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오는 18일 자정(0시)부터 정오(12시)까지 12시간 동안 하나은행을 통한 모든 금융거래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해당 시간 동안 중지되는 서비스는 ▲모바일뱅킹(하나원큐, 원큐기업, 하나EZ, 아이부자)·인터넷뱅킹·펌뱅킹·폰뱅킹·CMS·모바일웹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직불카드를 이용한 거래(현금 인출, 물품 구입 등) ▲하나은행 ATM 이용 거래(현금 인출, 계좌 송금 등) ▲하나인증서 서비스 등이다. 또한, 타행과 제휴기관을 통해 하나은행의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지된다. 하나은행의 계좌를 이용한 ▲오픈뱅킹 서비스 ▲타 은행 ATM 및 제휴 CD기 인출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되며 ▲타행으로부터의 하나은행 계좌 입금도 중지된다. 하나카드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같은 날 오후 6시까지 진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원큐페이, 하나머니)을 이용한 서비스와 온라인 결제, 장·단기카드대출 서비스, 실시간 알림 서비스, 포인트 및 바우처 사용 등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오프라인 현장에서의 거래는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의
KB국민은행이 서울대학교와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12월 서울대학교 내 아시아연구소 1층에 서울대학교지점을 개점한다. 향후 ATM 설치, 학교 운영자금 관리,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국내 대표 금융기관인 KB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협약이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도 “대한민국 최고 학문의 전당인 서울대학교의 금융파트너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은행권의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23년 10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5%p 상승한 3.97%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지난 4월 기준금리(3.5%) 보다 낮은 3.44%를 기록했던 코픽스는 5월 3.56%로 오른 뒤 꾸준히 상승하다 7·8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후 지난 9월 0.16%p 오른 3.82%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기록했으며, 10월까지 2개월 연속 오르며 한 달만에 연고점을 갱신했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변경된 코픽스를 적용해 변동금리형 주담대 등 변동형 대출금리를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신규로 대출을 취급하려는 차주뿐 아니라, 변동주기가 도래한 기대출 차주도 통상 변동주기로 삼는 6개월 이전과 비교해 모든 코픽스가 오
전세 항공기 중계·공유 플랫폼 기업 '제트캡'을 통해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전세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상품이 국내에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제트캡은 전세계 항공사와 고객을 매칭하는 국내 최초 전세 항공기(전용기) 중계 및 공유 플랫폼 기업으로 개인전세기(20인승 이하), 여객전세기(500인승 이하), 화물전세기 등 3가지 항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제트캡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전세계 항공시장은 약 130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개인전용기 시장 규모는 약 40조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제트캡은 2025년 개인전용기 항공시장 점유율 3%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익수 제트캡 대표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국내에도 전용기 여행상품에 대한 인식이 생기면서 전용기 이용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게 됐다"며 "제트캡은 전세계 항공사 100여 곳과 연계해 개인전세기 1000여 기를 수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 전용기 상품은 항공기 운항허가부터 고객의 여행 목적에 맞는 기내 시설 및 서비스가 갖추어진 항공기를 섭외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현대차증권이 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매월 추천 ETF 종목을 제공하는 '월간 ETF 추천 서비스'를 오픈했다. 15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픈된 해당 서비스를 통해 현대차증권이 월 단위로 추천하는 ‘ETF TOP Picks 7’ 종목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계좌 개설없이 현대차증권 MTS ‘내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ETF를 선정하게 된 선정 사유, 벤치마크 대비 성과, 편입 종목, Peer Group 비교 등 분석 자료로 구성됐으며, 특히 최근 퇴직연금 계좌 내 ETF 편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심이 높아진 퇴직연금 계좌 거래 가능 여부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표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증권은 월간 ETF 추천 서비스 도입을 위해 다양한 투자 전략을 활용한 ‘투자 유니버스 100’을 구성하고, 유니버스 내에서 추세 분석과 수익률, 테마 등의 관점에서 ‘Buy list 30’을 선별하는 추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그 중에 추적 오차, 보수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비교 분석하여 ‘TOP Picks 7’을 최종 선정한다. 해당 종목에 대해서는 2주 간격으로 사후 관리를 실시하여 추천 ETF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다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회장단 사이의 간담회가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다음 주로 미뤄졌다. 15일 금융위원회는 김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지방은행지주 3곳(BNK·DGB·JB)의 회장 간 간담회를 20일 오후 3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은행권을 향한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당국과 지주 회장들이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서민금융 역할 확대 등을 당부할 계획이었다. 앞서 그는 최근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이 각각 발표한 상생금융안에 대해 "제 판단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국민들이 썩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지주의 역할이 무엇인지 등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이날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전체 금융사들의 초과이익 일부를 '상생금융 기여금'으로 부담하도록 하는 이른바 '횡재세법'이 발의되는 등 금융권을 향한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권 일각에서는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들어 내놓은 상생금융 방안이 당국과 정치권에서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은행, 보험, 증권 등 모든 금융회사에 횡재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법·보조금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금융사의 순이자수익이 직전 5년 평균 순이자수익의 120%를 초과할 경우, 해당 초과이익의 4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상생금융 기여금을 내도록 하는 게 골자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정부가 은행권의 팔을 비틀어서 그때그때 사회공헌 기부금을 거두는 관치 대신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제도화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협의해 법안을 연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도 은행권의 고통 분담 필요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라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법안이 통과되면 은행들은 최대 2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상생금융 기
NH농협생명이 인바디, AAI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라운지'를 오픈했다. 15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본사에 마련된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라운지는 지난 9월 22일 농협생명-인바디-AAI헬스케어 3자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라운지는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고객에게 다양한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별도 입장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인바디의 최고사양 제품인 ‘Inbody970’으로 다양한 체성분을 확인해볼 수 있으며, 다각적 신체 평형 능력 시스템을 측정하는 ‘FRA’로 개개인의 균형도 측정 및 훈련 모드를 통한 균형 능력 향상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모션인식 기반 헬스케어 장비 ‘VITURAL MATE(버추얼메이트)’를 활용해 개인의 자세, 관절 움직임 평가로 개인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소개하며 사용자의 움직임과 음성을 인식해 치매 예방을 위한 훈련 및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뇌건강 놀이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농협생명은 라운지에서 체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라운지 내 비치된 이벤트 응모함에 명함 등 연락처를 남기면, 매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신한카드가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글로벌 캐릭터인 ‘원피스(One Piece)’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신한카드 Pick E 캐릭터형 체크(루피)'(이하 신한 루피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1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 루피 체크카드는 생활영역 서비스로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업종과 커피전문점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10%를 각 업종당 월 최대 3000마이신한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또한 사진관∙볼링장∙테니스장∙스키장 업종 등 놀이 영역에서도 10%를 월 최대 3000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요식 업종 중 가장 많이 이용한 ‘나만의 원픽(One Pick) 맛집’ 가맹점에서는 3, 6, 9회 이용 시마다 1천 포인트씩 최대 3000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외 겸용(Master)으로 발급되며 연회비는 없다. 신한카드는 루피의 최종 진화 버전인 기어5, ‘태양신 니카’를 플레이트에 녹여냈다. 기어5는 애니메이션 중에서 루피가 강적 ‘카이도’와 싸우던 중 죽음의 문턱에서 터득한 것으로, 루피의 머리카락, 눈썹, 옷이 새하얗게 변하는 등 기존의 진화와 전혀 다른 모습 때문에 원피스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
우리카드가 고객피해 및 손실 최소화를 위해 해외 부정사용 의심거래 방지(FDS)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우리카드는 해외사고 비중이 높은 국가와 업종 평균 승인금액 대비 사고금액이 높은 업종을 선별하고 교차 분석해 의심 거래의 경우 고객 보호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고객이 직접 해외 사고를 대비할 수 있도록 우리카드 앱으로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를 차단 및 해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고객이 결제 가능 국가를 선택하고 1일 1회 사용금액을 제한해 보다 안전한 카드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자 수신이 어려운 해외 현지 유심 및 와이파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업계 최초 FDS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고객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국내외 부정사용 의심거래 발생 시 고객 휴대폰에 우리카드 FDS 안내 이미지가 명확히 보이는 안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부정사용이 의심되면 고객과 직접 통화해 본인 사용이 맞는지 확인 하는데, 카드사의 안내 전화가 일반전화번호로 표시돼 수신율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한다는 것. 우리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한 해외카드 사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FDS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