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30일부터 진행되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공통원서 작성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수험생들에게 안내했다. 공통원서 접수는 한 번의 원서 작성으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도입됐다. 접수기간은 4년제 일반대학 188곳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문대 133곳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수험생은 접수에 앞서 통합회원 가입, 공통원서‧공통자기소개서 작성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은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 중 1곳을 통해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또 수시모집에서 작성했던 회원정보와 공통원서가 있으면 재활용할 수 있고, 한번 작성한 공통원서‧공통자기소개서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수정해 다시 활용할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사용자 컴퓨터 환경에 따라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면서 “대입정보포털에서 산출된 성적과 학생부 자료를 통해 교내 진로‧진학상당교사, 대교협 전화‧온라인 상당 등을 통해 진학을 설계할 수 있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당에 합의했다. 통합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결정됐다. 양당의 합당 합의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여권 대통합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은 2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당 대 당 통합 합의문’을 발표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전 당원 투표 등 내부 절차를 진행한다. 열린민주당은 29~30일 이틀간 합의문 내용을 기초로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최고위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도 전 당원 투표를 거쳐 중앙위와 최고위 등 내부 절차를 진행하며, 내년 1월 둘째 주까지 내부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당이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실제 법적으로 통합하는 시점은 내달 10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양당은 통합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정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열린민주당과 힘을 합쳐 여러 혁신 과제들을 토의해 나가겠다”며 “통합 직후 국민주권 강화, 정당민주주의 보완, 국회의원 특권 개혁 등 전방위 정치개혁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우리당이 내걸었던 소중한 가치와 열린 공천 등 여러 정치사회개
식품 품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자난 소스를 별도 표시 없이 보관한 제과제빵 판매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 유통업체 등 16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사경은 지난 8일부터 2주간 도내 제과제빵 제조‧가공‧판매 업소 102곳을 수사해 미신고 영업행위 1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4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3곳,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3곳 등을 적발했다. 안양시 A업소는 유통기한이 12개월 경과한 소스 등 13개 제품 15.43㎏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했고, 광주의 B업소는 전문기관을 통해 2개월에 1회 이상 해야하는 자가품질검사를 5개월간 실시하지 않아 특사경에 적발됐다. 화성시의 C업소는 빵과 음료, 주류를 팔면서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를 하지 않았고, 파주시의 D업소는 영업장 면적을 154.55㎡ 임의로 확장한 후 변경 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미신고 일반음식점 영업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영업장 면적을 변경하고 신고하지 않는 경우 접객업은 3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0만 건을 돌파한 재테크 플랫폼 ㈜핀업은 최은 ‘2021년도 사회공헌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사회공헌 유공 표창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후원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중 도내에서 지역발전에 공로가 큰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총 20곳의 기업이 선정됐다. ㈜핀업의 김인규 대표는 재테크 교육 컨텐츠, 핀테크 기반 금융정보제공 솔루션, 빅테이터 기반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긴급 상황에 처한 위기가정을 지원했고, 또 매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기부캠페인에 참여,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공헌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인규 대표는 “우리 기업은 2016년부터 소아암 환아를 돕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다 우연히 받은 우편물을 보고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큰 금액을 기부하는 것이 아님에도 이렇게 영예로운 상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핀업은 앞으로도 부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익을 지역사회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장모 최모씨(75)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박세황 판사)는 23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후보의 장모 최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령이고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위조한 잔고증명서의 액수가 거액이고 여러번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며 “잔고증명서를 재판에 증거로 현출해 재판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차명으로 부동산을 취득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해 자백하고 고령에다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은 유리하게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최씨를 도와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로 기소된 김모(44)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2013년 4∼10월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안모(59)씨와 공모해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도촌동 땅을 사들이면서 안씨의 사위 등 명의로 계약하고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공·사립 및 대안학교 재학생 166만여명에게 오는 30일 학생 1인당 5만원씩 2차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 등교수업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발생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심리·정서 회복 지원, 학부모 경제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도교육청은 지역화폐를 통해 1차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했고,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833억원 상당의 2차 지급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지원금은 1차와 달리 학부모 스쿨뱅킹 계좌 또는 학부모가 신청한 계좌로 지급되며 희망하는 학부모는 이달 28일까지 해당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차 교육회복지원금은 학교생활을 마음껏 누리지 못한 학생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지원”이라며 “취지에 맞게 도서‧교재·교구 구입, 체험활동비 등으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정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으로서는 선택하기 어렵다”며 “최우선 과제는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실장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는 그대로 가야 한다는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정책 일관성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여당과 후보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청와대가 양도세 중과유예를 안하면 당선된 뒤 직접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현재 부동산 시장은 분명한 변곡점을 맞았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시장 하향안정이 분명히 나타날 것”이라며 “그 이후 선택은 차기 정부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지금으로서는 선택하기 어렵다”고 재차 강조했다. 여당에서 부동산 문제로 청와대와 차별화를 꾀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당 후보가 개별 정책에 대해 현 정부와 완전히 같은 목소리만을 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응해 중증병상 등 코로나19 병상 6944개를 내달까지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하루 확진자가 1만명 정도 나오는 상황도 대응할 수 있도록 병상을 확충하고 1200여명의 의료인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 같은 내용의 ‘병상 확보 계획’을 보고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등 일부 공공병원을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중수본은 내년 1월까지 코로나19 중증병상과 준중증병상 총 1578개, 중등증 병상 5366개 등 총 6944개 병상을 추가할 계획이다. 우선 행정명령에 따라 중증병상 158개와 준중증 병상 189개, 중등증 병상 1726개 등 총 2073개 병상을 확보한다. 또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에 추가 행정명령을 내려 중증병상 414개와 준중증 병상 208개 등 622병상을 추가한다. 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보훈병원, 산재병원 등 일부 공공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중증병상 9개와 준중증 병상 490개 등 총 499개 병상을 확충한다. 또 감염병전담 요양병원에서 중등증 병상 650개, 감염병전담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의료대응 여력을 확충하고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는 일에 집중해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로 다시 들어서는 토대를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5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소상공인을 포함한 많은 국민의 희생과 협조로 확보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역을 책임지는 중대본부장으로서 국민께 송구스럽다”면서 “짧은 기간이나마 생업에 온기를 느끼셨을 소상공인, 자영업자께서 겪을 고통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 강화 조치를 결정하며 정부가 가장 고심한 대목은 어떻게 해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까 하는 점이었다”면서 “피해를 본 분들께 두텁게, 폭넓게, 신속하게 지원해 드린다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손실보상과 별개로 방역 조치 강화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오는 27일부터 100만원씩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총리는 “삶의 현장에서 매 순간 어려움을 당하는 소상공인 입장에서 정부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실 것”이라며 “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만에 사퇴했다. 김 수석은 “제 아들이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21일 “문제인 대통령이 김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공정성 시비로 큰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청와대가 수습에 나서는 모양새다. 김 수석의 아들은 최근 여러 기업에 낸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라는 내용을 담아 제출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김 수석은 이날 출근하자마자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도 사의를 즉각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수석은 아들의 입사지원서 작성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김 수석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아버지로서 부족함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는 적어도 가족과 관련해 한 점의 오해나 의혹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점이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