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영상디자인 융합전공 학생들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2023년 제2회 규암 청년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7일 세종대에 따르면 ‘규암 청년 영화제’는 혁신적인 창업 플랫폼을 지원하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개최하는 영상제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영상제 주제는 ‘청년’으로, 청년에 관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나눠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권이현, 김지윤, 송다원, 윤소연 세종대 영상디자인 융합전공 학생의 작품 ‘청년 고사’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답답한 현실을 독특한 연출로 담고 있다. 청년 고사는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최종 단계까지 올라간 청년 3인을 ‘아르바이트 경력 불인정’, ‘경력 개수의 불충분’, 그리고 ‘공백 기간에 대한 불신’ 등을 이유로 모두 떨어트리면서 단 한 명의 합격자도 발표하지 않는 채 막을 내리게 된다. 작품은 신입자에게 경력자의 기준을 요구하는 현실의 문제점과 아무리 준비해도 뚫리지 않는 취업의 어려움을 ‘고사’라는 소재로 풀어내고 있다. 픽션의 소재를 과장되게 보여주는 화면 구성과 연극 연출 및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혜원 세종대 영상디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6일 오후 서울시 인근 쪽방촌에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 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행복상자는 동절기에 지속적인 한파와 이상기후로 인해 고통받는 쪽방촌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복상자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방한목도리, 방한장갑, 방한모, 수면양말, 핫팩 등 방한용품 5가지와 겨울철에 따듯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국, 즉석밥 등 먹거리를 포함한 총 7가지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금융은 행복상자를 서울시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지역 등 총 5곳의 쪽방촌에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추운 겨울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아낌없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대한민국은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경제발전은 금융시장의 성장을 견인했으며, 국내 금융사들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0세기까지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조상제한서(조선·상업·제일·한일·서울)'라 불리는 5대 은행이 주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조상제한서' 중 일부 은행은 부실화로 인해 파산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사라졌다. IMF 외환위기 이후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과 지주사 전환 과정을 거치면서 재편됐다.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5대 금융지주가 주도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본지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이 변화하는 과정이 반영된 국내 주요 금융사의 연혁을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개별 금융사들이 현재까지 성장해 온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하나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늦게 출발했으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금융권의 판도 변화를 주도했다. 1971년 설립된 한국투자금융은
한화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점장이 함께 일하는 보험설계사의 스토킹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지점장 A씨와 4명의 남성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 A씨는 같은 지점에서 근무 중인 보험설계사 B씨에 대한 스토킹 공조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자 B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7월 주차된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200m 가량 운전했다가 음주운전 신고를 당했고, 당시 신고자는 B씨가 음주운전으로 비접촉 사고를 냈다며 보험접수를 요구했다. 하지만 B씨는 해당 신고자의 진술 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고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보험사기 신고를 접수했고, 이후 경찰 조사 결과 과정에서 A씨의 스토킹 의심 정황이 드러났다. 사고 당일과 익일 4명의 남성이 자동차 두 대로 B씨를 미행했는데, 이 중 한 대의 차량이 A씨 명의였던 것. B씨는 A씨와 업무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겼으며, 이로 인해 앙심을 품은 A씨가 자신의 약점을 잡기 위해 미행에 공조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회사 측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B씨는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가 나무를 매개로 작업하며 나무와 하늘이 맺는 소통의 순간을 담아내는 윤경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종대는 오는 14일까지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윤경 작가의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나무를 통해 인간의 삶의 희로애락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아름다움과 서정성을 강조한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초기에는 나무와 관련된 물질을 사용하며 개념적인 이미지에 중점을 두었지만, 최근에는 물감을 활용해 나무의 형상을 더욱 독특하게 강조하고 있다"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어서 풍부하게 표현한 색채의 사용은 관객에게 아름다움과 생명의 의미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4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60억 원을 기부했다. 4일 4개 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은행권이 30억 원, 금융투자업권‧생명보험업권‧손해보험업권 각 10억 원씩 마련했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며, 세계 89여 개국 1900명의 청소년 대표 선수가 참가하여 스케이팅·스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및 최종구 대표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4개 금융협회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개별 회원사들이 함께 뜻을 모은 기부금을 전달했다. 조 회장을 비롯한 4개 금융협회장은 “이번 금융권의 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및 전후로 진행되는 여러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 활성화 및 국가 스포츠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고 전했다.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금
우리은행이 창립 125주년을 맞이해 우리WON뱅킹에서 예·적금상품 금리를 우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적금상품 이벤트는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예·적금을 보유한 적 없는 고객이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에 가입하는 경우 3%p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19일까지 진행되는 예금상품 이벤트는 ‘WON플러스 예금’ 가입고객에게 0.2%p 금리를 우대하고, ‘우리 첫거래 정기예금’ 가입고객에게는 연 1.0%p를 우대해 최고 4.1% 금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우리WON뱅킹 내 125주년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이벤트 링크를 공유하면 선착순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회 공유 시마다 500원씩, 1인당 최대 1만 원 까지 적립된 현금을 본인 명의 우리은행 입출식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총상금 5000만 원 소진 시 이벤트는 종료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창립 125주년을 맞이하여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신생아 125명과 보호자에게 1억 원 상당의 출산용품과 양육비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창립 125주년을 맞아 우리은행을 아껴주는 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가 2023년 ETF 연간 분배율 1위를 기록했다. 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의 2023년 연간 분배율은 12.12%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배당형인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2022년 9월 신규 상장 이후 첫 분배를 시작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15개월 연속 1% 수준의 월분배율을 기록했다. 매월 1% 수준 분배금을 지급하는 국내 월배당 ETF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해당 상품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증시 속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해 해당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561억 원으로, 국내 전체 ETF 개인 순매수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미국에 상장한 'Global X Nasdaq100 Covered
삼성생명이 탄소절감 동참 차원에서 올해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안내장을 '저탄소 용지'로 교체해 제작한다.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를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에 적용해 탄소배출 절감을 통한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2019년 9월 우편안내장을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종이사용량 절감을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누적 약 1억 70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했다. 이는 30년생 나무로 환산했을 때 약 1만 7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법적제약 또는 고객의 요청으로 불가피하게 종이로 발행할 수밖에 없는 안내장이 남아있었는데, 이번 저탄소 용지 교체를 통해 추가적인 탄소절감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청약과 스마트 안내 서비스 도입 등 종이 사용 절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저탄소용지를 활용한 고객 안내를 업계 최초로 실시해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지난해 연체율이 급등하며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우려까지 불거졌던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가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건전성 규제 강화를 위해 '새마을금고 감독기준'(행정안전부 고시)을 개정하고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자금 인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새마을금고 기업대출 증가와 이에 따른 연체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우선 여신 편중 제한 규정을 신설해, 부동산업이나 건설업 등 특정 업종의 대출을 각각 30% 이하, 합계액 기준 총 대출의 50% 이하로 줄이도록 했다.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도 기존 100%에서 13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타 상호금융기관보다 앞선 개정으로 부동산·건설업종 대출 쏠림을 사전에 방지하고, 부동산 경기 둔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게 행안부 측 설명이다. 아울러 한도성 여신 미사용금액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의무와 유동성 비율 규제 규정도 신설했으며, 예대율(원화대출금/원화예수금) 규제 강화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건전성 규제 전반이 강화됐다. 한도성 여신 미사용금액에 대해서는 손실흡수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