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진행했던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2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금감원이 후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SK텔레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이번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에는 사전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15개 팀, 총 44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8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4개월 간 디지털 인재 양성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또한 SK텔레콤이 개최한 스프트웨어 개발 공모전에 출전해 각 팀에서 고안한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고, 이후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진행한 교육도 수료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15개 팀과 하나금융그룹 소속 직원을 연결해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 주제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난 20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주제로 한 ‘SC’팀이 대상에 선정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의 민생금융지원안과 관련해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나서 각자의 입장차를 극복하고 신속하게 지원안을 마련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21일 '은행권 민생금융지원안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처음엔 상생금융 이슈를 법으로 하는 방향을 고민했던 것도 맞지만 은행마다 사정이 달라 획일적으로 하는 것보단 자율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방안은) 은행권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지원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행별로 양보가 어려워 늦어질 것으로 걱정했는데 은행권이 생각보다 신속하게 방안을 마련해줬다"며 "정부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게 있으니 고비를 넘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배제한 채 은행권만 지원안을 내놓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2금융권은 연체율도 올러가고 수익성도 좋지 않아 은행권과 같은 모델로 가기는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7%가 넘는 고금리를 저금리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대상과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예산안이 통과되면 중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종노릇' 비판과 정치권의 횡재세 압박에 은행권이 2조 원 규모의 '역대급' 지원안을 내놓았다.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이자를 환급해 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금융당국도 은행권의 자율적인 상생금융 지원안 발표를 환영하며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은행연합회는 21일 간담회를 열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20개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달 초 은행연합회장으로 취임하며 은행이 더욱 진정성 있는 자세로 상생을 실천해야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실효성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그간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지원 규모는 역대 최대인 '2조 원+α'로 국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이 최소 2조 원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배분해 분담한다. 산업·수출입은행은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α)에 나선다. 이번 지원방안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돌려주는 은행권 '공통 프로그램'(1조 6000억원 규모)과 개별은행이 취약
이병래 제55대 손해보험협회장이 공식 선임됐다. 손해보험협회는 20일 오후 5시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이병래 회장 후보자를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다. 1964년생인 이 회장은 서울대 졸업 후 행정고시 3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금융위원회의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감독정책1국 시장조사과장, 감독정책2국, 보험감독과를 두루 거쳤다. 금융위에서는 금융서비스국 보험과장, 금융정책국 금융정책과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에 이어 2020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을 맡았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롯데카드가 국내외 모든 이용금액의 1%가 캐시백되며, 즉시결제 시 1%의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LOCA Professional(로카 프로페셔널) 카드’를 출시했다. 20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실적 조건 및 한도 없이 국내외 모든 카드 이용금액의 1%를 기본 캐시백 해준다. 연회비는 국내 및 해외겸용(Master) 30만 원이다. 여기에 자금사정에 따라 이용대금 즉시결제를 통해 1%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즉시결제가 번거로운 고객은 ‘Weekly(위클리) 자동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1%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OCA(로카) 나누기’ 혜택으로 일시불 이용금액을 추가 수수료 없이 최대 10개월로 나눠낼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3개월마다 롯데상품권카드 5만 원권도 제공한다. 카드 발급 받은 달 포함 4개월간 일시불 및 할부 이용실적이 1000만 원 이상인 경우 롯데상품권카드 5만 원권 1매가 첫 제공되고, 이후부터는 3개월간 일시불 및 할부 이용실적이 1000만 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 여기에 마스터(Master) 브랜드로 발급 시에는 특급호텔·인천공항 발레파킹 서비스, 공항라운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Sh수협은행 세종금융센터를 방문해 ‘Sh해양플라스틱Zero(제로)적금’에 가입했다. 20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 장관이 가입한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은 해양플라스틱을 비롯한 각종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을 전액 수협은행 부담으로 출연하는 공익상품이다. 해양플라스틱 감축 서약, 봉사활동 등 몇 가지 우대조건만 충족하면 예금은 최고 연 1.6%(1년), 정액적립식 적금은 최고 연 4.0%(1년), 자유적립식 적금은 최고 연 3.65%(1년)의 금리를 제공한다. Sh해양플라스틱Zero예‧적금은 해양환경보전이라는 공익 목적의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12월 기준 예금 15만 6000건, 적금 17만 건 이상 판매되는 등 가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장관은 상품 가입 후, “해양플라스틱의 폐해 등 해양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깨끗한 바다만들기를 지원하는 공익상품을 출시한 수협은행에 감사를 전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선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IBK기업은행이 한국경제학회와 함께 ‘제3회 IBK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 우수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 2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사업에서는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가업승계, 규제샌드박스 등 최근 중소기업의 주요 정책현안을 분석한 3개 연구과제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이 연구과제들을 우수논문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수상자 3인의 논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상 IBK경제연구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소기업이 어려운 경제상황과 급속한 기술발전에 따른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시점”이라며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의 결과물들이 미래 중소기업 정책의 기틀이 되고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든든한 자양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홍기 한국경제학회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보호주의 진영화가 가속화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거기반의 정책 연구들이 절실히 필요하며, 앞으로도 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학술 연구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장벽을 넘어-이제는 확산(Breakng Barriers, Tapping)'을 주제로 우간다 새마을금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컨퍼런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캄팔라 소재 나미렘베 대성당 시노드홀에서 열렸다. 우간다 내 18개 새마을금고의 지도자를 비롯해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MTIC), 지방정부 및 KOICA 주요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우간다 새마을금고 지도자 및 재무관리 분야 전문가들은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새마을금고 운영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간다의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우간다 정부 및 KOICA가 협력하고 있는 SCADU 프로젝트(우간다 농산업 발전을 위한 청년 역량강화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의 지도 아래 아프리카 지역 새마을금고 지원 사업에 착수했으며, 2018년 10월 아프리카 최초로 우간다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현재 18개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정부로부터 공식 법인인가를 받고, 우간다 협동조합 통계에도 독립적 금융협동조합 모델로 분류돼
하나금융그룹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며 관계사 사장단 인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8일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를 열고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및 하나손해보험 등 2개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은 관계회사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관경위는 정해성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사장과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하나손해보험 신임 사장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1967년생인 정 대표이사 사장 후보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Jones Lang LaSalle, 신영에셋, H&S RE Asset Management를 거쳐 201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에 합류한 뒤 현재 개발투자부문장(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는 부동산업 전문가로, 운용사 및 투자자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산업단지펀드를 이끌며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 게 관경위 측 설명이다. 차기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추천된 배 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삼성화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하율을 2%대 중반에서 최대 3%로 확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 한 해 80% 이내의 안정적인 손해율이 유지됐고,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인하 폭을 예년에 비해 키운 것으로 보인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상생금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를 2% 중반대에서 최대 3%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20일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2.5~3% 내리겠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도 지난 19일 자동차보험료 인하율을 2.5%로 정했다. 삼성화재와 KB손보는 내년 2월 중순 계약부터 나란히 2.6% 인하된 자동차 보험료를 적용한다. 현대해상은 내년 2월 16일 이후 책임 개시되는 계약 건부터 2.5%를 인하한다. DB손보도 내년 2월 중순께부터 자동차 보험료는 2.5% 낮추기로 했다. 메리츠화재는 업계 최대 수준인 3%의 인하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최근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