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서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 예매 서비스를 오픈한다 1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2024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 예매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가능하다. 이번에 발매되는 ‘2024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은 ▲홈경기 모바일 티켓 20매 ▲유니폼 50% 할인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시즌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에 대한 예매수수료 면제, 우선 예매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시즌권을 구매한 손님 중 선착순 111명에게는 새롭게 출시되는 ‘2024 시즌 굿즈’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과 만날 수 있는 ‘팬 하이파이브’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 팬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K리그1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돌아오는 2024 시즌에도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전개해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명문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캄보디아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현지 브로커에게 로비자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 회장은 무죄 판결 후 “올바른 판단을 해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은 존중한다”며 “명예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법 형사 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10일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당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 A씨와 글로벌사업부장 B씨 및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 특수은행 부행장 C씨에게도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이 에이전트에게 지급한 350만 달러를 '상업은행 전환비용'으로 보고, 이 비용이 국제뇌물방지법상 뇌물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가 '국제 관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상업은행 전환비용의 지급이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불가결 요소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캄보디아 현지법인이 에이전트에게 상업은행 전환비용을 지급한 행위는 ‘사업의 인·허가’와 같이 국제상거래와 직접적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데, 국제뇌물방지법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증가세가 주춤하고,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기타대출이 감소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가계부채는 총 36조 9000억 원 증가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5조 원으로 11월 대비 3조 1000억 원 증가했다. 4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 규모는 11월(5조 4000억 원)보다 줄었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담대는 전월보다 5조 2000억 원 늘어난 850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0월과 11월(각 5조 7000억 원)에 비해 증가 규모는 소폭 줄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243조 3000억 원)이 2조 원 줄며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에 일조했다. 연말 상여금 유입과 부실채권 매·상각 등 계절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윤옥자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10월부터 주택 거래가 위축되고 있고 있지만, 입주가 예정된 집단대출 흐름 영향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면서 "주택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본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나증권은 지난 8일 각 사업부문 중점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새해 결의를 다지는 ‘NEW 하나증권, 출발 2024!’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6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도 현장 생중계를 통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1일 임진각과 행주산성에서 강 대표와 임직원이 함께한 새해 결의 일출 행사 영상을 시작으로 각 부문별 그룹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2024년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전년도 우수 부점, 우수 직원 시상식과 함께 직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도 선보이며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밝힌 권토중래(捲土重來), 동심공제(同心共濟)를 언급하며, "지난 어려움에 용기를 잃지 말고 부단한 노력으로,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중점 추진 사항으로 ▲기본에 충실한 업의 경쟁력 강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 투자 ▲모든 조직체계 평가를 손님 중심으로 개편 ▲현장 중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소통과
SK증권이 제주항공과 함께 ‘주식 및 항공권 증정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 SK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SK증권 비대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제주항공 주식 1주와 제주항공 포인트 1000포인트가 지급되며, 주식거래, 입금, 입고 등 부가 조건 충족 시 제주항공 주식 최대 3주 및 제주항공 포인트 최대 31만 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괌 왕복 항공권과 성수기에 이용 가능한 국내선 편도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SK증권 홈페이지 또는 ‘주파수3.0’ 앱을 통해 제주항공 신규회원 가입 시 제주항공 포인트 5000포인트 지급 및 추첨을 통해 성수기에 이용 가능한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지급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카드가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임직원 대상 특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50여 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1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함양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주에 걸쳐 진행됐다. 플랫폼이나 카드 발급 프로세스에 적용중인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향후 추진 가능성이 있는 신규 사업 모델, 수행하던 업무에서 나온 노하우 등 빅데이터·AI·블록체인·결제 시스템 등 전영역에서 신한카드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살린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내부 심사와 특허법인의 변리사를 통한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출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단계적으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금융권에서도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BM특허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거나 사내벤처의 신사업 육성 시에 초기 단계부터 특허를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특허 아이디어 공모, 사내벤처 육성, 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 활동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경제발전은 금융시장의 성장을 견인했으며, 국내 금융사들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0세기까지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조상제한서(조선·상업·제일·한일·서울)'라 불리는 5대 은행이 주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조상제한서' 중 일부 은행은 부실화로 인해 파산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사라졌다. IMF 외환위기 이후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과 지주사 전환 과정을 거치면서 재편됐다.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5대 금융지주가 주도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본지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이 변화하는 과정이 반영된 국내 주요 금융사의 연혁을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개별 금융사들이 현재까지 성장해 온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1961년 중소기업은행법 제정을 통해 설립된 기업은행은 석유파동과 IMF 외환위기, 코로나19 등 경제 상황 악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
카카오뱅크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시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 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다른 금융회사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더 나은 조건의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탐으로써 금융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절감 등을 위해 마련한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범위가 기존 신용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된 데 따라 마련됐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최대 장점이었던 경쟁력 있는 금리와 '챗봇' 기반의 편의성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그대로 옮겨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리 할인 혜택을 마련, 최저 연 3%대로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혼합금리의 경우 이날 기준 상·하단 모두 연 3%대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조달비용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약 5
키움증권이 엄주성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위기관리 능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9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우선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전사 리스크관리 TF를 팀으로 승격시켜 리테일Biz분석팀을 신설했다. 또한 감사운영본부에 감사기획팀을 신설해 현업·리스크·감사부문 3중 통제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관리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자회사 리스크 및 내부통제 통합관리를 위해 그룹위험관리팀, 사회공헌 및 기업문화와 같은 무형자산 축적을 위해 ESG추진팀을 신설했다.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사적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AIX팀을 신설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은 “IT기술 변혁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주도하며, 주주·고객·직원·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학부모와 어린 자녀들의 금융 교육을 위해 ‘미래에셋 우리아이TDF 행복가족여행’을 진행했다. 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된 ‘미래에셋 우리아이TDF 행복가족여행’은 ‘미래에셋우리아이TDF2035’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신청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20가구가 선발돼 참여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경제 교실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금융레벨업 카드게임’, ‘용돈탐험대’, ‘내가 하는 자산관리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투자의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바일웹 활용 투자체험’ 등을 통해 디지털 금융의 개념을 배우고 익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은 ‘자산관리 세미나’와 ‘자녀 건강 관리’ 등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및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하루에 용돈을 얼마 쓸지 정하고, 내가 필요한 걸 먼저 사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경제를 재미있는 게임으로 배워서 좋았고, 투자가 무엇인지 알게됐다”고 말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상무)은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