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이어지며 금융권의 내부통제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형 금융사고나 내부 임직원의 비위행위 등이 적발될 경우 경영진에게도 책임을 묻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해 금융권의 기강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위원회와 조율을 거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초안을 만들었으며 조만간 대표 발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연일 발생하는 금융사고로 인해 금융권의 현행 내부통제 규율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피해는 물론 배임·횡령 등 금융사고 등 내부통제 실패 사례가 반복돼 왔다. 최근 KB국민은행에서 증권대행업무를 맡았던 직원 10명이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를 통해 127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와 관련해 양종희 차기 KB금융 회장 내정자는 첫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금융기관은 신뢰를 먹고 사는 곳인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금융사고 예방 대책과 관련
KB금융그룹의 새 수장으로 '비은행 출신' 양종희 부회장이 낙점됐다. 그는 '리딩금융' 수성이라는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의 수익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비은행 부문의 수익성을 높여야 하고, KB금융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글로벌 부문도 강화해야 한다. KB금융그룹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8일 양 부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양 내정자는 오는 12일 이사회 추천 절차와 11월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양 내정자가 그동안 이어져 오던 '은행장 출신 회장' 공식을 깬 비은행 출신인 만큼, 금융권에서는 이번 회추위 결정이 파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은행의 수익 기반이 약해지며 비은행 부문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회추위가 은행과 비은행 경험을 두루 갖춘 넓은 시야의 '양손잡이' 경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 또한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해 왔다는 점도 양 내정자에게 유리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소위 '셀프 연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은행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 지주 회장이 되는 것이 적합하다는 목소리도 영향을 미쳤다. 196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NH농협지부 16대 노조위원장에 당선된 우진하 당선인의 '명칭사용료 2배 인상 폐기' 약속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농협의 노조원들이 농협의 존재 의의인 농업지원사업 확대 대신 성과급 인상에만 몰두했다는 지적이다. 노동계에 따르면 우진하 당선인은 지난 8일 진행된 지부위원장 선거에서 투표 참여자 1만 5025명 중 56.18%의 지지를 얻으며 위원장에 선출됐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우 당선인이 명칭사용료 인상을 저지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농협의 명칭사용료는 농협법에 따라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의 자회사가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일종의 브랜드 사용료 격인 분담금을 말한다. 농협의 존재 의의이자 고유목적 사업인 농업인 지원을 위해서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3월부터 농업인과 농협 회원조합의 경제사업 활성화와 지원 확대를 위해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논의 중이다. 개정안에는 농협중앙회장의 연임 허용과 명칭사용료 부과율 상한 인상안이 포함된다. 우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중앙회장의 연임 허용 및 명칭사용료 부과율 상한 인상 폐지 등을 약속했다. 이는 농협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실적이 개선되며 명칭사용료와 배
우리카드가 명품 전문 이커머스 '오케이몰'과 함께 출시한 카드의 오케이몰 이용 매출이 45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9월 15일 최초 출시된 ‘오케이몰 우리카드'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로, 오케이몰 회원등급 2단계 상향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12·24·36개월의 장기 무이자 할부 및 이용 실적에 따른 청구할인(월 최대 2만 원) 혜택도 제공된다. 오케이몰 특화 서비스 외에도 커피전문점, 편의점에서 5% 청구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브랜드(MasterCard) 1만 5000원이다. 해당 카드는 중복혜택 적용으로 평균 단가가 높은 글로벌 명품 구매의 실질적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오케이몰 우리카드 매출 중 60% 이상이 장기할부로, 명품 구매 이용고객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 우리카드는 오케이몰 최근 6개월 미이용 고객 한정 20·40·60만원 이상 해당 카드로 오케이몰 결제할 경우 3·5·7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케이몰 관계자는 "단가가 높은 명품 상품 특성상 오케이몰 우리카드로 오케이몰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Sh수협은행이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 브랜드 ‘Sh수퍼골드클럽’을 오픈하며 종합자산관리 전문 PB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협은행은 Sh수퍼골드클럽을 통한 PB 서비스 시행을 위해 올초 내부공모를 통해 2명의 PB지점장을 선발하고, 서울 압구정과 양재 두 곳에 PB전담지점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에는 우수고객을 초청해 서울 강남구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Sh수퍼골드클럽’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Sh수퍼골드클럽은 앞으로 VVIP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세무‧부동산‧법률 등 전문적인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행내 우수인재를 조기 발굴해 ‘주니어PB’로 육성하고 VVIP고객을 위한 전담 고객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양질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고객의 자산 성장이 곧 은행의 성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할 것”이라며 “이제 본격적인 PB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고객님들께서 만족할 만한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Sh수퍼골드클럽 브랜드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환경부가 총괄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동참,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확인증을 받는 고객에게 건당 100원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활동으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총괄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전기·수도·가스 사용량 감축에 따라 ‘탄소포인트’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는 전자영수증 발급, 일회용 컵 반환 등 ‘녹색생활 실천 분야’ 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로 영업점에서 은행 거래 시 종이 대신 전자 확인증을 받는 고객에게 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 내 ‘컵 반납 바코드’를 통해 컵 보증금을 환급받는 고객에게는 건당 탄소중립포인트 300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고 동시에 탄소중립 문화에 동참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NH농협은행이 계좌가 금융사기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타 기관 오픈뱅킹 앱에서 농협은행 계좌 등록 및 거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농협은행은 오픈뱅킹을 악용한 전기통신금융사기로 부터 계좌를 보호할 수 있는 ‘오픈뱅킹 안심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오픈뱅킹 안심서비스’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계좌별·계좌 내 출금기관을 제한해 타 기관 오픈뱅킹을 통해 농협은행 계좌가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 현재 영업점·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편의성 확보를 위해 NH올원뱅크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에 금융권 최초로 도입하는 ‘오픈뱅킹 안심서비스’를 통해 소비자피해 예방과 함께 거래 편의성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최근 금융권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에 위치한 한 신협에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는 고객의 돈이 일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제보에 따르면 고령층인 A씨는 지난달 관악신협 본점에서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과정 중 300만 원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 창구 직원에게 4800만 원을 입금해 달라고 건넸으나 통장에는 4500만 원만 입금됐던 것. 정기예금 가입을 마치고 은행을 나온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즉시 신협을 찾아 따져 물었고, 신협 측은 직원의 실수로 누락됐다며 예금액을 정정했다. A씨는 "신용이 생명인 금융기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토로했다. 관악신협 측은 이와 관련해 "창구 직원이 착각해 4500만 원을 처리한 이후 추가로 300만 원을 처리했어야 하는데 (300만 원이) 누락됐다"며 "(누락) 사실을 알고 바로 사과드리고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호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에서는 지난해부터 배임·횡령 등 금융사고가 이어지면서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각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3 하반기 NCS 마스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일 세종대에 따르면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을 위해 마련된 해당 프로그램은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교육은 ZOOM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오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세종대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공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 ▲응용수리 연산 ▲시간 및 예산관리 등 NCS문제풀이 과정을 포함해 ▲공기업 채용 동향 및 기관별 준비 전략 ▲공기업 분석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현직자 동문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공기업 채용에서 NCS 필기 시험 전형이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NCS 필기 전형 대비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해외 각국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룹의 미션·비전·기업문화·글로벌전략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글로벌 원팀(One Team) DNA 전파를 위한 ‘2023 하반기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ll Connected in Hana Global'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글로벌 현지직원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그룹의 미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등을 함께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행사에 참석한 20개국 30명의 해외 현지직원을 대상으로 그룹의 글로벌 현황 및 전략, 기업문화, ESG 경영활동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의 주요 관계사 CEO와의 만남, 본사 방문 투어 등 그룹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소속감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이달부터 그룹의 국내 본사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모빌리티’라는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해외 현지직원은 약 5개월 동안 국내 본사 근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은형 하나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