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홍수통제소는 5일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필승교 수위는 8.81m로 필승교 수위가 8m를 넘긴 것은 올해 처음이다. 필승교 역대 최고 수위는 2009년 8월 27일 기록한 10.55m다. 필승교 수위는 지난 4일 오후 2시 10분 2.97m로 내려갔다가 이후 조금씩 올라 5일 오전 5시 5m를 넘었고, 오전 10시40분부터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앞서 오후 12시 28분쯤 한강홍수통제소는 필승교 수위가 7.5m를 넘자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경보를 내렸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수위,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군남댐 수위도 오전 1시40분 30.1m 보이다 현재 34.57m로 상승했다. 군남댐은 현재 초당 6870t의 물을 방류하고 있지만 유입되는 물의 양이 훨씬 많다. 군남댐에 유입되는 물의 양은 초당 7440t로 방류량 보다 570t이 많아 당분간 수위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필승교 수위
경기도 내 중소기업 대부분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비대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 서비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경기도가 올해 해외마케팅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기업 636개사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와 향후 실제 기업 수요에 맞는 수출 지원사업의 방향 모색을 위해 진행됐는데 조사결과, 응답기업의 88%가 현재 코로나19로 추진이 어려운 각종 대면 해외마케팅 사업들을 화상상담서비스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기업의 84%가 지난 6월 경기도가 구축한 화상상담 시설인 ‘디지털무역상담실’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며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코로나19가 안정돼 해외 입출국이 자유로운 시점에도 온라인 화상상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 역시 81%로, 해당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과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많은 기업들은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성(26%) 외에도 시간절약(32%)이나 경제성(21%), 접근성(19%) 등을 꼽으며 비대면(Untact)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며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입건됐다. 양주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35분쯤 양주시 광사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손도끼 등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수차례 112에 직접 신고했고, 경찰은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에 취해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유치장에 있는 피의자를 데려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주 = 고태현 기자 ]
경기도(경제실)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4일까지 도내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2차로 모집한다. ‘경기도 청년 기업 판로지원 사업’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중 대표자가 만 20세~39세이고 온라인에 입점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업체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 기업 제품은 ‘인터파크’, ‘위메프’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에 입점되며,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상품 기획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받는다. 참여 희망 기업은 참가 지원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오는 8월 14일 오후 3시까지 담당자 이메일(seohee678@kgcbrand.com) 또는 경기도주식회사 방문·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지원 제품은 서류심사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선발되며, 제품 경쟁력과 지역 밀착성 등을 평가받는다. 또 장애인고용기업·여성 기업·사회적기업 등은 선정 시 우대받을 수 있다. 홍석민 경기도주식회사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도내 많은 청년 기업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주식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해 청년 기업에 판로를 제공하고, 이들의 매출 증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
이종사촌 형 부부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쯤 이종사촌 형인 60대 B씨와 그의 아내 50대 C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B씨 자택의 창문을 깨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현재 병원에 치료 중이며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파주 = 고태현 기자 ]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태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태국 국적 A(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농장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B(27)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와 B씨는 7~8개월 전 각각 태국에서 입국해 함께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진술하며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
가평군 대성리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27분쯤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계곡에서 김모(75)가 급류에 떠내려 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밭일을 하러 나간 A씨는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렸고, 다음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4일 오전 11시30분쯤 실종 지점에서 약 500m 떨어진 북한강 청평댐 인근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집단 감염이 발생한 육군 8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파자로 추정되는 민간 진로상담 강사가 방문했던 8사단 소속 A부대에서 병사 1명(양주 15번)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2일 강사가 다녀간 포천시 신북면의 8사단 소속 B부대에서도 병사 14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A부대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인 격리 중으로 다른 병사와의 접촉은 없었다. 격리 전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지난 2일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를 받고 다음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민간 강사가 방문했던 2개 부대와 인근 3개 부대에서 병사 19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인근 3개 부대는 주둔지 내 교회에서 확진 병사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과천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간부 1명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앞서 안보사 본청에서는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바 있다. 이 간부는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식당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
경기도는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에서 서울도심을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상일동역~하남풍산역) 구간이 오는 8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남선 1단계 구간’은 지하철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총 3개 정거장 4.7km 구간으로, 지난 2015년 착공 후 5년 5개월 만에 개통한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40㎞이다. 운행시간은 하남풍산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 35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 1분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5시 38분부터 오후 11시 40분까지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경기도는 이번 하남선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하남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일동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는 6분 10초가 소요되며,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환승하면 하남풍산역에서 강남역까지 4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중심상권에 위치한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함께
경기도 내 31개 기초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후반기 원구성을 하지 못한 의정부시의회가 3일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의정부시의회는 3일 제29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으로 무소속 오범구 의원을, 부의장에 미래통합당 소속 구구회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회의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협의를 위해 개의 10분 만에 정회됐다. 양당은 오후 2시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두 차례 더 연기됐다. 의정부시의회는 민주당 5명, 통합당 5명, 무소속 3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민주당에서는 재선인 정선희 의원을, 통합당에서는 3선인 구구회 의원을 각각 의장 후보로 내세웠다. 하지만 오후 7시 열린 투표에서 무소속 오범구 의원이 재적의원 13명 가운데 8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통합당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반발하며 정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안지찬 의장을 제외한 민주당 의원 4명을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어 열린 부의장 투표에서는 재적의원 9명 가운데 구구회 의원이 7표, 무효 2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오범구 신임 의장은 "이렇게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