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임차인의 안전한 전세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테라파이의 전세안심케어 플랫폼 ‘세이프홈즈’와 제휴해 ‘우리WON뱅킹’ 앱에서 ‘전세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세지킴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전세정보 진단서비스로, 임차인이 부동산의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보증금 안전도 ▲임대인 위험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주는 간편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계약 기간 중 등기부등본 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기변동알리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돼, 전세계약 체결 이후에도 임차보증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부동산 등기부 정보 ▲법률정보 ▲경매정보 등을 점검해 주는 정밀진단 서비스가 유료로 제공된다. 우리은행 고객은 연 1회 무료, 추가 진단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지킴이’는 아파트 등 집합건물뿐 아니라 다가구·단독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까지 진단이 가능하며, 사전에 전세사기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법률·경매 정보를 함께 제공해 임차인의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걱정 없는 기본사회를 만들고 임차인에게 책임이 전
해외여행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여행자보험 시장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은 여행 성수기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겨냥해 경쟁적으로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은 총 995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1만 명 많다. 해외여행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속도로 늘어나며 지난해 2869만 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해외여행객은 3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자보험 시장도 커지고 있다. 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10개 보험사의 올해 1~4월까지의 여행자보험 신계약건수는 114만 2468건으로 전년 대비 38.9% 늘어난 114만 2468건이다. 여행 출발 전 보험을 꼭 가입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계약건수와 보험료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여행자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보험사들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상품 강화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비교적 보험금 청구 및 지급이 간편한 지수형 특약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지수형 보험은 사전에 정한 지수(Index)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보험금을
경기지역의 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택 매매거래가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서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는 등 증시도 활황세를 보이면서 예금 규모는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5일 발표한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4월 한 달간 2조 7210억 원 늘었다. 잔액은 692조 1926억 원으로 전국의 21.12%다. 경기지역의 대출 규모는 올해 들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증가폭 역시 ▲1월 1조 9166억 원 ▲2월 1조 9987억 원 ▲3월 2조 2635억 원 ▲4월 2조 7210억 원으로 꾸준히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은 1조 5479억 원 늘면 전월(1조 2923억 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1조 3759억 원, 비은행금융기관은 1721억 원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량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주담대가 전체 가계대출의 가파른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4월 주담대는 1조 6327억 원 늘며 전체 가계대출보다 많이 늘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경우 감소 폭이 3097억 원에서 848억 원
손해보험협회(이하 협회)가 노면표시가 개선된 2차로형 회전교차로의 설치 확대에 맞춰 회전교차로에서의 사고유형별 과실비율 비정형 기준(15개 도표)을 마련해 25일 공개했다. 협회는 자동차사고 발생시 과실비율 분쟁을 조정하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 및 과실비율 산정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운영해 오고 있다. 비정형 기준은 현재 과실비율 인정기준에는 포함돼 있지 않으나, 연구용역,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정 사고유형의 과실비율에 대해 소비자, 보험사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든 기준을 말한다. 우선 회전교차로 진입부에서 진입차량 간 사고가 났을 때는 1차로에서 진입한 차량 과실이 20, 2차로에서 진입해 회전시 1차로로 변경한 차량의 과실이 80으로 정했다. 협회는 “노면표시 및 도로 구조상 2차로에서 진입한 차량이 1차로로 진입한 것은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1차로에서 진입한 차량도 주의의무가 요구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회전교차로 진입차량간 사고더라도 12시 진출부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면 기존 1차로에서 진입 후 계속 주행해 12시 진출부로 진출하려던 차량의 과실이 30으로 산정된다. 2차
하나은행이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7월 일본과 카타르를 상대로 치러지는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입장권 예매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2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평가전은 지난 4월 하나은행이 대한민국농구협회와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경기로, 일본과의 2연전은 7월 11일과 13일, 카타르와의 2연전은 7월 18일과 20일에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하나원큐’ 가입 손님들만을 위한 선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각 평가전의 입장권은 ‘하나원큐’ 앱 로그인 후 ‘이벤트/스포츠’ 카테고리의 ‘대회/스폰서십/티켓’ 메뉴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은 ▲일본(1일, 11시 1차전·14시 2차전) ▲카타르(8일, 11시 1차전·14시 2차전) 순으로 오픈되며, 다음날부터 티켓링크에서도 일반예매가 가능하다.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및 신용·체크카드에 상관없이 10%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일반회원 가입 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경기장을 찾아온 농구팬들에
우리카드가 라이프스타일 7대 영역 7일 내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카드 7CORE(세븐코어)’를 출시했다. 24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온라인쇼핑(쿠팡, SSG.COM, 컬리 등)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등) ▲배달앱(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커피(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교육(학원 업종, 교보·영풍문고) ▲병원(종합병원, 동물병원 등) ▲주유(SK에너지, GS칼텍스 등) 라이프스타일 7대 영역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 달에 200만 원 이상 생활비를 쓴다면 매월 최대 8만 4000원씩 할인받아 연간 약 100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회비는 해외 겸용 및 국내 전용 모두 5만 원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회원 라이프스타일 기반 핵심 7대 생활 영역을 골라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알짜 카드로 선보였다”며 “핵심 영역에 집중된 혜택으로 군더더기 없는 카드 생활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코스피가 3년 9개월 만에 3100을 넘겼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증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에 중동 위기마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에 불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24일 전일 종가 대비 89.17포인트(2.96%) 오른 3103.64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100을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67포인트(1.55%) 오른 3061.1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나가며 장중 3100선을 돌파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증시를 떠났던 외국인들이 휴전 소식에 다시 돌아온 결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총체적인 휴전(complete and total ceasefire)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62억 원과 2590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16.14포인트(2.06%) 오른 800.93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8월 1일(813.53) 이후 약 11개월만에 800선을 되찾았다
주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문턱을 높이고 있다. 다음 달 3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출 총량 관리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시시각각 변하는 대출정책으로 지난해 하반기처럼 수요자들의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5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7월 실행분) 접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은행 창구와 비대면 접수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NH농협은행도 이달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했으며 이날부터는 다른 은행에서 넘어오는 대환(갈아타기) 주담대 취급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주담대 만기를 최장 50년에서 최장 30년으로 줄였다. 이처럼 주요 은행들이 대출 억제에 나서는 것은 가계대출 증가 폭이 다시 가팔라지고 있어서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은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3조 9937억 원 늘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달 가계대출은 6억 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음 달 3단계 DSR 시행으로 한도 축소를 우려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추진력을 얻으면서 소비자들의 경제심리가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의 소비심리 역시 두 달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7다. 지난달(101.8)보다 6.9포인트(p) 오른 것으로 2021년 6월(111.1)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지난해 12월 계엄 사태 이후 12.5p 급락한 뒤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이다 4월(93.8), 5월(101.8)에 이어 6월까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수 모두 오른 가운데, 경기 관련 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현재경기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상장된 금 ETF 중 가장 낮은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금현물 ETF ‘TIGER KRX금현물 ETF’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 2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KRX금현물 ETF’는 KRX금시장에 투자하는 금현물 ETF로 기초지수는 한국의 금 시세를 가장 잘 반영하는 ‘KRX 금현물 지수’다. KRX금시장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 고품질 금을 실제로 펀드에 편입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실물로 보관한다. ‘TIGER KRX금현물 ETF’의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특히 실제 금을 펀드에 편입하고 국가 공인 금고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로, 이중보수 등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국제 금 시세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상장된 금 ETF의 경우 실제로 금을 펀드에 담을 수 없고 국외 상장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서 추가로 보수를 수취해야 해 이중 보수가 발생할 수 있다. 금현물 ETF는 증권사 계좌에서 손쉽게 투자할 수 있고,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하며, 실제 금현물을 보유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