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를 담당하는 경기도 북부지역 경찰, 소방에 대한 수준을 지금 보다 한 단계씩 더 끌어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증가하는 인구로 인해 기존 사회안전 서비스로는 치안, 재난 등 각종 사고와 위험에 대응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 북한과 맞 닿은 지리적 특성으로 수도권이면서도 지리적, 심리적으로 동떨어진 상황에서 경찰과 소방에 대한 위상도 낮아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는 것도 문제다. 이로 인해 경기북부 주민들이 충분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21대 국회 출범 후 경기북부 위상을 올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 을)은 "경기북부 경찰과 소방의, 직급이 수요에 비해 낮다"고 지적하며 격상을 제안했다. 현재 북부경찰청장과 소방본부장의 직급은 각각 '치안감', '소방준감'으로 이들의 직급을 '치안정감'과 '소방감'으로 올리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는 서울과 부산, 경기남부에 비해 규모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며 "같은 규모라도 직급이 달라 사회안전 서비스 질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경기북부에는 경무관이 경찰서장으로 부임하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국제컨벤션협회(ICCA)의 '2020 ICCA 베스트 마케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킨텍스는 마이스(MICE)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국제전시연맹(UFI)과 국제컨벤션협회(ICCA)의 마케팅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세계 최초 기업이 됐다. ICCA는 1963년 설립된 컨벤션 산업 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92개국 1천175개 기관(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매년 세계 최고 컨벤션기업을 선정한다. ICCA 베스트 마케팅 어워드는 '컨벤션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킨텍스의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협력·방역체계, 선제적 전시컨벤션을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글로벌 MICE업계와 함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UFI 마케팅 어워드 수상에 이어 글로벌 컨벤션 산업의 리더가 참여하는 ICCA에서도 베스트마케팅 어워드를 수상해 킨텍스가 글로벌 MICE 산업의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
전국 최고 수준 인구를 담당하는 경기북부 경찰과 소방에 대한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창룡 경찰청장이 경기북부를 찾는다. 지난달 31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김 청장이 경기북부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북부지역 현안과 관련된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김 청장은 오는 6일 오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을 시작으로 경기북동부해바리기센터, 파주 도라산전망대 등 북부지역 민생‧안보현장 순시에 나선다. 이날 경기북부경찰청을 방문하는 김 청장은 특진자에 대해 임명‧계급장을 수여한 뒤 북부경찰청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검‧경 수사권 조정안, 국수본 신설, 자치경찰제 변화 등 다양한 경찰 개혁 과제에 대한 김 청장 자신의 철학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특강에서 김 청장이 경기북부경찰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발언할지도 주목된다. 현재 경기북부 경찰과 관련된 현안은 지방경찰청장 직급 상향, 경무관 급 중심경찰서 지정, 김포경찰서 관할 이전, 의정부경찰서 추가 개서 등이다. 앞서 지난 7월20일 진행된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후보자였던 김 청장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2차 사업지 공모에 22개 시·군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비상한 관심 속에 마감됐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0월 6~30일 배달특급 2차 사업지를 공모한 결과, 도내 22개 시군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도 당초 모집 목표였던 16개 시군보다 6개 시군이 더 많은 것으로, 지난달 5일 ‘배달특급 2차 사업 설명회’에도 20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열띤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번에 참여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광주, 고양, 광명,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동두천, 수원, 시흥, 안양, 안성, 양주, 양평, 여주, 연천, 용인, 의왕, 의정부, 이천, 포천, 하남 등 총 22개 시군이다. 최종 2차 사업 대상지는 각 시군이 신청서를 통해 밝힌 이용 활성화 전략, 지역특성을 고려한 지원정책 등을 면밀히 검토·평가해 선정한다는 방침이며, 선정결과는 11월 중 발표 예정이다. 이후 선정 시군별로 가맹점 모집, 시험운영 등의 준비절차를 모두 마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르면 2022년 상반기까지 신청 지자체 22개 시군 모두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신청서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부동산 문제는 건들면 건들수록 커지는 묘한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건들수록 커지는 것은 잘못 건드려서 그런 것"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시행하는 부동산 대책 중의 하나인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나쁜 제도로 변질돼 시행되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0일 경기도북부청사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부동산 문제는 사람들의 욕망이 돼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단행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으로는 해결이 안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부동산은 과거 소수의 자산이었지만 현재는 모두의 자산이 됐다"며 "부동산은 이제 투기를 향한 사람들의 자산 증식 욕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모아 욕구가 커진 상태에서 (분양을 못 받으면) 앞으로 나한테는 기회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돼 욕구는 넘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사람은 더 잘 살고, 많이 갔고, 우월한 지위를 누리고 싶어 하는데 이는 인간이 문명을 만들어 발전해온 원동력"이라며 "그걸 부인해서도 비난해서도 안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마다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것은 정책의 완성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지금
고양시의회는 이길용 의장이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남양주시의회에서 열린 제92차 정례회의에서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돼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 의장은 "경기북부는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시대에 있어 남북교류를 이끌어갈 전초기지"라며 "남북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주도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경기 북부지역 10개 시‧군의회(의정부, 양주, 포천, 고양, 파주, 동두천, 연천, 남양주, 구리, 가평) 의장으로 구성됐다. 의회 간 협의 사항 논의와 정보 교환으로 경기도 북부지역의 발전방향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2개월에 한번 정례회의를 열고 있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
땅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달 22일 열린다.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윤이진 판사)은 29일 오후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당사자들과 재판 절차 등을 협의해 1차 공판기일을 다음달 22일 오후 4시로 결정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최씨는 출석하지 않고 최씨의 변호인만 참석했다. 이날 최씨 측은 사문서위조 부분은 인정했지만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최씨 측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 데만 사용하겠다는 전 동업자의 거짓말에 속아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4월1일 자 통장잔고 증명서를 계약금 반환소송에 사용하려 공모하거나 행사한 사실이 없다"면서 "명의신탁 부분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피고인 최씨는 전 동업자 안모(58)씨와 함께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3년 4~10월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공모해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관계자에게 자금력을 보여 부동산 정보를
경기도는 지역균형발전사업 내실화를 강화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에 의한 평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역균형발전이 낙후지역 인프라 개선과 도민 삶의 질 증진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민간의 공정한 시각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가는 대학교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도의원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면·현장·종합평가 3단계로 진행한다. 평가단은 사업계획과 집행, 효과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명성과 충실성, 집행의 효율성과 적정성, 균형발전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한다. 민간 평가시스템은 '제2차 균형발전사업'부터 매년 적용되며, 경기도는 2개년 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배분한다. 예를 들어 올해 평가와 내년 평가를 종합한 결과에 따라 총 133억원의 성과급 사업비를 내후년에 차등 지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균형발전사업이 진행 중인 기초자치단체들이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경기도는 전망했다. 임순택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균형발전사업은 지역 간 갈등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시스템 도입을 통해 세금 낭비와 철저한 사업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지역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포천시는 소홀읍 송우리의 한 초등학교 학생 5명과 교직원 3명 등 총 8명(포천시 119~12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날 이 초등학교 전교생 859명 중 검사를 받지 않은 70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 학생 A군(118번)이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군의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 등 2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는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난 27일 다른 학년 교사 1명(양주시 7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학년 교사와 학생 214명에 대한 2차 전수검사에서 7명 등 8명이 양성 판정됐다. 이번 판정으로 이 초등학교에서만 총 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초등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고, 인근 유치원과 초·중·고교 10곳에 대해 3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격리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하는 한편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경기도 북부지역의 이륜차 사망사고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륜차 사망사고는 지난해 대비 53% 증가했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음식 증가와 오토바이 레져 인구 증가로 이륜차 운행이 크게 늘며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경찰은 이륜차 사망사고 예방을 중점 홍보과제로 선정, 지난 7월부터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예방활동을 추진했다. 우선 '신호·속도 준수! 안전모 착용! 선택 아닌 필수!'라는 슬로건으로 관내 15개 노선 마을버스 외부에 옥외광고물을 설치했다. 움직이는 옥외광고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또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운전자들에게 헬멧용 LED 조명을 전달했고, 시민에게는 이륜차 사고 예방 문구가 담긴 체온측정 스티커 등을 배포하고 있다. 경찰은 오프라인 캠페인과 함께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배달 앱 이용시 "빠른 배달 대신 안전한 배달"을 요청하는 안전배달 이벤트와 안전장비를 착용해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