사를 시작해 2011년 완공된다.
고양시는 저소득 노점상에 대한 허가 대상자 분류 작업을 완료하고 노점상 가판대 선정 및 내부시설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호수공원 내 고양꽃박람회장에서 노점상 가판대 디자인 심사를 실시, 분식류와 공산품류 형으로 구분, 가판대를 선정하고 선정된 가판대와 관련 실사용자인 노점상측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기 위해 노점상측, 제작사, 고양시 관계자들이 제작공장을 최근 직접 방문, 내부시설의 일부 변경에 대해 협의 했다. 시 관계자는 “외부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만큼 외부 형태는 변경 없을 것”이며 “개별 판매상품의 특성을 고려, 내부시설은 맞춤제작이 가능토록 협의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자연형 하천 보전을 위해 야영, 취사, 낚시 등이 금지된 하천의 단속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덕양구는 관내 지방2급 하천인 창릉천(17.6km), 곡릉천(13.8km)을 평일과 주말(토· 일요일)에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그동안 단속의 눈을 피해 낚시꾼·행락객들의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들의 하천 내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곡릉천 휴암보부터 지영교까지 1km구간과 신원교 일원 1km구간에 가드레일(휀스) 설치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낚시객과 행락객이 비교적 많이 찾는 창릉천 방화대교 인근(방화대교~강매펌프장)1km구간에 대해서도 가드레일 설치 공사를 착수해 오는 30일 준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하천을 이용하는 행락객들이 눈에 뜨게 줄고는 있지만 아직도 휴일과 주말에는 낚시꾼들이 몰리고 있다”며 “자주 이용하는 지역에 단속원을 배치해 불법행위를 뿌리 뽑는 한편 올해 추경예산에 하천감시원 용역비를 확보해 상주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교육청이 지난 2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와 고양시 중등 영어 교사 해외연수 협약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어학연수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양교육청은 민웅기 교육장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연수부 선임교수 하다드 박사(Dr. Haddad)가 이날 협약서 체결을 통해 중등 영어교사 연수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비롯 두 기관의 협력 방안, 추후 어학연수 상시화에 대안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의 동부에 위치한 펜실베니아 주립대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보편적인 교육기관의 하나로 4천여명의 학생들이 등록, 자격증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두 개의 박사학위 및 21개의 석사, 30개의 학사학위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은 드넓은 대지 위에 67개의 교실, 14개 컴프터 실습실, 도서관, 330명을 위한 아파트 스타일의 도서관, 식당, 학생 활동을 위한 동아리회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양교육청은 고양시의 후원을 받아 영어교육 선진화 차원에서 25명의 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교실 내 수업, 강의, 그룹 프로젝트, 교사, 학생 관찰, 문화 여행을 포함하는 심화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
국내외 디스플레이 시장의 기술과 전망을 논의하고 진단하는 ‘코리아 디스플레이 콘퍼런스(KDC 2008)’가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400명이 참석해 ‘신규시장에 대한 도전과 환경친화적 기술’이라는 주제로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시장 분석과 터치스크린, 3D 디스플레이 등 신규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첫날에는 코닝의 리사 페레로 부사장, 삼성SDI의 정호균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이어 둘째날에는 삼성전기, 후지필름, 퀄콤 등 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해 태양광에서도 가시성이 높은 미라솔 디스플레이 등 신규 기술 등을 논의하며 마지막 날에는 샤프, 삼성SDI 관계자 등이 3D 디스플레이 시장의 전망과 박막형 태양전지 기술 등에 대해 설명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디스플레이커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기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