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 주관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금감원은 ‘서민금융 대출상품 성실 상환 차주 원금 1% 감면 제도’를 높게 평가해 우리은행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해당 제도를 통해 서민금융 대출을 받은 차주 중 성실하게 원리금을 상환해 온 차주에게 원금 1%를 되돌려 주었다. 원금 지원 혜택을 받은 차주는 모두 7만 명으로 우리은행은 총 59억 원의 대출원금을 지원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상생금융 방안이 단순한 원금 지원을 넘어 소비자 효용 상승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현재 준비 중인 2758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세부 시행방안도 신속하게 마무리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지난해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의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1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이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3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가입기간 중 결혼·임신·난임치료·출산·다자녀·기초연금수급자 해당 시 최대 연 9.0%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생애주기에 따른 쉬운 우대 금리 조건과 출산·자녀양육기의 가계를 지원하고 고령층에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상생 노력을 인정 받아 이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또한 ‘패밀리 상생 적금’은 신한 SOL 앱을 통해 간편하게 우대 금리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고객들의 호응 속 출시 40여 일만에 3만 좌를 돌파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신한은행의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도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은 2020년 취급됐던 코로나19 이차보전 대출의 이자 지원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금리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차주들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가 수세미의 섬유질 조직을 활용하는 작업을 통해 물성과 물질의 결합으로 독특한 미적 경험을 선사하는 석은정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17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대양AI센터에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열리는 초대전에서는 세미 그 자체의 특성과 입체적인 형태를 통해 자연의 표정과 색감을 표현한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석은정 작가는 가공하지 않은 자연 상태 그대로의 수세미 심을 활용해 평면적인 형식에서 점차 부조의 형식으로 발전하며, 수세미의 다양한 형상을 통해 추상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작품을 선보인다"며 "단색조의 색채이미지를 통해 동양적인 미의 개념을 탐구하며 단색이 가지는 특별한 힘을 표현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에 출시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이 저출생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는 지난해 6월과 9월에 2회에 걸쳐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 공모에서 선정된 15개 금융상품 중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결과다. 특히,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출시 이후 금융소비자 효익은 물론 실질적인 도움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다자녀 가구 등 아이를 양육하는 금융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하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당 상품은 ‘하나원큐’ 앱과 영업점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1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 만기는 1년이다. 다자녀 가구 특별우대 금리는 자녀 2명인 경우 연 1%p, 자녀 3명은 연 2%p로 기본금리 연 2%에 특별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4%p(이날 기준, 세전)로 최대 연 8%가 제공되는 선착순 5만 좌 한정 상품이다. 우대금리는 ▲양육수당(영아·아동) 수급자 또는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 1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로, 국민은행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지원에 나선다. 우선 32만 명에게 약 3088억 원 규모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이 대상이며, 대출금 2억 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 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 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해 지난해 12월 13일 국토교통부 및
우리은행이 4대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계좌 신규고객에게 최대 5만 원까지 캐시백 해 주는 ‘4대연금 오복(五福)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연금수급 계좌로 처음 지정(또는 변경)한 고객에 해당되며, 우리WON뱅킹이나 영업점 창구에서 응모하면 된다. 오는 3월 31일까지 우리은행 계좌로 4대연금이 입금되면, 익월부터 매월 해당 계좌로 1만 원이 캐시백된다. 5개월간 연금이 계속 입금되면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대연금을 수령 중인 시니어 고객을 우리은행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시니어 고객을 위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중산층·서민 이익의 관점에서 주식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증권시장 규제 해소와 관련해 "대통령령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정치적으로 어떤 불이익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우리는 여전히 재산이 많은 사람에 대해서 많이 과세를 해서 나눠가져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단편적인 생각들"이라며 "조금 더 성숙하게 볼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주식투자자가 우리 5000만 국민 중 1400만이나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학연금·국민연금 등 많은 기금들의 자산이 제대로 형성되고 구축된다면 그게 결국 국민들에게 환원되는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디스카운트가 되면 국민연금이 제대로 이익창출을 해나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통령령으로서 할 수 있는 거라면 정치적으로 어떤 불이익이 있어도 과감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며 "법률을 개정해야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좀 뜻을 모아서 여론의 지지를 좀 해 주실 수 있도록 증권시장에서 활동하시는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국민들께 알려주시기를 당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 전세대출을 일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다음 달부터 대출상품에 대한 미래의 금리변동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도 일부 상품에 적용된다. 금융위원회가 17일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DSR 적용범위가 확대돼 현재 예외 범위에 들어있는 전세대출에 DSR이 적용된다. 다만 실수요자와 취약 차주의 주거 안정성을 고려해 우선 주택을 한 채 보유한 사람이 추가로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 이자 상환분만 DSR에 포함된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주택시장 상황 등을 검토해 연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전세대출이 가계부채 증가에 주요 요인이 됐다는 지적들이 많다"며 "전세대출에도 점차 DSR을 적용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8%로 집계됐다. 또한 금융위는 변동·혼합·주기형 대출상품에 대해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도 올해 안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다음 달 26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시작으로 6월 은행권 신용대출·2금융권 주담대, 연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3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용퇴를 결정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임기 만료를 맞은 금융지주 수장들이 전원 교체됐다. 금융권에서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CEO연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영향이라는 해석과 함께 '눈치주기' 식의 개입이 지나치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지난 12일 회추위를 통해 3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캄보디아 현지 법인의 상업은행 인가를 목적으로 현지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네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지 이틀 만이다. DGB금융은 이달 중하순쯤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임기가 만료된 금융지주 수장들이 모두 교체됐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그간 2~3연임을 하며 10년 가까이 임기를 이어 왔다. 금융권 세대교체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신한금융이다. 지난 2022년 12월 조용병 전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며 진옥동 회장이 후임으로 선임됐다. 비슷한 시기 농협금융 또한 손병환 전 회장의 연임이 아닌 이석준 회장 선임을 선택했다. 우리금융 또한 지난해 2월 손태승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임종
Sh수협은행이 오는 31일까지 ‘2024년 수산발전기금’ 사업희망자를 모집한다. 17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수산발전기금은 총 2036억 2800만 원이다. 구체적으로 ▲수산물 수매지원자금 938억 4000만 원 ▲우수수산물 지원자금 467억 5200만 원 ▲가공시설 및 운영지원자금 195억 3000만 원 ▲TAC참여 어업인 경영개선자금 105억 원 ▲산지 및 소비지 유통자금 330억 600만 원 등이다. 수산발전기금 융자사업 금리는 사업의 종류에 따라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어업인 2.5% ▲비어업인 3%가 적용되며, 운영자금의 상환 기간은 1~5년이다. 신청을 원할 경우 ‘수산발전기금 사업집행지침 또는 사업희망자 모집공고문(수협은행, 수협중앙회 홈페이지)’을 참고해 오는 31일까지 각 사업별 신청서를 접수기관(수협은행, 수협회원조합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산발전기금 융자희망사업자 사업계획서 접수는 오는 31일 마감할 예정이며, 이후 ‘수산발전기금 사업집행지침’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3월 초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